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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문화/공연

대전공연 | 청소년들의 봄을 노래하듯...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 칸타빌레

 

 

 

 

청소년들의 봄을 노래하듯, 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 칸타빌레

- 대전문화예술의전당ㆍ대전광역시 서구 만년동 -

 

 

***

 

 

제 고등학교 시절을 떠 올려 보면..

 

글쎄요..학교, 그리고 집....뭐 이랬던 기억 뿐인데요...

 

청소년의 젊음 열정으로 멋진 하모니를 만드는 공연이 있어 그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바로 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의 <봄을 여는 소리> "칸타빌레" 입니다.

 

예술감독 및 상임지휘자 : 김덕규 선생님

 

피아노 : 이주희, 임성애

 

일렉톤 : 김수희

 

 

 

"칸타빌레"는 ' 노래를 하듯이," 혹은 "연주를 하듯이" 라는 의미를 갖고 있는데요...

 

제목과는 달리 아름다운 노래를 하고, 아름다운 음악을 연주하는 공연이었습니다.

 

이 공연은 지난 3월 9일 (토) 오후 7시에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앙상블 홀에서 열렸습니다.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중 "Sull' aria"입니다.

 

이 아리아는 영화 쇼생크 탈출에서 삽입되어 유명한 곡인데요..

 

백작부인 로지나와 수잔나가 부르는 아리아로

 

백작부인이 부르는 대로 수산나가 편지를 받아적는 장면으로 매우 부드러운 선율의 아리아입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무척 좋아하는 아리아입니다.

 

소프라노 김안나, 최미소

 

 

http://www.youtube.com/watch?v=LHCIZdz6Slw

 

클릭하시면 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모차르트 오페라 "Die Zauberflote" 중에서

 

3중창 Seid uns zum zweiten Ma Willkommen입니다.

 

정예희 외 9명입니다.

 

흰 옷으로 무대를 가득 채운 모습이 눈부시게 아름답더군요.

 

뿐만 아니라, 이들의 하모니는 흰 옷 만큼이나 순수한 아름다웠습니다.

 

 

 

 

 

오페라 마술피리 중 2중창입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익숙한 멜로디로 '파파게노'와 '파파게나'의 이중장입니다.

 

마치 두 마리의 아름다운 새들의 지저귐 같았습니다.

 

서로를 사랑하는 아름다운 눈빛이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Sop. 윤소윤, Bar. 최덕진

 

 

http://youtu.be/ZZo0klTdVGg

 

클릭하시면 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5분 20초 이후부터 보세요~~)


헤어졌던 파파게노와 파파게나가 극적으로 재회하여 나누는 사랑의 아리아입니다.

 

얼마나 극적이었으면 서로의 이름을 계속 부릅니다.

 

파파게노, 파파게나...파파파파파파파파파파파파파파파...게노..게나.. ㅎㅎㅎㅎ

 

정말 재치 만점의 아리아 입니다.

 

 

 

제가 즐겨듣는 오페라 CD에서 가장 호기심 많았던 아리아인데요...

 

이번에 라이브로 처음 들어봤습니다.

 

L. Delibes의 오페라 "Lakme"중 꽃의 이중창으로 유명한 곡이죠.

 

Sop. 오윤지, M. Sop. 양아름의 듀엣이었는데요...

 

아리아 이름처럼 꽃을 들고 서 꽃의 이중창을 들려주었습니다.

 

라크메와 그녀의 하녀 말리카가 자신들을 둘러싼 아름다운 꽃과 새들을 노래하는 장면입니다.

 

 

http://www.youtube.com/watch?feature=player_embedded&v=Vf42IP__ipw

 

링크를 따라가보시면 영상을 보실 수 있는데요,

 

아마도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 것 같습니다.

 

 

 

이 곡은 무엇일까요?

 

다들 무언가 축제의 분위기가 물씬 풍겨나지요?

 

 

 

바로 Verdi의 오페라 La Traviata의 Brindisi입니다.

 

축제에서 춤은 빠질 수 없죠?

 

춤과 노래가 어우러지는군요~~

 

Sop. 김송화, Ten. 정준화

 

 

http://www.youtube.com/watch?feature=player_detailpage&v=utIFGyUIBo0

 

클릭하시면 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번엔 뮤지컬입니다.

 

바로 Phantom of the Opera 입니다.

 

Think of Me ....

 

그리고 All I ask of you

 

 

 

Sop. 고민지                                                      Bar. 조한섭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에서 유명한 곡이죠...

 

<지금 이 순간> "This is the moment"

 

Ten. 김동우

 

 

 

그리고 Once upon a Dream

 

Sop. 이윤정

 

 

 

Take me as I am...

 

내 모습 있는 그대로 나를 받아주오~~...뭐 이렇게 되나요?

 

M. Sop.  이예은, Bar. 이필호

 

 

 

 

 

 

그리고 마지막으로 뮤지컬 Mamma mia 중에서

 

 Mamma mia, Dancing Queen입니다.

 

 

이렇게 아름답게 노래하듯 빠르게 지나간 공연은 끝났습니다.

 

물론 저는 리허설 현장을 찾았는데요,

 

이 공연이 바로 "봄을 여는 소리"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청소년 시절을 이렇게 아름다운 노래와 함께 보낸다면

 

얼마나 멋질까요?

 

저는 왜 이런 낭만을 모르고 지났을까 후회가 되더군요.

 

 

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

 

이들의 무대가 더 아름다운 것은 젊음의 때에 아름다운 음악과 함께

 

미래의 꿈을 노래하는 것이기에 더욱 그러해 보입니다.

 

이제 추운 겨울도 마지막 기승을 부립니다.

 

이제 빨리 봄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새들의 아름다운 노래와 꽃이 어우러지는 멋진 풍경이 그리워지는군요.

 

지금까지 2013년 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 "봄을 여는 소리" <칸타빌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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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주소 : 대전광역시 서구 만년동 396

문의 : 042-610-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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