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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여행/박물관ㆍ시설

국립중앙과학관 생물탐구관

 

국립중앙과학관 생물탐구관

 

국립중앙과학관에 오랜만에 찾아가 보았습니다. 국립중앙과학관을 자주 지나가는데 안을 들어가본것은 근 10년만인거 같습니다. 그동안 어떻게 변했나도 궁금하고 해서 찾아가 보았지요. 그런데 찾아가니 새로운 건물이 보였습니다. 바로 생물탐구관이라는 건물입니다. 아마도 제가 국립중앙과학관을 가본지가 꽤 오래되서 색달라보였을지 모릅니다. 인터넷으로는 많이 보아온 건물같은데요..

국립중앙과학관 생물탐구관

여기가 바로 국립중앙과학관에 위치하고 있는 생물탐구관이라고 합니다. 이날 방문할 때에는 '연'향기 '물'사랑 체험전이 열리고 있더라구요. 그리고 기간은 7월13일부터 8월18일까지라고 하네요. 더군다나 무료입장이라니.. 좋은 기회다 싶어 생물탐구관을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국립중앙과학관 생물탐구관

국립중앙과학관 생물탐구관을 들어가려 보니 입구에서 부터 이렇게 연꽃들을 전시해 놓고 있더라구요. 요즘들어 연꽃을 많이 심는 곳이 많아서 그런지 그런게 신기하게 끌리지는 않았어요.

 

국립중앙과학관 생물탐구관

그러나 안을 들어가보니, 색다른 연꽃잎들이 있더군요. 이때부터 끌리기 시작합니다.... 자주빛 연꽃, 붉은빛 연꽃 등등 연꽃잎들이 둥둥둥 떠있는데 신기하덥니다. 어떻게 연꽃들은 하나같이 저렇게 둥글게 잎이 퍼져 자라는지요.

 

국립중앙과학관 생물탐구관

아장 아장~ 걸어가는 유치원에서 온 아이들이 보였습니다. 하나같이 똑같은 유니폼을 입구 걸으니 왜이렇게 귀엽던지요. 꼭 만화속에 나오는 캐릭터마냥 귀엽게 생겼더라구요. 아마도 소풍을 온 모양입니다. 저도 초등학교에 들어가기 전에 유치원에서 이렇게 국립중앙과학관을 온적이 있거든요. 그때는 아직 만든지 얼마되지 않아서 그런지 되게 좋아보였어요. 그러나 지금은 이보다 더 큰 건물들이 많이 생겨서 그런지 많이 초라해 보이긴 하네요.

 

국립중앙과학관 생물탐구관

이곳이 바로 입구에 들어가자마자 정면에 보이는 모습입니다. 생물탐구관은 중앙의 원을 중심으로 하여 돌아가며 구경을 할 수 있게 마련되어 있습니다.

 

국립중앙과학관 생물탐구관

귀여운 아이들의 모습이 또 보이네요. 다리 아래 흐르는 물에서 다니는 금붕어가 신기한 모양입니다.

 

국립중앙과학관 생물탐구관

이곳을 마치 산속의 작은 시냇물처럼 꾸며놓았습니다. 이번 전시주제에 맞게 해놓았는데 어색하지 않고 이질적이지 않은게 다 가까이서 접할 수 있는 것들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국립중앙과학관 생물탐구관

 

국립중앙과학관 생물탐구관

또 한켠에서는 우리나라의 민물에서 사는 물고기와 곤충들도 전시해 놓았어요. 그동안 물가에서 많이 보던 물고기들이 있어서 이름이 뭔가 해 궁금한 나머지 하나하나 다 둘러보았어요. 그래서인지 예전에 보던 물고기가 이거구나 저거구나 생각하면서 보게 되더라구요.

국립중앙과학관 생물탐구관

국립중앙과학관 생물탐구관

국립중앙과학관 생물탐구관

아.... 이것이 무엇일까요? 모르겠네요. 캐릭터 모형에 이끼가 자라도록 한 것 같은데요.

 

국립중앙과학관 생물탐구관

물고기들을 보고 난 후에는 좀 더 안쪽에 우리나라 야생화들도 전시해 놓았습니다. 여기에 있는 야생화 대부분은 많이 보던것이더군요. 산나물이라고 해서 먹은 적이 있던것도 있고요.

 

국립중앙과학관 생물탐구관

국립중앙과학관 생물탐구관

출구쪽에 다다르니... 이상한 녀석들이 있습니다. 위의 녀석은 이름은 모르겠는데 허물을 벗고 있더라구요. 녀석도 이제 나이를 한살 더 먹은 모양입니다. 그런데 움직이질 않더군요.

 

국립중앙과학관 생물탐구관

이건 아시겠나요? 바로 북미대륙에서만 살고 있다는 무시무시한 악어거북이랍니다. 악력이 무척강하여 사람이 저 거북의 입에 손을 넣으면 손이 잘린다고 하는데요.. 녀석은 끝까지 움직이질 않고 잠잘 잘 자덥니다. 쫌 움직이는 모습 좀 보고싶었는데요.

 

국립중앙과학관 생물탐구관

생물탐구관을 이렇게 둘러보고 밖으로 나왔습니다. 그런데 더워요.

오늘이 초복이라 그런지.. 나오자마자 땀이 나더라구요. 왜 초복이라 이름지었는지 조상들의 지혜가 엿보이더라구요.

 

국립중앙과학관 생물탐구관

생물탐구관 밖에는 이렇게 사육시설도 작게 마련되어 있습니다.

저 녀석은 염소인데.. 참 촬영중에 못볼행동을 하고 말더군요. 그리고 저 우리에는 염소외에도 토끼와 닭도 같이 있었습니다. 사진 속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토끼는 굴속에서 파묻혀 눈치만 살살보고 닭은 요염한 자세로 누워 있었습니다. 얘네들이 저러고 놀고 있으니... 사진을 찍는 저로써는 흥미를 금색 잃어버리게 되더라구요.

 

국립중앙과학관 생물탐구관

오호통재라.... 오늘이 너희들 대량 학살의 날이니라!

오늘이 복날이죠. 닭들에게 있어 연중 3번의 재앙중에 첫번째 재앙인 초복입니다. 복날에는 역시 삼계탕이죠. 그리고 저 우리에 있는 것은 바로 .. "닭", "닭"입니다. 그러나, 저놈이 쫌 비쌉니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아주 비싸게 거래되는 "오골계"라고 합니다. 흔히 검은 닭을 오골계라고 착각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진짜 오골계는 살갖도 검고, 뼈도 검다고 하죠?

 

국립중앙과학관 생물탐구관

장마가 잠시 지나가고, 다시 태풍이 밀고 올라오는 수요일 오전에 국립중앙과학관을 방문하여 생물탐구관을 샅샅히 흩어보고 와서 그 소감을 이렇게 블로그에 올리게 되네요. 더구나 오늘은 복날이라 그런지 날씨도 무척이나 무덥구요. 잠깐 갔다왔는데 이렇게 벌써 지쳐버리니 저질체력이 아닌가 생각드네요. 오늘같이 더운날 닭한마리를 통째로 뜯어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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