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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여행/역사유적

수운교의 가을(유성구 팸투어 1편)



사인여천(事人如天),
사람을 섬기기를 하늘과 같이 한다.

동학의 인내천 사상을 가장 잘 나타내는 문장입니다.
동학의 이러한 사람섬김의 정신을 이어받은 종교의 역사문화성지가 있어 다녀왔습니다.


유성구 팸투어 중 가장 먼저 찾은 곳인 수운교는
동학의 시조인 수운 최제우 선생의 뜻을 이어 받아 이상룡(출룡자) 선생께서 1923년에 개교한 종교입니다.
수운교는 유불선 합일의 천도이며 불천사님을 숭배하여 신성한 도덕 세계인 지상천국 건설을 목적으로 하는 종교로
현재 대전시 유성구 추목동 금병산하 용호도량에 도솔천을 중심으로 본부를 두고 있으며, 전국 각 지방에 지부와 선교소를 두고 있다고 합니다.
수운교라는 교명은 최제우 선생의 별호인 수운을 지칭한 것이라고 합니다.

수운교의 중심 건물인 도솔천은 하늘님을 모신 천궁으로 수운교의 본전입니다.
대전광역시 유형문화재 제28호로 지정된 건축물이지요.
또한 수운교 내의 범종 및 종각은 문화재청에서 근대문화유산으로 지정한 등록문화재 제355호로써
하루에 세 번 타종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석고는 1.6미터 크기의 누운 소 형상으로 된 돌로써 작은 돌로 쳐도 쇠종소리가 나는
신기한 석종으로 대전광역시 문화재자료 제13호로 지정되었습니다.
이 석종은 세계 평화가 되는 날 자연히 울린다고 합니다.
언제가 될 지는 모르겠지만 만인이 평등하면서 서로가 서로를 아끼고 사랑하는 그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비단 병풍과도 같은 금병산 자락 아래에 자리한 수운교의
가을 풍경을 사진으로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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