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멋과 문화, 사람들을 소개해 주는 프로인 EBS의 "한국기행"이
대전의 아름다움과 문화, 역사, 사람들을 촬영하기 위해 대전에 내려왔다.
대전 시민의 한 사람으로 합류하여 출연도 하며 촬영도 하였다.
그중 대전시 동구 마산동 대청호반가에 자리 잡고 있는 미륵원에서도 촬영을 하였다.
대전의 아름다움과 문화, 역사, 사람들을 촬영하기 위해 대전에 내려왔다.
대전 시민의 한 사람으로 합류하여 출연도 하며 촬영도 하였다.
그중 대전시 동구 마산동 대청호반가에 자리 잡고 있는 미륵원에서도 촬영을 하였다.
고려말 회덕 황씨인 황윤보가 최초 건립하고 조선 초까지 후손들이 운영하였다고 한다.
대전시 기념물 제 41호인 미륵원은 서울에서 영, 호남으로 통하는 교통의 요지에 자리잡고 있었다고 한다.
지금은 대청호로 인해 수몰되어 현재의 자리로 조금 옮겨 왔다.
미륵원 입구에서는 누렁이 두 마리가 우리 일행을 호기심어린 눈빛으로 바라보며 반겨주었다.
삼성문을 들어서면 오른편에 보이는 남루 건물이다.
남루는 미륵원의 부속 건물로 미륵원이 비좁아 공간이 부족하여 더 지었다고 한다.
촬영팀과 인터뷰하고 계시는 종부 할머니께서 옷매무새를 다듬고 계신다.
안채의 마당 아궁이에서는 시래기 삶으려 가마솥에 물을 한가득 끓이고 있다.
저 아궁이에 밤을 맛있게 구어 먹었다.
레디 고~~ 인터뷰 준비 완료.
할머니의 미소가 추운 날씨를 사르르 녹여 주었다.
장독대에는 집안을 지켜주는 터줏대감이 자리잡고 있다.
할머니께서 해 주신 담북장과 마른 산나물에 비벼 먹은 밥이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되는 촬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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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동안 대전 곳곳을 촬영한 방송은 다음주 16일(월)부터 19일(목)까지 오후 9시 30분~50분까지 4부작으로 방영된다.
출연하느라 많은 사진을 찍지 못한 것이 조금은 아쉬웠지만 방송에서 시청하는 것으로 만족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