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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일상/생태환경

대전한밭수목원 야생화 탐사! (정금나무)

 

대전도심의 한가운데 자리잡은 한밭수목원 동원과 서원이
세월이 흐르면서 많은 시민들에게 인기를 누리고 있는 곳이다.
제법 많은 야생화의 아름다움이 깃들어 있는 곳으로
나의 안식처와 즐거운 보물 창고로 야생화 탐사를 떠나보자!

정금나무 [하로(夏櫨)] 
Vaccinium oldhami MIQUEL

쌍떡잎식물 진달래목 진달래과의 낙엽과목이며 종가리나무라고
불러주기도 하는 정금나무에 대한 설명이다.
주로 한반도의 남부지방에 있으며 황해도와 충청도의
산등성 양지 바른 쪽에 자리 잡고 자생한다.

높이 1∼3m로 가지는 짙은 갈색이며 어린 가지는
회색빛을 띤 갈색이고 선모가 있다.
잎은 어긋나고 타원형, 긴 타원형, 달걀 모양이며,
톱니 끝은 선모같이 생긴다. 

어린잎은 붉은빛이 도는데, 양면 맥 위에 털이 있고 표면에 털이
있거나 없으며 잎자루는 길이 1∼2.5cm로서 짧은 털이 있다.

꽃은 5∼7월에 피고 연한 붉은빛을 띤 갈색이며
총상꽃차례로 밑을 향하여 달린다.
꽃 이삭은 새 가지 끝에 달리고
길이 3∼6cm이며 선모와 잔털이 있다.
포는 바소꼴 또는 좁은 달걀 모양이다. 

화관은 종처럼 생기고 끝이 5개로 갈라진다.
잎은 가을에 아주 화려하게 붉은 색 단풍으로
우리의 마음을 설레게 충분한 나무이다.

열매는 둥근 장과로서 9∼10월에
검은 갈색으로 익으며 흰 가루로 덮여 있다.
열매는 신맛이 있으며 먹을 수 있다.
가을에 잎이 붉은색으로 변한다.  

정금나무 가지 끝에 피어난 꽃송이는
붉은 색으로 은방울꽃과 흡사하고
한국특산식물로 관리되어 더욱 애착이 가는 것이다.

길게 늘어선 햇빛의 역광에 비쳐진 모습을 유심히 들여다보니
환상적인 마음으로 탄성이 흘러나온다.
이렇게 위치를 잡고 꽃에 대한 설명을 하면
누구나 감탄사를 주지 않는 사람은 없다.

꽃도 화려함으로 예쁘지만 가을에 익어가는 열매도 우리의 마음을
사로잡는 한 몫을 하고 있다. 열매는 신맛이 나는데 먹을 수 있다.

열매 속에는 사과산과 구연산 커로더이드 등의 성분이 함유되어
지친 몸을 회복시키는 효력과 강장효과와 신장과 관련된
세포 방광염, 신우염 등의 치료에 탁월한 약효를 담고 있으며
열매를 술로 만들어 부부가 함께 복용하면 금실이 좋아진다. 

부부의 금실이 좋아진다고 하니 나를 빤히 들여다보면서
다음에 가을에 열매가 달리면 다시 오자고 미소가득 요청을 한다.

일단 신장의 장기를 활성화 시키는 약성분은
부부의 금실을 당연히 좋게 만드는 것이다. 

정금나무의 약명은 하로 그리고 아월길(阿越桔), 지포나무,
종가리나무, 땃들쭉 한국블로베리 등으로도 불린다.  

정금나무는 먹지 않아도 부부의 금실을 더욱 좋게 만드는 힘을
가진 아름다움에 감사의 박수를 보내고 싶다.

정금나무 같이 모든 부부의 금실이 좋은 날이 되시길
행복하세요! 그리고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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