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덮인 텔레토비동산, 정부대전청사 숲으로 산책 나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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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대전청사 동문방향에는 두개의 문예공원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양쪽 공원이 모두 산책하거나 가족 단위로 운동을 즐기기에 좋은 장소로 시민들이 이용하고 있는데요,
동남쪽의 공원에는 지금 미끄러운 언덕길을 따라 눈썰매를 타는 아이들이 즐거운 송년을 보내고 있을 듯 합니다.
오늘 제가 소개해드릴 곳은 동남쪽에 위치한 문예공원입니다.
아이들이 어렸을 때 즐겨보던 '꼬꼬마 텔레토비'에 나오는 동산처럼 생겨서
'텔레토비동산'이라 이름을 붙이고 제가 즐겨 산책을 다녔던 곳입니다.
발등이 묻힐 정도로 눈이 내렸어도 발자국들이 많이 보이네요.
입구의 모습입니다.
이 숲은 3,000만 그루 나무심기의 일환으로 산림청 녹색자금을 지원받아 대전광역시에서 조성했다고 하네요.
다양한 수종들이 있어 사계절 산책하면서도 가지각색의 자연의 빛깔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동남쪽 산책로보다는 코스가 조금 짧지만 찾는 분들이 상대적으로 적어 고즈넉한 맛이 있는 공원입니다.
온가족이 하나씩 눈뭉치를 굴렸나 봅니다.
동글동글 가족눈사람도 눈에 띄네요~
주변에는 한밭수목원이나 대전문화예술의 전당, 평송청소년문화센터가 위치해 있어
산책을 이어가기에도 좋은 곳입니다.
주변에 이러한 녹지공원이 있어 자연을 많이 접할 수 있고 그래서 저는 더욱 행복한데요,
더욱 많은 시민들이 이러한 공간을 알고 누렸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오늘이 2012년의 마지막 날이네요.
여러분들 모두모두 내년에는 더욱 행복한 모습이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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