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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일상/생태환경

대전 식장산 주변에 숨어 있는 무릇 야생화!

 

 

 

 

 

 

무릇[야자고(野慈姑)]

Scilla scilloides(LINDL.)DRUCE.

 

 

대전 식장산에는 많은 야생화가 숨어 있는 보물창고이다.
그 곳으로 가는 도중 무릇 야생화와 나눈 사랑이야기를 시작한다.
담력을 기르는 장소인 무덤가에서 그 화려함을 보여주는 야생화

우리들의 심장을 강화시키는 약효를 지니기도 한다.

 

약명은 야자고(野慈姑)라 하며 다른 이름으로는 면조아(綿棗兒),
지조(地棗), 천산(天蒜), 물굿, 물구, 지란(地蘭), 천산(天蒜),
전도초근(剪刀草根) 등으로도 불린다.  

 

무릇은 백합과(Liliaceae)의 여러해살이 야생화로
우리나라 전국 각처의 원야전지 및 낮은 초원에서 자생하며
땅 속에 있는 달걀형의 비늘줄기는 짙은 밤색 껍질로 싸여 있으며
잎은 봄과 가을에 2번 나오는데 봄에 나온 잎은 여름에 말라버리고,
선형 잎은 보통 2개가 마주 나온다.

 

7~9월에 20~50cm 높이로 자란 꽃줄기 끝의 총상 꽃차례에
자잘한 연분홍색 꽃이 모여 피어나며 6장의 꽃잎 조각과 수술 6개,
암술 1개로 이루어져 있으며 열매는 삭과(蒴果)로 열린다.


햇볕을 무척 좋아하며 씨로 번식하기 보다는 비늘줄기로 영양번식을 한다.  

무릇 야생화는 옛날부터 우리에게 배고픔을 달래주는 일종의 구황식물로서
땅속에 묻혀 있는 뿌리처럼 보이는 비늘줄기를 캐어서 식용하는데
조청처럼 오래 동안 고아서 먹었다.  

 

뿌리를 캐어서 껍질을 벗기고 삶아 물에 우려서 절구에 찧어
엿기름을 함께 넣어 삭힌 후에 고우는 과정이 어려워 차츰 사라지는 추세이며
비늘줄기를 껍질을 벗기고 간장에 조려 식용하기도 한다.

 

새잎은 부드러울 때 채취하여 데쳐서 매운맛을
우려내고서 나물로 먹기도 하였지만
새싹이 피어나는 모습을 보면 색상과 빛깔로 또 한 번 반하는
아름다움을 간직한 야생화이며 대나무 대신 무릇 꽃의 꽃대를 엮어 복
조리로 만들어 사용하기도 하였다. 

 

주로 알뿌리를 약용으로 활용하는데
진통억제 효과가 있고 혈액을 맑게 하여 순환을 원활하게 도우며
세포가 붓는 것을 예방하기도 한다.

 

종기나 유방염, 장염 등의 치료용에도 활용되었으며
맛은 달고 차며 해독, 통증완화 등의 효능을 가지고 있다.

비늘줄기와 잎을 알코올에 혼합 추출한 액체는
강심, 이뇨작용의 효과가 있으며
전초를 달인 물은 치통, 근육과 골격의 통증, 그리고 타박상과 허리와
대퇴부의 통증에도 효과가 있다. 

 

북한에서 공개한(약초의 성분과 이용) 기록에는
“비늘줄기(야자고)를 캐서 겉껍질을 벗기고 쪄서 말리고
. 성분은 비늘줄기와 잎, 꽃에 부파디에놀리드(강심 배당체)가 들어 있으며  

비늘줄기에 많은 양의 녹말과 점액질이 있다.


동물실험에서 뚜렷한 강심이뇨작용이 있다.
부스럼을 없애며 갈증을 멈추고 산후 궂은 피가 다 나가지 못하여
정신이 맑지 못한 것과 태가 나오지 않는 데 사용하기도 한다.
오줌 내기약, 가래 약으로도 쓴다.

 

무릇 야생화의 아름다움으로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그리고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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