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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일상/생태환경

꽃잎이끼 야생화가 솔체꽃을 닮았을까?




꽃잎이끼

parmelia tinctorum DESPR.


 

우리나라 전국 각처의 산야지 및 인가부근의 해송 또는
살구나무
등에 붙어 자생하는 흔히 볼수 있는 이끼이며

때로는 암상에 자라는 경우도 있다.


줄기는 둥글고 가로 20cm 정도에 달하며 회백색이고

오글오글한 꽃잎 모양같이 된다.


겉면의 가장자리에 분아를 만드는 일이 없으며 뒷면의

가장자리는 밋밋하고 갈색이면 윤채가 있으나

가운데는 검은 빛이 나고 암그릇을 만드는 경우는 대단히 드물다.
선택식물문 이끼류 지의무리 꽃잎이끼.



지난 유성지구 팸투어에서 만난 꽃잎이끼

야생화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생긴 모습으로 보아 곰팡이를 많이 닮았다.

그러나 꽃잎이끼 야생화이다.

그러나 곰팡이와는 다른 지의무리인 선택식물문

이끼류인 꽃잎이끼 야생화이다.

 


먼저 곰팡이는

크게 균류 전체를 말하기도 한다.

버섯은 고등균류 중 거의 대부분의

담자균류 와 여러 자낭균류를 포함하고 있으나,

그 숫자는 전체 균류의 일부분에

지나지 않으므로 곰팡이의 종류는

적어도 4만 종(種)을 훨씬 넘을 것으로 추정되며,

매년 약2,000여 종의 새로운 곰팡이들이

발견 보고되고 있다.



하등균류 전부, 자낭균류, 깜부기병균이나

녹병균 같은 담자균류가 여기에 속한다.

특히 토양에 살고 있는 불완전균류 들이

대표적인 것으로 좁은 의미에서

토양에 사는 불완전균류를 곰팡이라 하기도 한다.



곰팡이는 토양, 물 속 등 거의 모든 곳에 분포하고

때로는 살아 있는 생물에 기생하기도 한다.

흔히 주서식처(主棲息處)와 포자가 내는 독특한

색깔을 따라 이름 붙이기도 하는데,

빵곰팡이· 물곰팡이· 푸른곰팡이· 검정곰팡이·
흰곰팡이 등이 그 예이다.





곰팡이는 오래전부터 술·된장 등 발효식품에 널리 쓰였으며

유기산·효소·항생제 등 대사산물들이 공업적으로

생산·이용되어 왔다는 내용을 인용한다.



그러나 오늘 공개 드리는 것은 우리들에게 일부 해로움을

주는 곰팡이와 생김은 비슷하지만 자연의 환경에서 우리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아름다움이란 것에 서로 비교된다는 것이다.




야생화 탐사를 위하여 산과 바다 그리고 오래 묵은 집 주변에서

자생 하는 것을 찾을 때 새롭게 눈에 띈 꽃잎 같은 모습으로 바위와 나무

그리고 낡은 기와등에 몸을 의지하고 화려한 웃음을 보여주는 것에

매료되어 그들을 집중 탐구하려고 한다.



이끼라고 불러지는 대부분은 대체로
습한 지역에 자리를 잡고

자생한다는 것이 상식적인 이야기다.

그러나 꽃잎이끼는 아주 건조하지만
깊이 있는 사물 즉 살아 숨을 쉰다고

느낄 공간에 자리를 잡고 아름다움 모습을 펼치고

있다는 것이 나를 사로잡은 이유이다.

암반엔 사실은 아무것도 움직임이 없다고

생각되지만 숨을 쉰다고 사료되며

그리고 오래 묵은 기와 등에서 자리를 잡은 것도 아주 독특한

식물들이 자리를 틀고 있다는 사실이다.

 

 와송이 그 좋은 예가 아닐까 싶다.

약 100년의 세월이 지난 기와 등에서 뿌리를 내리고 자라는

항암치료제인 와송의 자람은 아주 특이한 것이다.

 



그들과 같이 견주어 보려는 자태가 아마 꽃잎이끼가 아닐까 사료된다.

조사를 한 바에 의하면 바다가 해풍이 강하게 불어오는 절벽에서,

아주 깊고 깊은 산 속 바위솔 야생화가 자라는 인근 암반에서 그리고

사람들의 기운이 벋치는 오래된 기와 등에서 자라는 모습을 보게 된 것이다.

 

어떤 특정한 곳에서만 자라는 것은 아닌 것 같은데

지역에서도 자기들만이 자라는 환경에서만 활기찬 모습을 보여준다.

솔체꽃을 많이 닮았다고 할까? 색상만 검정과 회색일 뿐이다.

날씨가 너무 차가운 겨울바랍이 불어오는 시간이지만 건강하시길

사랑합니다! 그리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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