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동부평생교육문화센터‘행복매장’보물단지 역할‘톡톡’
대전에서는 대전시민들이 기부한 재활용품들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의 장학금으로 다시 태어나 사람들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이게 무슨 일일까요? 이는 대전의 '행복매장'을 통해서 이루어지게 되었는데요, 행복매장은 지난 2007년에 20여명의 자원봉사단이 매장을 개장해 의류, 책, 잡화 등을 기증받아 판매하여 그 수익금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되어 온 것입니다.
이렇게 모은 수익금은 대전시 동부평생교육문화센터(원장 곽원신)에 있는 행복매장 자원봉사회(회장 김문명)는 24일 오전 가정형편이 어려운 관내 고등학생 14명에게 1인당 40만원씩 총 56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되었습니다.
이들 장학생들은 해당 학교장과 자원봉사회의 추천을 받은 14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행복매장 자원봉사회 장학금지급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되었으며, 이날 지급된 장학금은 평생교육문화센터를 이용하는 수강생 및 직원, 시민들로부터 기증받은 재활용품을 판매한 수익금들입니다.
이렇게 마련된 장학금 사업은 어려운 환경에서 꿈을 심어 주는 사업으로 행복매장 개장 이래 45명 학생들에게 1800만원 상당의 장학금을 지급되었습니다.
김문명 행복매장 자원봉사회장은 "각 가정에서 버리기는 아깝고 사용하지 않는 재활용품은 필요로 하는 곳에서는 보물로 쓰여 진다"라며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의류나 책, 잡화 등 재활용품을 기부하는데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