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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문화/전시ㆍ강연

[법륜스님/대전정토회/즉문즉설/대전강연]법륜스님의 매력적인 강연에 빠졌습니다.



스님의 주례사, 즉문즉설로 유명하신 법륜스님이 100회 강연을 대전에서도 하신다는 소식을 들어서 다녀왔습니다!
책으로만 보고 인터넷으로만 접하던 법륜스님의 말씀을 직접 육성으로 듣는다고 생각하니 가슴이 설레였어요.
어떤 말씀을 어떻게 해주실까 궁금 하기도 하고 법당은 석가탄신일 아니면 잘 가지도 않는데 가도되는지 걱정도 됬거든요.
하지만 누구든지 무료로 시간에 맞춰 가면들을 수 있다는 말에 아침에 부랴부랴 챙겨서 나갔습니다. 삼십분 전에 도착했는데도
많은 사람들이 대전정토회 법당에 많이 계셨습니다.
대전에서는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 오후 7시반에 있습니다.

11월 9일 16일 이제 총 네번의 강연이 남았습니다!


대전역 6번 출구 로 나와서 나온방향으로 죽걸어가다보면 길을 알려주시는 자원봉사자분들이 계십니다!
긿을 잃고 헤메고있는 저에게 친절히 알려주셔서 정말 감사했어요!


대전정토회회 위치는 파스쿠치있는 메디빌딩 6층에 있습니다


엘리베이터앞에도 자원봉사자 분들이 처음 오는 사람들을 위해 왔던 분들을 위해 안내해주고 계셨습니다.


접수증을 간단히 쓰고 들어가시면됩니다 신발 주머니를 나눠주셔서 신발을 잘 챙겨 가시면됩니다


폭신폭신한 방석이 너무너무너무 좋았습니다. 2시간이 어떻게 지나가는지 모를정도로 최고였어요

제 눈에는 대전 정토회 법당이 너무나 신기했씁니다. 도심속에 절이 있는것도 신기하고 불당이 있는것도 신기하고
나무 문 인테리어도 신기하고 빔프로젝트도 신기했씁니다. 현대의 법당을 본다는 것이 신기했어요!

차분하고 우아한 목소리로 진행을 해주신 사회자 선생님

실물이 훨씬 더 잘생기신 법륜스님! 목소리도 조곤조곤 말씀해주시는것이 귀에쏙쏙들어왔습니다.

 

 



