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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문화

[시립미술관] 기가 막힌 대전 미술교육의 현장을 다녀오다.




[대전시립미술관 전경] 이그...먼지봐라..먼지...하도 사진을 촬영하지 않다보니 CCD의 먼지가 눌러 앉았다...

지난 6월 1일, 대전시립미술관 어린이 실습실에서 장애아동들을 위한 미술교육이 있어 다녀왔다.
대전 지역에서 원거리에 위치한 학교들 중에서 신청을 받아 장애아동들을 위한 미술교육의 장을 마련했다.
이를 위해 중형버스를 렌트해서 학교에서 미술관까지 직접 학생들을 이동시켜주는 서비스까지 준비했다.



* 프로그램 안내 및 신청
http://dmma.metro.daejeon.kr/event/event.asp?menu_sub=1

이날 대전의 하기초와 상지초, 노은초등학교의 특수학급(도움실)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이 참석하여
미술을 실습하였다.

이날 사진액자를 만들어 아이들의 사진을 고이 담아갔다.




도착해서 선생님의 설명을 듣고 미술관 견학을 먼저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미술관 내부는 저작권 문제상 촬영을 생략했습니다.



이 날 수업 진행에는 김진숙 선생님께서 맡아주셨습니다.



아이들의 손을 기다리는 재료들...



이제 어떻게 만들면 되는지 설명을 자세히 듣는 아이들..
어떻게 만들면 될까????


자..아셨죠?
다 만들면 이렇게 됩니다....
그럼..시작해 볼까요?



그래서 이렇게 시작했습니다.









잘 안되는 친구들은 선생님께서 직접 도와주시구요...









이젠 아에 선생님께서 만드시기 시작하셨네요...












어때요? 잘 만들었죠?



자...사진을 이렇게 꽂으면 된단다...






짜잔~~~
완성된 사진액자~~!!

참고로 아이들 개인 사진은 전부 덜뜨기가 촬영해 주었답니다.
출력은 실습실의 프린터로 바로 출력했지요~~!!






단체사진, 인증샷~~~!!!
이렇게 아이들의 즐거운 미술 교육의 모습이었습니다.



[후기]

덜뜨기, 미술과는 거리가 멀다.
그림 그리라면 해골만 그리는... 그래서 그림과는 거리가 멀다.
그래서 미술이 제일 싫었다.

그런데, 요즘 미술은 그렇지 않단다.
데생도 미술 실기 시험에서 사라지고 있고, 홍대에서는 조만간 실기 시험을 제외한 채 입학시험을 본단다.
가장 중요한 요소는 창의성, 즉 물건을 바라보는 시선이 중요하단다.

이제 창의성이 가장 중요한 시대...
잘 그리고 못그리고는 중요치 않은 시대란다.

아..그러고 보면 나는 시대를 잘 못 타고 태어났나보다.
그림도 못 그리고, 창의성도 없고...

이렇게 맑은 날, 아이들의 웃음이 시립미술관의 파란 하늘위에 사그러진다.

[덜뜨기의 마음으로 담는 세상=허윤기]
[대전시블로그기자단=허윤기기자]
[충청투데이따블뉴스블로거=허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