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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여행/산(山)ㆍ천(川)

[대전여행] 대전 어디까지 가봤니? - "2012년 갑천의 여름을 만나다"

 



 



뜨거운 열기가 도심을 가득 채우는 여름의 대전은 정말 무덥기만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도심을 벗어나고 싶은 마음은 누구나 똑같은 생각 하지만 평범한 일상을 벗어나는 것이 쉽지 않음을 알기에 그렇기에 어쩌면 그래서 시민들이 자주 찾게 되는 곳이 갑천이 아닌가 합니다.



갑천의 뿌리는 위로는 대둔산부터 그 물줄기를 따라서 계룡산을 가로 지을 정도로 대전의 중심에 흐르고 있습니다. 그렇게 대전 시민들과 함께 한 갑천의 변모는 이제 더 없이 친숙해 보입니다.



사계절 뚜렷하게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풍모는 계절감을 알려주기도 하고 시원 스럽게 뻗어 있는 자전거 도로는 이제는 시민들의 중요한 교통 수단으로 그렇게 활용되고 있는 것 입니다.




여러분 그 사실도 알고 계신가요! 갑천에는 수상공원도 있지만 대전 시민들의 하수를 처리해주는 하수처리장이 있다는 사실 말입니다. 그리고 깨끗한 물의 근원이 언제나 갑천에 흐르고 있다는 사실 말입니다.





천변을 따라 걷다고 보면 이제는 예전의 유물인 것 처럼 이렇게 들어나 있는 구조물도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하천의 끝자락에는 이렇게 대형이 철 탑도 눈에 들어 옵니다. 무섭게만 보이는 철 탑의 위용이 사실 가까이에서 보면 마치 로보트가 우뚝 서 있는 것 같은 착각에 빠질 만큼 그 위용이 대단합니다.




갑천의 한 쪽면의 모습에는 현재 시대의 모습도 존재하고 있습니다. 움직이는 돌맹이들 속에 천천히 움직이는 불도저의 모습



철조망 넘어로 보이는 이름 모를 풀들의 모습도 지금 갑천의 모습인 것 입니다.




시원 스럽게 뻗어 있는 다리의 모습과 방송국의 모습 처럼 이제 갑천은 대전의 한 가운데에 정확히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갑천의 노을과 갑천의 저녁이 다가 옵니다.



뉴욕 아니 홍콩의 멋진 야경같은 갑천의 모습이 이국적으로 다가옵니다.



어두운 밤하늘에 떠 있는 별처럼 아니 달처럼 그렇게 오늘도 갑천은 대전을 비춰주고 있습니다.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는 행인의 모습이나 도시락을 챙겨서 피크닉을 나온 시민들의 풍경에서 갑천의 여름밤은 그렇게 지나갑니다. 갑천이 주는 행복은 아마도 우리를 이렇게 아무말없이 항상 바라봐 주기 때문일 것 입니다.


 갑천(甲川)

대전을 대표하는 하천 갑천은 금강 제1의 지류이자 충청도를 아우르는 거대한 하천으로 위로는 대둔산을 기점으로 아래로 계룡산까지 흐르고 있는 대전의 대표적 하천이다. 새로운 생태하천으로 거듭나기를 하고 있는 갑천, 그 갑천의 2012년 여름을 담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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