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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일상

실속있고 재치있는 대학 도서관 나눔행사


대전대학교 도서관에서 "책나눔 행사"를 하는데  "도서 할인전'도 함께 하고 싶다는 연락이 서점으로 왔다.

도서관 실내  빈 공간에서  하는 3일간의 행사였다. 5월 11일(화) 부터 5월 13(목) 까지 였다.

학생이나 교수,교직원들이 책1권을 기증하면 3권을 골라 갈 수 있다.

 3권기증자는  추첨을 통해서 생필품도 받아 가는 아주 유익하고 재치있는 행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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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대는 연녹색 나무와 산으로 둘러싸여 있는 아담한 캠퍼스를 가지고 있다. 한의대가 유명한 사립대학교이다. 나는 2006년부터 거의 매 년 이 대학에 출장을 다녔다.

올해는 이상기후로 비와 황사가 많아서 '대학행사" 자체를 못했다.그런데 도서관 행사에 초대를 받아서 실내에서 3일 간 "서적 특별 할인행사"를 하게 됐다.


 
* 설립자의 호를 딴 "지산 도서관" 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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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캠퍼스는 자유로운 대학생들이 자연과 어울려서  매우 평화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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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대학교 도서관 학술정보팀에서 주관한 " 도서 나눔,교환,할인전" 1권 기증하고 3권을 교환하는 행사, 전공서적을 90%할인하고 , 컴퓨터 서적을 50%할인 해서 사는 것, 그리고 우리 서점이 행사 매대 5개로 소규모 행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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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지금도 사람보다 책이 더 좋을 때가 더 많다. 책에 몰두하는 행복은 어느 것과 비교 할 수 없는 행복이다.


 

 
내가 간 날은 둘째 날 부터이다. 오전 9시 부터 오후 5시까지 ,행사기간 내내 호응이 좋았고 학생과 교수님의 발길이 계속됐다.  내가 평소에 생각하던 것보다 많은 학생들이 도서관을 찾았다.

우리 서점에서는 행사매대 5개로 신간, 인문학, 철학, 베스트셀러, 균일가, 퍼즐등으로 판매를 했다.
 


** 이 학생들처럼 책을 고르고 읽고 의논하는 모습보다 아름다운 것이 있겠는가?

  


** 교내서점의 협조를 받아서 컴퓨터 관련 서적은 50%에 판매 하고 있었다.[도서관 학술정보팀 주관]
 

 

 


 
** 도서관에서 기증한 책들 ,이미 많이 빼가서 책꽂이가 헐렁해졌다.

 

 

 

 


** 시집은 그냥 마음대로 가지고 가게 했다.

 

 
**  중간고사가 끝난 캠퍼스의 운동장에서 자유롭게 운동하는 학생들의 모습이 활기찼다.


**대전대는 판암  IC 근처에  캠퍼스가 있다. 뒤로 빙둘러서 산이 있는 경관이 좋은 대학교이다.

 

 
** 혼자 앉아서 깊은 생각에 빠져 있는 여학생의 모습, 먼산을 하염없이 보고 있었다.


** 취업 스타디 회원을 모집하는 기발한 광고물에 대학생의 고뇌가 보인다.

 
** 게시판마다 취업및, 정보가 부착 돼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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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가 다 끝난 캠퍼스는 한가롭고 자유롭고 젊음은 아름다웠다. 20대는  표정이 어둡거나 인상이 나쁜 학생들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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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람실 앞의 학생들 모습들 , 이학생들의 앞날에  축복의 날들이 있기를 가만히 빌어 본다.

 


 
** 책을 3권이상 기증한 학생이 추첨을 하면 생필품을 하나씩 주었다.아마도  컵 라면 하나 받을 것 같다. 꽝이니까.ㅎㅎ

 
** 행사 매대 하나에는 추첨한 학생들에게 줄 물건들이 놓여있었다..재치가 돗보이는 아이디어였다.

 
** 3권 기증하고 라면 한 봉지를 타가는 학생의 모습, 책도 골랐고 , 더 골라야 하는데....^^


 ** 2권 기증하고 6권골라 가는 학생의 행복한 모습을 초상권 때문에 노출을 못 했다.

 
** 학생들의 소감을 적어서 부착해 놓은 기둥, 모두 좋아하고 자주 해주기를 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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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자취생 학생이 졸업 후 자기가 꼭 하고 싶은 일을 하시길 바랍니다.

 

 

 

 

 

 

 

 

** 개인적으로 이 학생의 글이 제일 좋다, 일등은 20,000원의 상금이 ...ㅎㅎ 애교로 그 정도만 합니다.



 
** 열심이 머리를 맞대고 공부를 하는 여대생들의 몰두가 아름다워서 한 컷 찍었다. 행사장 한 켠에서 공부를 하고 있었다.

 

 
** 다음날 경품 상품의 구색을 더 채워 놓았다.

 
** 행사 마지막 날에는 나머지 책을 마음대로 그냥 가져 가라고 해서 학생들이 몰렸다.

 

 
** 보고 싶은 책을 많이 고른 여학생들에게 내가 서점 봉투를 주었더니 ,두 발자국가서 서고, 세 발자국 가서 서고 ..힘이 들지만 행복한 웃음 소리가 들렸다.

 

이번 행사는  두 번째 행사로 '대전대학교 도서관 학술정보팀'의 주관으로 있었다.

윤민자 팀장의 지도 아래 평화롭고 즐겁게 행사를 마칠 수 있었다.

 

행사를 하기 위해서 책을 모아야 하기 때문에 교내 방송,신문 ,현수막으로 학생들에게 알리는 데  힘썼다.대전대학교는 매 년 올 때마다 감동을 주는 학교이다.전에는 학생회 에서 초청해주었는데 행사하는 첫 날부터 마지막까지 편리를 살펴 주었다.특히 행사 마지막 날 학생회 임원들이 모두 나와서 책을 철수하는 것을 도와 준 학교이다.예의와 배려가 뛰어나서 오래 기억에 남는 학생회였다.

 

 이번 행사를 주최해주고 초대해준   '학술정보팀"의 윤민자 팀장님과 팀원들에게 고맙다.

더욱 발전 하는 대전대학교가 되기를 마음 속으로 빌어 주고 싶은 학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