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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소식/시정 핫뉴스(2010~2017)

[6월의 핫뉴스/5위] 대전시, 청년일자리 창출 해법은 '창업'

 

최근 청년 취업난이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대전시가 일자리 해법을 청년창업에서 찾고 있습니다.

대전시는 6일 지난해까지 추진해오던‘대학창업 300프로젝트’를 올해부터‘대학 및 청년창업 500프로젝트’로 확대 추진키로 하는 등 청년일자리 창출에 박차를 가한다고 밝혔습니다.

대전시는 올해 예비창업자 지원계획을 대학(원)생 120명과 청년 50명 등 총 170명을 목표로 삼았습니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3월 지역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창업아이템 1차 공모결과 174건이 접수, 전문가 평가를 통해 매출 및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되는 우수 아이템 89건을 지난달 30일 선정‧발표했습니다.

이와 함께 이달 중 추가 공모를 통해 우수 창업아이템 80여개를 선정, 창업자금 최대 2000만원과 창업교육, 벤처기업 CEO들의 멘토, 사업화 컨설팅 등 성공창업까지 체계적인 지원으로 창업 위험(리스크)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입니다.

 

 

이러한 창업지원 사업은 소프트웨어 부분에서 타 지자체와는 달리 매우 차별성이 높고 파격적인 지원이라는 대전시의 설명입니다.

실제 타 지자체의 경우 창업지원금은 월 50~100만원이며, 지원기간은 6~12개월로 교통비 등 창업활동비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반면 대전시는 창업비용이 많이 드는 시설장비, 원자재 구입 등 창업진행에 따라 최대 2,000만원까지 일괄 지원함으로써 창업성공을 높일 수 있는 장점으로 꼽힙니다.

대전시가 대학창업 2년간의 추진성과를 보면 상당한 효과를 보고 있어 성공 가능성을 엿볼 수 있습니다.

 

◇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 창업아이템 210건 발굴․지원…매출액 18억, 창업성공률 73.8%

대전시에 따르면 창업아이템 210건에 대해 지원한 결과 창업성공기업 155개, 고용창출 320명, 매출액은 18억 원으로 창업 성공률은 73.8%이며, 창업기업 당 평균 2명 정도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창업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창업분야는 기술창업이며, 지식창업 및 일반창업 등 순으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창업에 대한 참여도는 충남대학교, 한남대학교, 한국과학기술원(KAIST)순으로 높았으며, 창업기업 배출은 한남대(32개), 충남대(29개), KAIST(22개), 목원대(20개) 등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한남대는 시가 추진하는 대학창업 지원으로 전국 대학생 창업 대학 1위 선정과 대전권에서 유일하게 창업선도대학으로 지정되는 영광을 차지했습니다.

고용창출은 충남대(65명), 한남대(49명), KAIST(48명), 한밭대(47명), 목원대(37명) 순이며, 매출규모는 KAIST(5억 8000만원), 한남대(4억 3000만원), 충남대(2억 2000만원), 대덕대(2억 1000만원) 등의 순입니다.

특히 여성의 대학창업 참여율은 2010년 24.3%에서 지난해 35.3%로 11% 증가했으며, 여성의 취업 성공률은 남성 68.6%보다 15.7% 높은 84.3%를 보여 창업의지와 창업 실행능력이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1억 원 이상 매출 달성, 우수 창업기업 5곳 탄생
- (주)코프, 티켓사마, 남성공장, 카이스트센텀수학, 아이엠 컴퍼니-

지역 내 청년창업으로 성공한 우수기업들이 속속 탄생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주)코프(대표 KAIST 은기찬)는 유․무선전송시스템 개발 공급업체로 대전시로부터 창업자금 2000만원을 지원받아 지난해 1월 창립, 정부 및 연구소의 과제를 수주, 창업한지 1년여 만에 매출 3억 원과 13억 원 정도의 납품계약을 체결하는 등 올해 10억 원 이상의 매출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아이엠 컴퍼니(대표 KAIST 정인모)는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교의 가정통신문 등 학교소식을 스마트 폰으로 받아 볼 수 있는 앱을 개발, 500여개 학교와 5만여 명의 학부모 회원을 확보한데 이어 가입 문의가 쇄도하고 있어 광고를 통한 고정적인 대규모 매출성장이 기대됩니다.

이 밖에도 인터넷 쇼핑몰 업체 티켓사마(대표 대덕대 김진수) 2억 원, 인조수염 제조업체 남성공장(대표 한남대 김준수) 1억 5000만원, 카이스트 센텀수학(대표 KAIST 이동현) 1억 6000만원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대전시는 “창업기업에 대한 경영자금 및 판로개척, 전문가 멘토, 비즈니스 네트워크 구축 등 후속 지원 사업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창업을 하고 싶은 지역의 대학(원)생 및 청년들은‘대학 및 청년창업 500프로젝트’사업에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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