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에서는 아름답고 걷기 편한 길을 테마로 '걷고 싶은 길' 20곳을 선정합니다.
대전시에서는 일상생활 속에서 시민들이 활력을 찾고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걷고 싶은 길' 20선을 발굴한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이는 시민들이 즐거움을 느끼고 아름답고 걷기편한 길을 찾아 산과 하천을 둘러보고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을 선정하여 전국에서 찾는 명품 길 조성으로 '익사이팅(Exciting)대전'을 만들기 위함입니다.
이를 위해 대전시에서는 5~6㎢의 탐방코스 (1시간~1시간30분)로 자연과 생태환경이 뛰어난 곳, 대전을 대표할 수 있는 공원과 역사유적지 등을 접할 수 있는 탐방로를 대상으로 후보지를 선정할 방침입니다.
대전시에서는 「도심숲길 및 꽃길 등을 따라 걷을 수 있는 '웰빙길'」, 「공원과 낙엽을 접할 수 있는 '낭만길'」, 「유적지와 조상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역사문화길'」, 「반딧불이·생태습지 등 자연환경을 느낄 수 있는 '생태환경길'」, 「대학 및 원도심 주변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추억의길'」을 선정할 계획입니다.
특히 대전시는 걷고 싶은 길 선정을 위해 관련 부서 및 자치구 의견은 물론 대전시 홈페이지를 통해 시민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여 대전의 상징성과 대표성을 부각시킨다는 복안입니다. 대전시는 추천된 대상지를 도보관련 전문가 및 교수,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명소선정 자문위원회'의 심의와 현지답사 등을 거쳐 오는 6월경 최종 20곳을 선정할 게획입니다.
'걷고 싶은 길' 추천 희망자는 대전시 홈페이지(http://www.daejeon.go.kr) 배너 또는 이메일(syg1010@korea.kr)로 내달 2일까지 제출하면 됩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대전시 환경정책과 (☎042-600-3613)으로 문의하면 됩니다.
대전시 환경녹지국에서는 "이번 걷고 싶은 길을 선정하는데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평소 이웃과 함께 걷고 싶었던 주변의 명소를 적극 추천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