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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일상/대전사람들

"미스진은 예쁘다" 감독과의 대화 - 대전아트시네마

 

"미스진은 예쁘다" 감독과의 대화

- 대전아트시네마ㆍ대전광역시 동구 중앙동 -

 

 

***

 

 

2013.03.17

대전 동구 중앙동에 위치한 대전아트시네마에서

영화 "미스진은 예쁘다"를 보고 난 후

장희철감독과의 대화가 있었습니다.

 

 

 

줄거리

부산 동래역 주변에서

반복되는 일상을 보내고 있는 철도건널목 지킴이 수동 앞에

어느 날 낯선 사람들이 나타난다.

한 손에는 꼬마 여자아이의 손을 꼭 쥐고

다른 손에는 커다란 가방을 들고 다니는 ‘미스진’과

매사가 시끄럽고 불안한 알코올 중독자 ‘동진’의 등장으로

수동의 잔잔한 일상에 변화가 찾아온다.

같은 공간에 있다 남모르게 정이 들어버린 이들은

밥을 같이 먹고 함께 어울리며

조금은 특별한 관계를 유지해간다.

.............

 

 

 

장희철감독과 관객간의 질문 형식으로

대화시간이 있었습니다.

사람과 사람간의 관계에 대해 고민하다가

이 영화를 만들게 되었다고 하네요.

노숙자의 이야기라고 해서

결코 우울한 이야기가 아닌

담백하게 관찰하고

호기심으로 바라보는 시선으로 촬영하였다고 합니다.

노숙자는 거리로 두고 볼게 아니라

가까이 다가가면 따뜻한 사람들입니다.

 

 

 

 

미스진은 현실에서 볼 수 없는 환타지적인 사람으로

과거를 선정하지 않았다 합니다.

배우들은 열린소극장 배우들로 구성하였고

아역배우는 고심하여 연기생이 아닌 아이로 선택하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세련된 연기는 아니지만

절제된 감정 표현이 참 좋았답니다.

2010년 12월부터  2012년 2월까지

2년간 촬영하여

2013년에야 비로소 개봉하게 되었다고 하네요.

 

 

대전아트시네마에는 책들도 많습니다.

 

 

 

 

주로 독립영화들을 상영합니다.

단 한 명의 관객만 있어도

영화를 상영한다고 하네요.

 

 

 

장감독이 사람들에게 친절하게 사인을 해 줍니다.

 

 

 

 

사인에 열심인 장감독

 

 

 

 

 영화 팜플렛에 실려 있는

장감독에 관하여....

 

 

 

 

 

대전아트시네마는 

3층에 위치하고 있어서

얼핏 지나치기 쉬운 곳이랍니다.

영화를 보고 난 후

감독과의 대화는

진한 감동과 함께 더불어

영화와 감독에 대한 새로운 이해로

많은 도움이 되는 자리였습니다.

 

 

***

 

 

 

장소 : 대전아트시네마

주소 : 대전광역시 동구 중앙동 27-11번지 3층

문의 : 042-472-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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