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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문화/스포츠

[2012년 한화이글스 말하다] 한화이글스가 우승에 필요한 승수는 몇 승 이라고 생각하십니까?

 


@ 한화이글스가 우승에 필요한 승수는 몇 승 이라고 생각하십니까?

2월의 초순이 얼마 지나지도 않았는데 각종 스포츠면은 벌써부터 올시즌 우승후보로 어느팀이 오를지 또 가을야구는 과연 어느팀이 하게 될지 여론몰이가 뜨겁게 흘러가고 있다. 사실 어떻게 보면 올시즌 만큼 전문가들도 예측하기 힘든 시즌이 있어나 싶을 만큼 손을 꼽기 어려운 것이 현실 일 만큼 팀들의 입장으로 보면 어려운 한 해가 되겠지만 팬들의 입장에서보면 즐거운 나날이 될 것 같은 생각은 필자만의 생각은 아닐 것 이다.

2012년 과연 어느팀이 우승을 할 수 있을까?  삼성, 기아가 오키나와 캠프에서 보여주고 있는 모습은 역시 우승 1순위를 뽑을 만큼의 강한 모습들이다. 그나마 올시즌 전력이 약해질 것 이라고 생각했던 SK조차 생각보다 강한 전력에 놀라게 하는 것을 보면 예측하기 더욱 힘들어 보이는 것 이다. 그럼 4강후보는 과연 어느 팀이 될 수 있을까? 어느 유명 해설자님의 말을 빌리자면 우선 2011년보다 투타가 더 막강해진 삼성과 마운드가 안정세를 가져올 것으로 보이는 기아를 1순위로 그리고 전력의 이탈없이 확실한 카드를 갖고 있는 두산과 FA들의 보강으로 전력이 급부상한 한화가 아닐까 라고 이야기 하고 있다. 하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주관적인 생각, 각 구단 팬들의 생각에서 보면 어느 한팀도 자신의 팀이 올해 우승후보가 아니라는 사실에는 동감할 수 없을 것 이다. 그도 그럴 것이 점점 평준화되어가는 프로야구에서 몇 해 전까지 최약체로 불렸던 넥센마저 이제는 전력 상승이 보이는 이상 이제 우승의 매직은 하늘만이 아는 운명으로까지 생각되게 되는 것 이다.
 
그럼 확률적으로 한화가 우승할 확률은 얼마나 될까? 아니 한화가 우승을 하기 위한 승수는 과연 몇 승을 엊어야 할까?
당연히 우승확률은 1/8의, 4강확률은 50% 겠지만 좀더 구체적으로 몇년간의 기록들로 133경기를 기준으로 본다면 좀더 다른 계산이 나온다.

 

 

위의 표는 최근 몇 년간의 4강팀들의 승수와 승률 기록들이다. 이 기록들을 면면히 살펴보면 70승 이상에 승률이 최소 5할을 넘을때 우승의 축배를 들었던 모습들을 볼 수 있다. 특히나 최근 몇년간은 팀간들의 격차가 점점 줄어들다보니 4강팀들의 격차도 많이 줄어들고 있는 만큼 평준화된 전력의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 이다. 그렇기에 일단 한화가 4강 진입을 위한 1차 목표도 5할 승률 달성은 기본으로 보이는 것 이다.



그럼 우승을 하기 위해서는 한화에게는 과연
몇 승이 필요할까?
좀더 정확히 말해서 최근 몇 년간 우승팀들의 성적을 위의 표를 봐서 알듯이 75승에서 80승 사이에 승률 6할 정도를 기록해야 우승권으로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올시즌은 좀더 치열한 승부가 예상되기에 70승 초반때도 생각할 수 있겠지만 6할 승률을 유지할 수 있다면 이는 실로 한국시리즈로 가는 열쇠를 쥐고 있다고 생각해도 좋을 것으로 보이는 것 이다. 역대 한화의 시즌 1위를 기록할때의 시점을 봐도 6할 승부에서 정규시즌 1위가 나온 것과도 일치하는 것 이다. 하지만 1990년대는 한화에게 '골드시대'와 같았던 시대이기에 그럴수도 있겠지만 현재의 상태는 그때와는 거리가 먼 것이 현실인 것, 1992년의 기록과 2011년의 기록 비교로도 알수 있듯이 여러모로 부족해 보이는 것 이다. 그렇기에 한화가 찾아야 될 목표는 어쩌면 중간치인 1999년대의 기록으로 올라서야 한다는 것 이다. 물론 월등했던 홈런수를 극복하기는 쉬운 일은 아니겠지만 2012년도라면 그 마저도 넘지 못할 산은 아닐 것 이다.


