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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여행/산(山)ㆍ천(川)

[자전거여행] 자전거타고 대전여행 - 제5편, 대전천 자전거도로 '목척교방향'


자전거타고 대전여행 제5편, 대전천  자전거 길을 취재해 보았습니다. 이번 루트는 대전의 중심지 엑스포시민광장부터 시작하여 목척교일원까지 짧지만 대전 도심을 관통하는  자전거 도로로써 재미난 코스입니다. 취재를 하기에 앞서 직접 타슈를 이용하여 취재를 해본 결과 많은 에피소드가 발생하였고 많은 불편한 점도 있었습니다. 본 콘텐츠는 개인적인 의견과 타슈에 대한 내용을 곁들여 소개하겠습니다.


대전천 자전거 
대전천 자전거 길은 유등천과  대전천 의 합류점부터 멀리 남대전톨게이트까지의 거리입니다. 대전천변에는 코스모스가 많이 심어져 있으며 가을이 한창인 지금은 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또한 대전의 원도심 목척교일원을 통과하게 됩니다. 목척교는 대전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부상하여 많은 사람들의 명소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중간에  자전거 도로가 끊겨 있어 도로로 지나가야하며 복잡한 도심을 통과하게 되며, 그후 다시 대전천변으로 내려와 가오동에 위치한 남대전톨게이트까지 도달하게 됩니다.


▲ [ 자전거 여행]  자전거 타고  대전여행  제5편, 대전천 자전거 길 : 대전천  자전거 길 이동로 (한밭수목원→ 대전천합류지점→보문중ㆍ고등학교→목척교)


▲ [ 자전거 여행]  자전거 타고  대전여행  제5편,  대전천  자전거 길 : 엑스포시민광장

언제나 저의 대전의  자전거 여행의 시발점이랍니다. 이유는 지극히 개인적이지만 이곳이 대전의 중심이자 또한  자전거 를 이용하시는 분들이 가장 많이 모인곳이고 하천변  자전거 도로를 따라 이동하기에도 가장 편리한 곳이기 때문입니다.


지난 주말 이곳에서는 큰 행사가 열렸었습니다. 아티언스 페스티발 개막식이 열렸었는데요, 때문에 무빙쉘터가 저만큼 이동했습니다. 

 

▲ [ 자전거 여행]  자전거 타고  대전여행  제5편,  대전천  자전거 길 : 한빛탑과 엑스포다리

언제봐도 엑스포다리 정면에서 한빛탑을 바라보면 저 아치와 함께 정말 한빛탑이 잘 어울립니다.


▲ [ 자전거 여행]  자전거 타고  대전여행  제5편,  대전천 자전거 길 : 갑천변  자전거 도로

자~ 이번  자전거 여행은 특별히 타슈를 이용했답니다. 원래 개인 자전거 가 있지만 지금은  자전거 를 휴대하지 않기에 이렇게 타슈를 빌려타봅니다. 먼저 일일구매권을 500원을 주고 구입을 했습니다. 그러나 이따가 에피소드 엄청 발생하게됩니다.


▲ [ 자전거 여행]  자전거 타고  대전여행  제5편, 대전천 자전거 길 : 서구 유등천변→중구 유등천변, 대화대교 옆

이 다리를 건너면 본격적인  자전거 여행이 시작이 됩니다. 그러나 문제는 타슈입니다. 생각보다 느리네요. 무체인 3단  자전거 라 그런지 .... 개인 자전거 를 타다 이것을 타려하니 너무 힘들어요. 좀 더 적응해야겠습니다.


다리 중간에 서서 잠시 유등천변을 바라보며 사진을 찍습니다. 밑을 보니 보이지가 않네요. 생각보다 꽤나 깊어요.. 깊은 곳을 정말 싫어하는데.. 이 다리 건널때 엄청 다리가 후덜덜 거렸답니다.


▲ [ 자전거 여행]  자전거 타고  대전여행  제5편, 대전천 자전거 길 : 갑천과 유등천의 갈림길

대화대교 옆 보행자다리를 건너면 이렇게 이정표가 나오죠. 잘 골라 가셔야 해요. 이정표의 좌측으로 가시면 대청댐으로 가시게 됩니다. 그럼 엄청 피곤해집니다. 때문에 대전천 을 가실땐 무조건 우측으로 가셔야합니다.


평일 오후라 그런지 사람이 없습니다. 그래서 편하게  자전거 를 탔답니다. 그러나 저녁에도 이곳은 서구쪽보다는 사람들이 별로 없어요. 왜냐하면 눈치 빠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서구쪽은 아파트단지가 많아 사람들의 왕래가 잦으나 그러나 이곳은 공단이 조성되어 있는곳이라 사람들이 없답니다.


▲ [ 자전거 여행]  자전거 타고  대전여행  제5편, 대전천 자전거 길 : 갑천고속화도로 톨케이트

타슈를 이끌고 계속 패달을 달리며 나아갑니다. 이제 어느정도 익숙한듯 조금만 밟아도 쭉쭉 나가네요. 생각보다 편한데요? 이참에  자전거 를 처분하고 타슈나 탈까도 생각해보았습니다. 


지난 달 호우의 흔적이 아직도 남아있습니다. 불어난 물로 인해 저곳의 나무들과 풀들이 같이 쓸려나갔죠. 그래서 저렇게 다 누워버렸답니다.



