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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소식/시정 핫뉴스(2010~2017)

[10월의핫뉴스/2위] '대전역사박물관' 개관… 대전의 역사 한눈에

 

대전의 어제와 오늘, 내일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역사박물관이 위용을 드러내며 시민들에게 다가갑니다.

대전시는 대전시민의 소망과 염원을 담은 문화공간인 '대전역사박물관'이 오는 16일 오후 3시 개관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14일 밝혔습니다.

개관식에는 염홍철 대전시장을 비롯해 곽영교 시의회의장, 김재용 시박물관협의회장, 유림대표, 문화재위원, 각계각층 단체 대표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립니다.

대전역사박물관(관장 윤환)은 도안신도시인 유성구 상대동(도안대로 398) 4996.25㎡부지에 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로 들어서 상설전시실(907.80㎡), 기획전시실(312㎡), 수장고, 세미나실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전시실에는 유서 깊은 대전 유학자들의 살아가던 모습을 조명한 '대전 유학자의 삶과 문화'의 상설전과 도안지구 택지개발사업 당시 발굴 조사된 도안의 과거를 통해 현재와 미래를 볼 수 있는‘도안을 그리다’의 특별전이 개최됩니다.

 

또 도안지구 택지개발사업에 앞서 발굴된 선사시대~조선시대의 다양한 유적들 가운데 특히 학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상대동 중동골(고려시대 대형 건물터)'은 발굴에서 전시에 이르기까지 1000년 전 고려시대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특별전도 마련됐습니다.

이와 함께 이시방 초상(李時昉 肖像, 보물 1482호), 성수침필적(成守琛 筆蹟, 보물 1623호), 송준길 행초 서증손병하(宋浚吉 行草 書贈孫炳夏, 보물1672-2호)등 보물로 지정된 문화재도 역사박물관 개관을 통해 처음으로 공개됩니다.

윤 환 대전역사박물관장은 "이번 박물관 개관으로 대전은 본격적인 종합박물관의 시대를 열어갈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수준 높은 전시와 문화행사로 시민들에게 다가갈 계획이니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많은 관람을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대전역사박물관 관람일은 화~일요일(월요일 휴관)이며, 관람시간은 동절기(11월~2월) 오전 10시~오후 6시, 하절기(3~10월)에는 오전 10시~오후 7시까지 운영되며, 자세한 사항은 역사박물관(☎270-8600~10)으로 문의하면 됩니다.

한편 대전은 조선 성리학을 토착화시킨 선비 고장으로 17세기 당대 최고의 유학자 동춘당 송준길과 우암 송시열 선생들의 유물들이 전해져 내려오고 있으며, 여러 문중에서 다양한 유물들을 박물관에 기증‧기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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