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원하는 진짜 대학생활은......
대전발전연구원은 28일 대전시청에서 대전 유니브엑스포(대학생 대외활동 박람회)와 공동으로 대전지역 대학생들을 초청해 대학 다니기 좋은 대전 만들기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창기 대전발전연구원장을 비롯한 10여명의 연구진들과 대전․충청 지역 대학생으로 구성된 유니브엑스포 50여명이 참석한 토크콘서트에서 지역대학생으로서 평소에 갖고 있던 고민과 애로사항을 털어놓고 시에 바라는 점 등을 진솔하고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조성한 학생위원장(충남대, 경영학과3)은 ‘우리가 원하는 대학생활’ 이라는 주제를 통해 “지방인 대전은 문화 활동도 미비하고 공모전이나 대외활동 등 취업과 관련된 정보가 수도권 학생에 비해 부족한 게 현실”이라며 “시에서도 이런 문제를 깊이 고민하고 문화 활동이나 취업과 관련된 정보를 적극적으로 제공해줬으면 좋겠다”고 건의했습니다.
이에 박노동 대전발전연구원 책임연구위원은 ‘활기찬 대학생활을 위한 대학생 지원 방안’이라는 주제를 통해 지자체의 대학생활 지원의 필요성, 대학생 지원 실태, 대학생 지원 방향 및 전략, 대학생 의식 및 지원정책 요구 조사에 관한 내용을 발표했습니다.
또한, “대학과 지역의 연계가 중요한데 그 이유로 대학이 보유한 인적 ․ 물적 자원을 활용해 지역주민의 삶이 향상 될 수 있고, 지역은 대학과의 연계를 통해 조직간 상호작용 및 제도적 집약을 획기적으로 강화시킬 수 있어 지역발전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다”고 말하고 “지역 사회 입장에서는 소중한 존재인 지역학생들과 소통하고 지원해 지역사회 인재로 육성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습니다.
토론시간에서는 대학생들이 즐길만한 다양한 문화콘텐츠 개발, 대학졸업 후 대전의 인재들이 대전에 정착할 수 있는 주거문화 등에 대한 지원 강화, 지역 일자리 현황에 대한 자세한 정보제공 및 지역인재 지원 강화, 대전시의 먹거리, 즐길거리, 볼거리 등에 대한 다양한 정보 제공, 서울의 대학로처럼 대전시에도 대학생들이 건전하게 즐기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 확보, 국제적 행사들을 더욱 활성화 시킬 수 있는 아이디어 공모 및 대전시의 정책 공모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 확대 등의 건의가 이어졌습니다.
한편, 유니브엑스포는 오는 10월 5~6일 충남대학교 정심화 홀 앞에서 ‘국내 최초, 최대, 최고의 대학생 (대외활동) 박람회’라는 주제에 맞게 40여개의 대학생 연합동아리, 기업프로그램 등 다양한 대외활동 단체가 부스 형태로 들어오며 공모전 전시, 음악공연, 유명인사의 강연 등의 다양한 내용으로 개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