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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맛집/서구맛집

둔산동카페 | 커피나무가 주렁주렁 커피트리

 

 

커피나무가 주렁주렁 커피트리

- 둔산동카페ㆍ대전 서구 둔산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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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나무가 주렁주렁 커피트리, 둔산동카페

봄봄봄봄 봄이왔어요~! 우리의 마음속에도, 봄봄봄봄 봄이 왔어요 봄이 왔어요. 여러분~! 따사로운 햇살이 반가운 봄이왔습니다. 따스한 햇볕 아래에서 있노라면 몸이 노곤노곤해져서 피곤해지기 쉽지요? 그래서 오늘은 대전시청 근처에 있는 커피트리라는 까페를 다녀왔습니다. 사실, 규모가 작은 소규모 까페이기 때문에 눈에 금방 띄지 않아요. 눈 크게 뜨고 찾으시면 됩니다.

위치는 법원앞에 있습니다. 작은 골목에 위치하고 있어서 찾기가 조금 까다로워요. 간판이 화려한 것도 아니기 때문에, 눈크게 뜨고 찾아가보시길 바랍니다. 이곳이 유명한 이유는 딱 두가지입니다. 내 집과 같은 분위기 & 어머님들의 아지트 라는 것이지요. 실제로 평일 낮에 갔는데, 어머님들이 테이블 꽉꽉 매우고 계셨습니다. 살짝 이야기를 엿들어 보았는데, 어느 집에서나 하시는 이야기더라구요. 

 

 

 

어느 집에서나 하는 이야기, 바로 아이들 이야기 입니다. 학원 이야기, 아들 이야기, 공부 이야기, 아무래도 아이들 학교 보내시고 모여서 이야기를 오순도순 나누시는 것 같더라구요. 저는 친구와 바깥 테라스에서 사회돌아가는 이야기, 취업준비 이야기를 하다가 돌아왔습니다. 커피트리는 작은 까페에요. 테이블도 4개 정도 있고 알콩달콩 아기자기한 인테리어소품도 많습니다.

 

그리고 매일 커피원두를 볶는다고 하세요. 원산지를 전부 표기해놓으셨기 때문에 걱정없이 먹을 수 있습니다. 로스팅 기계는 그리 크지는 않아요. 그날 그날 꼭 필요한 양만 만들어서 제공합니다. 다만 앞에서도 이야기를 드렸듯이 가게가 좁아서, 기계가 엄청 ~! 커보입니다. :)

 

 

별미가 또 하나 있습니다. 수제과자들 인데요. 이 역시 아침마다 구워내신다고 합니다. 애플스튜류델 쿠기를 먹었는데 상당히 맛있습니다. 사과향이 달달하게 나와서 아메리카노 한 잔과 먹으면 디저트로 든든할 것 같아요. :) 테이크 아웃의 경우 1000원씩 할인을 해주십니다. 아메리카노가 3000원인데 가져가시면 2000원 이라는 사실 기억해주세요. 요즘 같이 따뜻한 봄날이면 나가서 산책하시면서 드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저는 까페라떼를 주문했었는데, 사장님께서 하트를 그려주셨습니다. 남자 둘이서 왔는데, 하트를 그려주셔서 난감했다는 이야기가 있어요. 대전시청쪽에 찾아보면 아름답고 아기자기한 까페들이 많습니다. 프랜차이즈점들도 있지만, 가끔은 지역의 활성화를 위하여 작은 소규모 까페도 방문을 해보세요. 사람사는 냄새가 나고, 사람들의 이야기가 흘러나오는 그 곳으로 모두들 떠나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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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 커피트리

주소 : 대전광역시 서구 둔산1동 1481번지 창성빌딩1층

문의 : 042-472-7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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