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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문화/전시ㆍ강연

인문학강의, 윤호일 박사님의 생동있는 강의 - 대전가톨릭문화회관

 

 

인문학강의, 윤호일 박사님의 생동있는 강의

- 가톨릭문화회관ㆍ대전 대흥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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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강의, 윤호일 박사님의 생동있는 강의

2013년도 연합교양대학이 새로 생겼다고 해서 방문을 해봤습니다. 대전 광역시, 지역 9개 대학, 대전평생교육진흥원이 함께하는 강좌는 인문학의 향기, 대전의 재발견이라는 주제로 진행이 되고 있었습니다. 한번 강의를 들어보는건 어떨까 합니다.

대전에 위치하고 있는 9개 대학, 건양대, 대전대, 목원대, 배제대, 우송대, 충남대, 침례신학대, 한남대, 한밭대가 참가해서 연합교양대학과정을 창설했다고 합니다. 조금 일찍 알았으면 인문학강의에 참석을 했을텐데 아쉬울 따름입니다.

 

이번에 진행된 인문학강의는 극한의 상황에서 위기극복이라는 주제로 윤호일 박사님의 주제로 진행되었습니다.

 

생각외로 많은 학생들이 참가를 했었습니다. 정말 많은 학생, 일반인들이 인문학강의를 듣기위해서 강의 시작 20분전부터 빼곡히 자리를 차지한 모습입니다.

 

윤호일 박사님은 남극에서의 극한의 상황에서 남극대장으로 근무할 당시 동료직원의 발가락이 괴사가 진행이 되어 비행기가 들어오지 않아 발가락을 자르지 않으면 다리를 절단해야하는 상황에서의 극한상황에서의 냉철한 판단, 또한 아쉽게 목숨을 잃을 수밖에 없었던 동료직원의 이야기들을 너무나도 리얼하게 강의를 진행하셨습니다.

 

일반적으로 이런 인문학강의의 경우 30여분이 지나면 조는 분들이 상당히 계시는데, 강좌가 끈날때가지 단 한명도 졸고 있는 분이 없을 정도로 그 반응이 상당히 뜨거웠습니다.

 

한 조직사회에서 낙오자가 생기는 경우 그 낙오자를 도태시키지 않고 같이 나갔을때 그 조직이 더욱더 커진다는 의미를 더욱더 느끼게 된 강의였습니다. 한 조직내에서 조직을 잘 따라오지 못하는 조직원을 배제하는 것이 과연 현명한 판단일까? 윤호일 박사님은 잘 따라오지 못하는 조직원을 배제하고 한 조직을 운영하다보면 또 다시 그런 조직원들이 낙오가 되고 도태가 되는 그런 악순환이  또 다시 발생할수  밖에 없다고 합니다. 

아무런 이유없이 내가 싫어하는 사람도 같이 이해하고 수용해갔을때 따뜻한 조직이 될수 있다고 강조을 하셨습니다. 불편한 사람, 즉 나랑  코드가 맞지 않는 사람을 설득하지 말고, 그사람과  건널 수 없는 관계로 가기 전에 그 사람의 장점을 끊임없이 인정을 하고 장점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모든 인간은 " 나를 인정해주는 리더는 죽을때까지 충성을 다한다 "는 말이 가슴속으로 파고 들어왔습니다.

 

이번 인문학강의윤호일 박사님의 남극에서의 극한 상황에서의 위기극복에 대한 인문학강의를 듣게 되었습니다. 사실 인문학강의라고 하면 딱딱하고 흥미가 없을꺼라 기대를 했지만, 이번 인문학강의를 통해서 인문학강의를 한다고 하면 시간이 되는대로 들어보려고 합니다. 특히 대학생뿐만 아니라 일반 직장인들도 상당히 도움이 되는 좋은 강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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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대전광역시 중구 대흥동 189 가톨릭문화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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