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국내외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실시한‘2010년 기준 경제총조사’결과 지역 사업체와 종사자수가 전년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5일 대전시와 2011년 경제총조사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2010년 말 기준 사업체수는 9만 5650개, 종사자는 49만 2722명으로 집계돼 전년대비 사업체는 2.7%, 종사자는 5.2%씩 각각 증가했습니다. 이는 사업체수 울산 3.0%, 종사자 서울 7.4% 증가에 이어 대전시가 전국 특‧광역시중 2위를 차지했습니다.
대전시는 이같이 증가한 것에 대해 국내외적으로 실물경제 지수가 부진한 상황에도 그동안 대전시의 기업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시정의 최우선 목표로 중점 추진한 결과라는 분석입니다.
산업별 사업체수(구성비)는 도매 및 소매업이 2만 6000개(26.9%)로 가장 많고, 숙박 및 음식점업 1만 7000개(18.1%), 협회 및 단체, 수리 및 기타 개인 서비스업 1만 2000개(12.3%), 운수업 1만개(10.6%) 등의 순입니다. 또 산업별 종사자수(구성비)는 도매 및 소매업 7만 6000명(15.4%), 제조업 5만 1000명(10.3%), 숙박 및 음식점업 4만 9000명(9.9%), 교육 서비스업 4만 7000명(9.6%) 등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대전시의 2010년 전 산업 연간매출(출하)액은 85조 2530억 원, 영업비용 78조 9130억 원, 영업이익 6조 3400억 원으로 영업 이익률은 7.4%로 나타냈으며, 전국 평균 영업이익률 8.3%보다 낮은 수치입니다.
산업별 연간매출액 구성비는 도매 및 소매업 23.4%(19조 9440억원), 금융 및 보험업 19.9%(16조 9700억원), 제조업 18.3%(15조 5850억원), 건설업 7.0%(6조 10억원), 기타 업종이 31.4%(26조 7530억원)를 차지했습니다.
또 산업별 영업비용 구성비는 도매 및 소매업 23.5%(18조 5420억원), 금융 및 보험업 20.1%(15조 8740억원), 제조업 17.8%(14조 420억원), 건설업 7.3%(5조 7310억원), 기타 업종이 31.3%(24조 7240억원)를 차지했습니다.
산업별 영업 이익률은 자영업자 비중이 높은 숙박 및 음식점업이 22.4%로 가장 높았으며,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 16.2%, 협회 및 단체, 수리 및 기타 개인 서비스업 14.5% 등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대전시 자치구별 사업체수(구성비)는 서구가 2만 9000개(30.4%)로 가장 많았으며, 중구 1만 8000개(19.2%), 동구 1만 7000개(17.9%) 등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자치구별 종사자수(구성비)는 서구가 15만 2000천명(30.8%)으로 가장 많고, 유성구 10만 9000명(22.1%), 대덕구 8만 4000명(17.0%) 등의 순이입니다.
대전시의 연간매출액 85조 2530억 원의 자치구별 구성비를 보면, 서구 30.3%(25조 8050억원), 대덕구 22.9%(19조 5120억원), 유성구 18.4%(15조 7070억원), 중구 17.6%(14조 9740억원), 동구 10.9%(9조 2550억원)로 영업 이익률은 서구 8.4%, 대덕구 8.3%, 유성구 6.9%, 동구 6.7%, 중구 5.6%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경제총조사’는 우리나라 전체산업에 대한 고용 및 생산, 투입(비용) 등의 구조를 동일 시점에 통일된 기준으로 종합적인 파악을 위해 5년 주기의 대규모 전수조사로서 지난해 최초로 조사를 실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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