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법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계십니까?
어떻게 보면 살아가는데 기본적으로 필요한 것중에 하나가 법인데 과연 법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있냐고 물어보면 특별히 할말이 없을 정도로 우리에게 법은 가까우면서 먼 그런 존재이다. 그렇기에 일상속에서 법을 만난다는 것은 어쩌면 평범한 사람에게는 안 어울릴 것 같은 이야기 하지만 그것은 법을 잘 모르기에 하는 말일 것이다.
이런 법에 대한 어려운 이야기들을 너무나 알기 쉽게 만들어 놓은 곳이 있으니 거기가 바로 오늘 소개할 "솔로몬로파크" 이다.
유성구 원촌동 224번지에 위치한 솔로몬로파크는 솔로몬의 지혜로 법을 배우자는 의미로 법을 통한 자유와 정의 지혜를 느끼고 체험하므로써 민주시민의 자질과 소양을 배울 수 있게 법무부에서 직접 조성하여 만든 법 테마파크 이다. 입법과정, 모의법정, 과학수사실, 교도소체험등 다양한 테마를 통해서 법에 대한 프로그램등을 시민들에게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먼저 솔로몬로파크에 들어오면서 놀라게 되는 것은 탁트인 전경을 보면서 놀라게 된다. 넓게 펼처진 운동장을 중심으로 놀이터와 벤치 시설과 잘 정돈된 조경이 마치 공원에 놀러온 듯하게 잘 이루어져 있는 것이다.
그렇게 입구에서 부터 따라서 올라오다보면 바로 눈에 들어오는 것이 법체험관 이다.
그렇게 입구에 들어가서 처음으로 만나게 되는 것이 "정의 여신상" 한 손에는 칼을 그리고 한 손에는 저울을 들고 눈을 가리고 있는 모습은 법에 대한 중요함을 표현하는 것 처럼 그렇게 상징적으로 서 있다.
하지만 이렇게 무거워 보이는 것도 잠시 이곳저곳에서 왁자지껄한 소리를 들으면 처음에 만났던 무거운 감정은 다 사라지고 바로 테마파크의 느낌을 바로 만나게 된다. 바로 어린이들을 위한 "법짱마을"이 있기에 그런 것이다.
법짱마을은 생활속에서 아이들이 가장 필요한 112부터 119까지 그리고 어려운 일이 발생했을때 대처하는 방법들까지 간단한 놀이를 통해서 알기 쉽게 가르처주고 있다.
특히 아이를 두고 있는 부모들이라면 많이 공감하게 하는 "길을 잃었을 때 행동" "유괴범은 어떤 사람일까요?"등의 아이들이 꼭 알아야 할 이야기들을 자연스럽게 알려주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실물 모형의 경찰차와 오토바이는 아이들을 오감을 만족시켜 주기에 충분해 보였다.
법짱마을 지나서 만나게 되는 것은 교도소 체험이다.
생각만해도 겁이 나게 만드는 교도소체험 특히 죄수복과 감옥을 실물로 재현해 놓고 있어서 몸서리 치게 한다고 할까? 거기에 독방까지 그리고 죄수들이 교도소 안에서 하는 일상의 일들까지 자세하게 간접 체험을 하게 해 놓고 있어 보는이들에게 더욱더 현실감있게 다가 오는 것이다.
교도소 체험을 지나고 만나는 곳은 어두운 조명이 말해주듯이 "위치추적 전자감독장치" 이다. 요즘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는 성범죄자들을 통제하기 위해 사용한다는 위치추적장치의 모습을 보니 달라진 세상이랄까? 재택감독장치부터 휴대용 추적장치, 전자발찌까지 다양하게 진열되어 있다.
또한 법정체험이 가능한 모의 법정도 시선을 끌게 한다.
그리고 검찰의 수사를 체험하는 거짓말 탐지기는 아이들에게도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해 보이는 것이다.
마지막으로는 세계속의 법에 대한 설명까지 다양한 법에 대한 체험을 알기 쉽게 할 수 있는 것이다.
돌아서 나오는 길에 느껴지는 풍경들은 비단 아이들의 뛰어노는 모습에서도 느껴지듯이 아름다운 세상을 지키기 위해서 그리고 좀더 공정한 세상을 만들기위해서 법에 대한 생각과 가치를 소중히 여겨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이런 법에 대한 생각들을 나 혼자만이 아니라 많은 사람들과 공유해야 겠다는 생각도 갖게 했던 시간이었습니다.
이 땅을 살아가는 대전시민이라면 모두 솔로몬로파크에서 가족들과 법에 대한 뜻 깊은 생각을 가져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