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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여행/산(山)ㆍ천(川)

대청호 오백리길 - 호반낭만길을 걷다

 

한낮의 더위를 잊은 채 걸을 수 있는 대청호 오백리길.

대청호의 신록을 편하고 아늑하게 감상하면서 걸을 수 있는 길이라면

4구간인 호반낭만길을 추천해 주고 싶다.

마산동 삼거리에서 시작하는 호반낭만길은

대청호 자연 생태관을 지나 연꽃마을을 경유하여 신상동 제방길에서 끝나는 구간이다.

 

더운 여름철엔 전 구간을 다 걸을 필요는 없다.

차를 타고 가다 걷다 또 차를 타고 가다 걷다를 반복하면서

더위를 잊으면 된다.

우리 일행은 가래울 식당 앞에 차를 세우고 전망 좋은 곳을 걷기로 했다.

 

 

 

 전날 내린 비로 길에 고인 물 속에는 대청호의 하늘이 그림같이 들어있다.

 

 

 한낮의 빛이 따가운 시간이었지만 이렇게 그늘을 걸을 수 있어 시원했다.

 

 

 

 생태계의 법칙도 지켜보면서.......

 

 

 

 하늘도 한번 올려다보고........

 

 

 

 

 호수변에 귀엽게 나있는 오솔길도 걷고

 

 

 

 

 가뭄으로 인해 대청호의 물은 많이 빠져  목이 타고

미루나무는 연신 바람부는대로 흔들린다.

 

 

 

 

 대청호 오백리길의 안내 리본도 보이고

 

 

 

 호수의 물을 정화해 주는 식물이 있는 곳에서 낚싯꾼들도 보인다.

낚시를 해도 되는지.......

 

 

 

 오던 길을 되돌아보니 저 멀리 추동 취수장이 보인다. 

 

 

 

너무 가뭄이 심해 작은 섬은 육지로 변해버렸다.

빨리 비가 와서 원래의 위치대로 가주길 기도하였다.

 

대전블로그기자단 도경숙 대전시청홈페이지 대전시청공식블로그 대전시 공식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