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제 포스팅 중 유독 대흥동 카페 포스팅이 많죠 ?
그만큼 대흥동엔 매력적인 카페들이 많아서 요즘은 시내갈 때마다 예쁜 카페들을 숨은 그림찾기 하듯이 샅샅이 찾고 있어요
이번에 소개해드릴 대흥동 카페는 대전여중 옆 담길에 있는 '모모제인'이라는 카페예요
전에 대전여중 담길 끝에 있는 카페 '끝'을 포스팅한 적이 있는데 '모모제인'은 '끝'을 가던 중에 눈에 띄어서 가게 되었어요
하얀색과 하늘색으로 칠해진 페인팅때문에 그리스 산토리니가 떠올랐어요
이 화사한 외벽에 시선이 이끌려서 자주 가던 '끝'을 포기하고 '모모제인'을 택했어요
평일 6시 이전에 방문하시면 아메리카노 리필은 무료라고 하네요
저는 주말에 갔기 때문에 리필 혜택은 누리지 못했어요
문 앞부터 다양한 크기의 화분이 놓여져 있는데요, 카페 곳곳에 화분이 많더라구요
실내는 조용하고 편안한 분위기여서 두런두런 얘기하기에는 딱!이예요
카페 한 가운데 다양한 책들, 잡지가 있어서 언제든지 쉽게 꺼내볼 수 있습니다
혼자와서 독서하면서 시간보내기에 좋은 곳이라고 생각해요
돈을 들고 주문하러 갔는데 여기는 선결제가 아니라 후결제였어요
그리고 다른 곳은 셀프로 음료를 가져가는데 여기는 주문하고 기다리면 음료를 갖다주세요
기다리던 커피들이 나왔어요
커피를 주문하니 오레오와 초콜릿을 서비스로 주셨습니다
커피만 마시면 뭔가 허전해서 다른 디저트를 주문하는데, 간단히 먹을 수 있는 맛있는 과자가 나오니까 좋더라구요
제가 주문한 녹차라떼인데요, 솔직히 녹차라떼는 너무 연하고 우유맛만 나서 실망했어요
녹차가루 잔~뜩 들어있는 진한 녹차라떼를 기대했는데 말이예요
달콤한 바닐라아이스크림과 쌉싸름한 에스프레소의 만남, 아포가토입니다
바닐라아이스크림 위에 초코가루도 뿌려주는 센스 !
카페모카는 달콤하고 부드러운 맛 ! 녹차라떼는 좀 아쉬웠지만 나머지는 괜찮았어요
아늑한 분위기와 친절한 서비스가 마음을 사로잡는 카페 '모모제인'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