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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문화/공연

공부방 아이들의 영어뮤지컬, 공주와 완두콩

 

 

공부방 아이들의 영어로 진행되는 영어뮤지컬

- 공주와 완두콩ㆍ한밭대학교 문화예술관 -

 

 

 

***

 

 

 

 

GCC 미니스트리의 영어뮤지컬, Once Upon A Mattress가 2013년 2월 23일(토),

 

24일(일)에 한밭대학교 문화예술관에서 열렸습니다.

 

 

작년 이맘때 즈음에 소개했던 "바이바이 버디"를 했던 팀인데요..

 

올해에도 어김없이 대한민국에서 초연으로 브로드웨이 뮤지컬을 올렸습니다.

 

 

 

 

30명의 학생들이 1년간 준비한 작품으로

 

안데르센의 동화 "공주와 완두콩"을 브로드웨이 뮤지컬로 각색한 작품입니다.

 

 

 

 

원래 이 뮤지컬은 미국 동부에서 배우들에 의해 쓰여졌는데

 

각 사람의 장점과 개성을 살릴 수 있는 각본을 쓰려고 노력한 작품이라고 합니다.

 

 

내용은 이렇습니다.

 

 

 

 

왕자를 진짜 공주와 결혼시키려는 왕비가 결혼을 위해 찾아온 공주들을 다양한 방법으로 시험하면서

 

진정한 공주인지를 가리는데, 공주들은 이 시험을 통과하지 못하고 돌아가게 되죠.

 

 

 

 

하지만 비오는 날 젖은 모습으로 찾은 공주...

 

왕비는 탐탁치 않지만 진정한 공주인지를 시험하기 위해

 

20개의 침대 매트리스를 깔고 제일 아래에 작은 완두콩 하나를 감춰둡니다.

 

 

 

 

 

진정한 공주라면 "섬세함"으로 그 콩을 느낄것이라며 말이죠.

 

 

 

 

다음날 아침, 공주는 밤새 잠을 이루지 못하고 왕비 앞에 나오게 됩니다.

 

왕비 앞에 선 공주는 침대가 너무 불편했다면서 고문을 당한 것 같다며 이야기를 하죠.

 

 

 

 

 

진정한 공주는 아름답고 잠지라의 날개 같이 섬세하네

 

우아한 숙녀를 알아보긴 쉬우나 공주를 찾기는 쉽지 않네.

 

이렇게 노래를 부르며 진정한 공주를 찾은 왕자는 결혼을 하게 된다는 내용입니다.

 

 

 

 

물론, 각색이 좀 이뤄졌죠.

 

3시간에 걸친 뮤지컬을 전부 영어로 소화한 배우들...

 

놀라운 것은 배우들이 14살부터 20살까지 학생으로만 구성되었다는 점입니다.

 

옥계동의 공부방으로부터 시작한 GCC 영어뮤지컬 센터..

 

송쥴리 선생님의 헌신과 노력으로 완성된 뮤지컬..

 

 

 

 

작품 하나에 들어가는 2,000만원을 홀로 감당하며 5년간 무대에 올렸는데,

 

이제는 너무 재정적으로 힘들어 후원을 준비하고 계신다는 말에 사진으로나마 도움을 드리고 왔습니다.

 

 

 

 

앞으로 이 뮤지컬이 계속 이어져서 학생들의 꿈과 목표를 이루는 아름다운 도구가 되길 기대하며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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