▲ [ 자전거 여행]  자전거 타고  대전여행  제5편, 대전천 자전거 길 



▲ [ 자전거 여행]  자전거 타고  대전여행  제5편, 대전천 자전거 길 : 한밭대교

한밭대교에 도달했네요. 한밭대교는 사실 거리가 얼마걸리지 않지만, 사진을 찍느라 오니 쫌 오래 걸렸습니다. 


▲ [ 자전거 여행]  자전거 타고  대전여행  제5편,  대전천 자전거 길 : 유등천과 대전천 의 합류지점

드디어  대전천 으로 접어들기 직전입니다. 여기서 직진을 하시면 대전천 으로 다리를 건너시면 계속 유등천으로 가게 됩니다. 사실 전 대전천 과 유등천의 합류지점을 실제로 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랍니다. 그러나...  대전천 이 작다보니 갑천과 유등천의 합류지점보다 훨~씬 작아보였습니다.


▲ [ 자전거 여행]  자전거 타고  대전여행  제5편,  대전천  자전거 길 : 대전천

대전천이 많이 깨끗해 졌습니다. 예전에는 더럽고 냄새나고 그랬는데... 그러고 보니 사람들도 이곳에서 낚시도 즐기고 그러더군요. 참 좋아요. 


▲ [ 자전거 여행]  자전거 타고  대전여행  제5편,  대전천  자전거 길 

하늘도 참 맑습니다. 그동안 너무 많은 비가 내려 항상 날씨는 흐렸는데.. 이렇게 맑은 날씨를 보니 기분이 개운해지는게 좋군요!



▲ [ 자전거 여행]  자전거 타고  대전여행  제5편,  대전천  자전거 길 



▲ [ 자전거 여행]  자전거 타고  대전여행  제5편,  대전천  자전거 길 : 코스모스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코스모스밭을 보았습니다. 코스모스를 이렇게 가까이 본 것은 정말 오랜만이네요. 가까이서 보니 예쁘네요. 그래서인지 지나가던 승용차 운전자들도 중간에 차를 세워놓고 사진을 찍곤 합니다. 그러다가 뒷차 운전자에게 눈총을 엄청 받는 일이 잦았죠. 교통흐름에 방해된다는.. 그런이유겠죠? 때문에 이럴때 자전거 를 이용해 봅시다.  자전거 가 없다면 타슈를 타면 된답니다.



▲ [ 자전거 여행]  자전거 타고  대전여행  제5편,  대전천  자전거 길 : 현암교


▲ [ 자전거 여행]  자전거 타고  대전여행  제5편,  대전천  자전거 길 : 보문중, 보문고등학교

계속 달리다가 보문고가 앞에 보이네요. 이곳 역시 도심하천의 합류지점으로 대동천과  대전천 이 만나는 지점이지요. 원래 대동천이 조그마한 하천이다 보니 눈에 잘 띄지도 않습니다. 그런데.. 보문고가 여기 있었군요. 보문이란 글자가 붙으면 보문산 기슭에 있는 줄알았는데요.


▲ [ 자전거 여행]  자전거 타고  대전여행  제5편,  대전천  자전거 길 : 삼선교


이제 다가옵니다. 목척교에요. 그리고 수심이 얕은 곳이라면 이렇게 사람들이 쉽게 건너갈 수 있도록 징검다리들도 놓여있답니다.


▲ [ 자전거 여행]  자전거 타고  대전여행  제5편,  대전천  자전거 길 : 목척교

드디어 목척교에 도달하였습니다. 목척교가 생각보다 멀리서 보니 멋있네요. 마치 거미줄에 둘러쌓인듯... 예전 이곳은 홍명상가와 중앙데파트에 의해 복개되어 항상 비가 많이 오면 물이 불어나곤 했죠. 그리고 목척교도 볼품없는 곳이었구요. 이렇게 새롭게 바뀌니 냄새도 안나고 좋네요.


▲ [ 자전거 여행]  자전거 타고  대전여행  제5편,  대전천  자전거 길 : 목척교 다리 아래

목척교 아래에는 이렇게 옛 목척교의 모습들을 찍어놓은 사진들을 전시해 놓고 있답니다. 일제강점기 시절 세워진 목척교를 보노라면 그냥 시골 동네 다리 마냥 생겼는데 지금은 이렇게 거대해졌군요.


▲ [ 자전거 여행]  자전거 타고  대전여행  제5편,  대전천  자전거 길 : 목척교

다시 목척교를 지나 타슈를 타고 룰루랄라 떠나 봅니다. 그리고 원래 음악분수가 나와야 정상이지만, 호우 탓에 많은 잡초들이 분수대에 걸려있더군요. 아마 좀 훼손이 있는 듯 했었습니다. 그래서 음악분수공연을 안했는지도 모르네요.


계속 타슈를 타고 갑니다.. 그러나.. 대략 난감한 상황에 처해집니다... 시간이 다 되었다는 군요..! 몰랐던 사실... 일일구매권이라하면 자정까지는 타도 되는 것인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 1시간 밖에... 그리고 추가요금 500분 그리고 일정시간 지체후 1000원 ..그렇다는군요. 그러나.. 휴대폰을 통한 결제만 알고 갔으니...그런데 이곳에는 타슈정거장이 없다는 충격적인 사실까지 발생했습니다. 가장 가까운 곳은 판암동과 가오동... 비상사태죠! 


여기서 타슈를 타고  자전거 여행을 그만 마쳐야 하는가...란 심각한 고민에 빠집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계속 무시하고 간다음 연체료를 낼까요? 아니면 타슈정거장을 찾아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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