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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문화/공연

<달콤 쌉싸름한 연극, 쥬크박스 뮤지컬 더 초콜릿>

 

 

 

<달콤 쌉싸름한 연극, 쥬크박스 뮤지컬 더 초콜릿>

 

 

 

 


초콜렛 좋아하시나요?
달콤하면서도 쌉싸름하게 녹아 입안을 가득 채우는 잠깐 동안의 행복함...

 

 


이번에는 7월 26일(목)부터 8월 26일(일)까지 카톨릭문화회관에서 열리는
대학로에서 <온 에어 초콜릿>으로 흥행했던 뮤지컬 <더 초콜릿>을 다녀왔습니다.

 

 


방송을 들으시는 정오가족 여러분, 라디오 스튜디오가 어떻게 생겼고 어떻게 진행되는지 궁금하시죠?
이 뮤지컬은 바로 라디오 부스가 무대입니다.
하루도 조용할 날 없는 스튜디오에서 벌어지는 러브스토리를 다루었습니다.

 

 


다른 라디오방송에서는 ‘보이는 라디오’ 방송도 하잖아요?
이 뮤지컬은 정말 리얼한 ‘보이는 라디오’를 보는 듯한 착각에 빠지게 만듭니다.

 

 

라디오 DJ와 PD, 작가, 엔지니어등 라디오방송국에서 일하는 분들의 일상들을 엿볼 수 있답니다.

 

 


뮤지컬은 마지막 방송을 마치고 떠난 DJ를 대신할 사람을 몰색하는 장면으로 시작합니다.

 

 

마지막 방송을 마치고 떠나는 DJ 피터~~!
하지만 PD와 작가는 어느 DJ가 지방 라디오 방송국에 지원을 할까 걱정에 빠집니다.

 

 

이런 때에 한때는 꽃보다 예쁜 요정이며 삼촌팬들을 잠 못 이루게 하는 국민요정이었지만
한 순간의 방송사고로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잊혀진 가수 밍크가 등장합니다.

 

 


삼척 라디오 DJ로 내려가게 된 그녀와 그녀의 연인 사이였던 강철한 PD는 7년만에 재회를 하면서 이 뮤지컬은 점점 더 흥미진진하게 이야기를 진행해 갑니다.

 

 


7년전, 그녀에게 상처를 받았던 강철한 PD는 상처를 이겨내며 밍크와
동료 이상, 그 이하도 아닌 감정으로 대하며 본분에 충실하려고 합니다.

하지만....그게 말처럼 쉽게 되나요? 쉽게 되면 이 뮤지컬은 다큐멘터리가 되었겠지요?

 

 


뮤지컬이 진행되면서 등장하는 유쾌하고 발랄한 게스트들은 뮤지컬의 묘미를 더해줍니다.
그럼, 뮤지컬의 끝은 어떻게 될까요? 매번 이 끝을 말씀드리는 것이 어렵네요. 직접 보시구요...

뮤지컬의 앞에 타이틀이 하나 더 붙어 있습니다.
쥬크박스 뮤지컬이 바로 그것인데요, 그 이름처럼 이 뮤지컬은 70년대 최백호의 “낭만에 대하여”부터 시작해서 아이돌 2NE1의 “내가 제일 잘나가”등 잘 알려진 가요 14곡이 등장합니다.

잘 모르시겠다구요? 일단 한번 들어보시라니까요?
뮤지컬의 노래들 대부분이 14곡의 가요들로 진행되어 더 친숙한 느낌이 듭니다.

 

 


 

또한 라디오 부스를 배경으로 한 “빨간 우체통”과 “문자와 공짜”, “나도 DJ”등의 코너를 통해
관객이 적극적으로 극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매회 다른 관객과 사연을 통해
 새로운 공연이 된다는 점은 독특한 점이 아닐까 합니다.

100분동안 진행되며 웃고 즐기는 연극, 러브FM 77.7Mhz에서 만날 수 있는 뮤지컬 “더 초콜릿”
7월 26일 (목) 어제 첫 공연으로 시작해 8월 26일(일)까지 카톨릭문화회관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라디오를 애청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한번 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보이는 라디오처럼 라디오방송의 숨은 뒷 이야기와 방송국의 이야기들을 뮤지컬로 만날 수 있으니 
 이 뮤지컬을 보시고 나면 라디오 방송을 들으시면서 뮤지컬의 한 장면들을 떠올리며
방송의 뒷 이야기와 방송국의 모습들을 더 많이 상상할 수 있으실 겁니다.

 

 

 


연인들을 위해 준비한 가장 진하고 달콤한 뮤지컬, 더 초콜릿...
익숙함 음악과 함께 100분 동안 진짜 라디오 공개방송에 온 듯한 착각에 빠질 뮤지컬, “더 초콜릿”...

연인과 함께, 친구와 함께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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