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전맛집/대덕구맛집

중리동맛집 | 맛있는 칼국수와 파김치에도 반하다, 양평칼국수

 

 

맛있는 칼국수와 파김치에도 반하다

"양평칼국수" 중리동맛집

 

 

 

***

 

 

'칼국수마니아'라고 스스로 자부하는 만큼 여름이면 여름대로~ 겨울이면 겨울대로~

계절에 상관없이 어디건 마다 않고 맛있다는 칼국수집을 찾고 있는 저입니다.

 

이러한 공공연한 홍보(?) 덕분인지

주변에서 맛있다는 칼국수전문 식당을 소개해주는 일이 많아져

색다른 칼국수를 맛보는 즐거움 또한 커졌는데요,

주로 소규모이지만 맛과 정성, 특색이 있는 식당을 그동안 행복하게 취재하여 왔습니다.

 

오늘 소개할 중리동 양평 칼국수 또한 점심시간에 살짝~

지인이 추천해서 함께 다녀온 숨은 맛집입니다.

 

 

 

 

직장에서 중리동까지 원정을 갔기 때문에 기대감이 조금은 커졌습니다.

주변에 식당들이 정말 많더라구요,

주차할 곳이 마땅치 않아 조금 흠이긴 했지만 눈치껏 살짝 식당 앞에~

 

 

 

 

내부가 깔끔하고 아기자기한 식당입니다.

나무탁자라 더욱 편안했구요~

 

 

 

 

물잔도 예쁘고 물병도 예쁜데

정성껏 준비한 차여서인지 물맛까지도 좋더라구요~

칼국수 맛이 더 기대가 됩니다.

 

 

 

 

지인이 말하길 다른 곳에는 없는 게 나온다는데

그게 바로 요요~잘 버무려진 파김치입니다.

한 접시로는 부족할 거라고 하던데

동이째로 비울 수도 있겠네요.

도대체 어떤 맛일까 기대감 폭발~!

 

 

 

 

잘 삭힌 고추가 파와 함께 어우러져 있습니다.

쪽파의 매운 맛이 한풀 꺾여 있으면서도 아삭아삭 씹히고도 착착 감기는

파김치 특유의 맛이 잘 살아 있는 파김치네요.

약간은 새콤한 맛이 맴돌기도 하는데

매실 액기스나 고추장아찌 육수에 버무렸을 거라는 추측~!

 

칼국수가 나오기 전에 한 젓갈, 한 젓갈씩

자꾸만 손이 갑니다.

 

 

 

 

칼국수에는 뭐니뭐니해도

매일 담는 아삭아삭한 요~요~ 배추 겉절이가 제격이지요.

생고추는 아직 제철이 아니니 건고추를 갈아서 금세 버무린 것 같은 김치입니다.

파김치와 겉절이 두 접시에

마냥 군침이 돌면서 행복해집니다.

 

 

 

 

 

 

메뉴가 단촐하지요.

전문점 다운 가격입니다.

칼국수 가격 치고는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일단 맛으로 평가해야 겠지요?

 

 

 

 

파김치와 겉절이를 집어먹던 분주한 수저 옆에

큰 도자기 대접이 놓여졌습니다.

일단 양이 푸짐해서 좋은 것 같아요,

과연 맛은 어떠할 지~~

 

 

 

 

해물칼국수가 아닙니다. 멸치육수도 아닌 것 같습니다.

육수에 특별한 비법이 있다고 하는데,

일단 맛을 보니 만두국물을 먹는 것처럼 진~합니다.

고기로 만든 육수인 것 같아요.

야채가 특별히 많이 들어가 있진 않구요,

두부와 함께 버무려진 고기 건더기가 있고

보시다시피 파와 김가루가 얹어진 게 다입니다.

 

하지만 면의 빛깔이 다른 칼국수집보다는 조금 누런빛을 띠는데요,

몸에 좋은 콩가루를 섞어 반죽을 아주 잘한 것 같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는 이유가 면발에도 있는 것 같아요.

아주 쫄깃하면서도 후루룩~~

부드럽게 넘어가는 맛이 일품입니다.

 

 

 

 

칼칼하면서도 매운맛을 느낄 수 있는 얼큰한 칼국수는 아니지만

진한 육수에 특별한 손맛이 가미된 면발을 즐길 수 있는 '양평칼국수'인 것 같습니다.

 

 

 

봄이 성큼 다가와 있는 요즘

겨우내 잃었던 입맛을 찾고 싶으시다면

입안에 착착 감기는 매콤새콤한 파김치와 함께 먹는

양평칼국수 한그릇을 추천합니다.

 

 

***

 

 

 

상호: 양평칼국수

주소: 대덕구 중리동 166-10

화번호:042- 635-1121

 

 

 

대전블로그기자단 임정매 대전시청홈페이지 대전시청공식블로그 대전시 공식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