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 하소동에 위치한
예쁜 토담집의 자그마한 박물관이 있습니다.
'등불, 조선인의 혼을 밝히다' 전시가 열리고 있습니다.
박물관 전경입니다.
청사초롱이 죽 걸려있는 박물관으로 갑니다.
자물쇠가 보이지만 항시 열려 있답니다.
입장료는 무료
박물관의 일곱번째 특별 기획전이랍니다.
입장료가 없는지라
자유롭게 개인적으로 넣을 수 있네요.
옛날의 등불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휴대용 실외 조명기구로 제등이라 합니다.
제등 안에 등잔으로 불을 밝히는 등롱과 초를 이용하는 초롱이 있습니다.
등가
고정된 받침대에 등잔을 올려놓고 사용하는 등화구입니다.
대체로 석유 등잔이 쓰였다고 합니다.
소형등대
등잔과 등잔대를 함께 붙여 일체식으로 만든 것으로
주로 책을 읽을 때 사용하는 것입니다.
등경은 등잔 높이를 조절할 수 있도록
상하로 움직일 수 있는 등경걸이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다양한 기름병들
등잔
등잔대를 보통 등잔이라고 말 하는데
엄밀히 말하자면 등잔이란 종지형 그릇으로
그 안에 기름을 담고 심지를 넣어 불을 켜는 등기를 지칭합니다.
좌등
주로 황실이나 상류층에서 사용하였으며
등잔이나 촛대와 같이 부분적으로 비추는 것 보다
실내 전체를 밝혀주는 간접 조명입니다.
문방기구가 있는 사랑방
주부가 거처하는 안방
천장에 매달려 있는 조명기구들도 눈길을 끕니다.
자그마한 공간이지만 전시품이 의외로 참 많습니다.
밖에는 해태가 지키고 있습니다.
민속박물관의 뒷문
모든 전시에서 그러했듯
이번 전시에도 옛터민속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우리 조상의 혼이 깃들어 있는 등화구를 전시하고 있습니다.
이제 겨울이 지나가고 있으니
따뜻한 봄날에 가 보심이 어떨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