한해 75승을 하기위해서는 선발투수가 책임져야하는 승수는 몇승이나 되야 할까?
위에서도 말했듯이 1999년으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마운드의 힘이 우선 기본적으로 받쳐줘야 할 것 으로 보인다. 아무리 홈런포를 많이 만들어내고 안타를 많이 만들어낸다 하더라도 마운드의 힘이 없다면 이도 다 어불성설(語不成說) 이 듯이 그런 의미에서 최근의 야구 형태를 보면 이런 부분이 여실히 나타나 있다. 위의 기록들은 2011년 8개구단 선발투수 및 불펜투수들의 대표적인 승리 기록들이다. (인원이 많은 관계로 5승이하는 제외하였습니다) 그냥 딱 눈에 보이는 그대로 왜! 삼성이 우승을 할 수 뿐이 없었는지가 나오는 기록인 것 이다. 단순하게 생각해도 팀의 79승중 70승을 선발이 책임졌다는 것은 불펜의 부담을 그만큼 최소화 했다는 증거고 또한 그 만큼 지키는 야구가 통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 인 것 이다. 반대로 한화가 왜! 6위여야 했는지도 기록만으로도 알수 있는 것 이다. 박정진이 7승을 기록하고 있는 점은 선발이 얼마나 일찍 무너졌는지를 보여주는 반증도 위의 기록으로 알수 있는 것 처럼 말이다. 그렇기에 10승투수들이 즐비한 팀과 그렇지않은 팀들의 모습은 올시즌에도 마찬가지의 결과로 나타나게 될 것으로 보이는 것 이다.


정말 한화의 2011년 선발투수가 기록했던 36승에서 2012년 75승은 가능할수 있을까?
(2012년 우승후보라고 생각했던 한화팬들의 마음이 현실적으로 얼마나 높은 벽을 갖고 있는지를 바로 생각하게 만드는 기록이다. 딱 두배! 아니 노력은 10배가 필요한 상황이다) 물론 133경기에서 못할 승수는 아니다. 우리에게는 최고의 국가대표 류현진이 있고 올시즌 기대주로 성장한 안승민, 양훈과 김혁민도 건재하다. 또한 메이져리그 출신 배스에 최고의 메이져리거 박찬호 거기다 완벽한 필승조 송신영, 박정진, 바티스타를 생각하면 말이다. 하지만 냉정하게 승수를 나눈다면 류현진이 15승, 배스가 12승, 양훈 10승, 안승민 10승, 박찬호 8승, 김혁민 8승에 불펜에서 나머지는 책임져줘야 한다는 것 이다. 이것은 정말 필수적으로 달성해야 하는 승수들 정말 막상 보면 대단한 노력이 있어야 하는 성적들인 것 이다. (현재의 오키나와의 모습을 보면 암울해보이기는 하지만 어디까지 연습경기이기에 이 만큼은 기대를 해야할 것 이다)

 

 

2008년 한화이글스 연간 승률

2009년 한화이글스 연간 승률

2010년 한화이글스 연간 승률

2011년 한화이글스 연간 승률

 

75승
그렇기 위해서는 연전연승과 연패중에서도 5할 승률, 다시말해 경기의 흐름을 꼭 잊지말아야 할 것 이다. 한화의 최근 몇년간의 고질적인 문제는 역시나 흐름에 있었던 것 처럼 2008년 전반기의 성적이 8월을 기점으로 뚝 떨어진 모습도, 2009년 초반의 분위기를 반전시키지 못한 것도 마찬가지 흐름인 것 이다. 2010년부터는 그래도 기폭 곡선이 치고올라갈때와 내려갈때의 곡선들이 요동을 치고 있지만 좋아진 2011년의 분위기를 볼때 이제는 그 흐름을 잡을 수 있는 시점까지 와 있기는 하지만 5할 승률에 75승을 목표치로 볼때 이길 경기와 질경기 다시말해 정확한 승률의 계산으로 흐름을 놓쳐서는 절대 안된다는 것 이다.  


사실 최근 몇년간 우리는 매년 똑같은 문제들을 안고 싸워왔다. 연승과 연패 거기다. 기복이 넘쳐나는 타선과 불펜 이런 것들로 인한 요동치는 모습으로 흔들려 온것이 현실의 모습 결론은 이렇다. 한화의 우승을 위한 승수는 75승 승률 6할, 승리를 위한 10승 이상 투수 3명, 1200개의 안타와 700점대의 득점 이것이 한화의 우승을 위한 승리의 정답일 것 이다. (어디까지나 필자의 주관적인 견해이기는 하지만 말이다)

coment
요즘은 야구가 얼마나 통계와 일치하는가 하는 생각들을 많이 하게 됩니다. 야구관련 책에도 있겠지만 사람이 하는 경기이다 보니 역시나 통계라는 것이 존재하는 것 이겠지요! 한화의 우승을 위한 정답이 이루어질까요? 솔직히 현재의 모습들은 아직까지 팬들에게 실망스럽지만 더 높은 곳으로 뛰기위한 도약이라고 생각하며 선전을 기대해야겠습니다.

 

ⓒ한화이글스

 




대전블로그기자단 노광호 대전시청홈페이지 대전시청공식블로그 대전시 공식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