오늘 강연

기조법문

사람의 나이가 20살이면 성년입니다 성년은 어른이되었다는 이야기인데요 부모가 어른이된 자식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어른이란 자기가 한일을 책임을 다하는 사람을 말합니다 미성년은 어리고 어리석어서 책임을 다 못지기때문에 일부분
부모가 지게되는것입니다. 성년이되면 행위에 책임을 질수 있습니다. 그러나 부모는 핏덩어리때부터 보호하던 습관때문에
자식을 한사람 한인간으로서 대우를 못하게되는경우가 많습니다. 부모가 자식이 어른이 되었는데도 어린이 취급을 한다면
어린이 취급을 한다면 어른스럽지 못하게되고 책임의식이 없어지게됩니다. 부모가 자식을 한사람으로 대면할 준비가 않되
있는것이지요. 사춘기는 어른이 되는 훈련을 받는 시기입니다. 부모가 자식이 하는일을 금지 하고 부정하면 20살 넘어서도 독립을 못하게됩니다.
지나친 부모의 간섭에 반발이 생기고 억압에 저항하게됩니다. 그래서 부모를 미워하고 집을 나가려합니다.
동시에 자기인생에 책임도 없고 독립도 못하고 부모에게 의존만 하게됩니다.
저항을 하려면 독립을 하던가 이것도 저것도 아니게 됩니다.
저항하지 않고 순종하고 의지하지 않고 독립하면 제일 좋지요(모두 빵터짐)
부모의 정성은 지금이 더들이는데 저항은 더하고 독립은 더 못합니다.
늙어죽을때까지 자식걱정을 하게되고 자식은 우환덩어리가됩니다. 오죽하면 전생의 웬수가 자식이되어 나온다는 말이 있겠습니까.
부모역할은 잘하기가 더어렵습니다. 사춘기를 지나 성년이 되어 독립시키려면 부모가 적절한 시기에 역할을 잘해줘야합니다.
제비토끼 늑대 이리 도 다하고 옛날 사람들도 다햇는데 우리라고 못할게 뭐가 있겠습니까.
요새는 가진게 너무 많고 독선적이라서 사랑이 아니라 독선이고 집착입니다.
외로운 사람이 애완동물에게 집착 하듯이 부모가 애에게 집착 하게됩니다.
강아지를 내놓으면 편할것을 강아지때문에 어디가지도 못하고 병원비도 너무 많이들고 미용도 해줘야 한다고 하소연합니다.
그것이 과연 애완동물을 위한 것인지 아니면 자기집착인지.. 자기욕구이고 욕망입니다. 이게 독이되는지 약이되는지 알수가 없어요.
결혼한 자식을 둘이 살림 내주면 둘이 잘 삽니다. 옛날에 시어머니 눈치보고 고부갈등 생기고 결혼햇는데도 남편은 야단밪고 이러면 아내에게 체면이 않섭니다.
그래서 저항이 생기고 무책임 하게됩니다. 내주면 다 잘살게 됩니다. 사춘기때 한번 훈련하고 성년이되면 어른대접을 해줘야합니다.
결혼, 취직들에 간섭하지 마세요. 알아서 합니다.
미국강의 할때 부인이 남편때문에 힘들다고 하소연을 했습니다. 남편이 아무것도 않한다는것이였어요.
아침먹고 출근할 시간이다됬는데도 속옷바람이고 입혀줘야 입고가고 자기가없으면 아무것도 못해서 얼른 집에 가야한다는겁니다.
자기가 없으면 남편은 하루도 생활을 못한다는것이였지요.
남편에게 SORRY라는 말을 해본적이 없는 부인이였답니다. 그러던 어느날 남편이 부인을 수련장에 데려다주면서 스님이에게
"스님 수련을 하고 나면 인간이 됩니까?" 그러고 "고집이 좀 세죠" 이렇게 말하고 나서 부인이 좀 바뀌었다고합니다.

부인때문에 남편이 화가나서 못살겠다는겁니다. 자신은 수수하게 입는데 부인은 풀코디를 하는 성격이였습니다.
입으면 부인이 다시 맞춰서 입히고 화가나서 나가다가 넥타이도 집어던지고 차도 막밟고 그랬는데
생각해보면 부인이 잘못한거는 없었습니다. 검소하고 자기에게 잘해주는데 간섭을 못견디겠다는겁니다.
아침마다 옷을 입어도 다시 벗길거니까 아예 않입고 잇엇던 것이지요.
부모자식간에 이런일은 비일비재합니다. 너무 간섭해서 스스로 못하게됩니다 독립된인간으로 대우해야합니다.
누가 낳았고 누가키웟고 누가 만든겁니까 애가 컸으면 다 자기탓이라고생각하시고
애가 어리면 빨리 정신 차리십시요. 나이를 먹어도 사람은 책임을 져야합니다. 나때문에 니가 고생한다
나때문인데도 이렇게 잘 해줘서 고맙다. 이런말로 이런생각으로 애를 대하면 아이도 정신 차립니다.
이거저거 밥먹어라 하지말고 밥차려놨다. 라고 해야합니다. 지알아서 먹게 냅두세요.
사랑은 그렇게 해야하는겁니다. 단절을 말하는게 아니고 다 해주는게 사랑이 아니라 어느정도 절제하는게 중요합니다.

고민1
부모사랑을 못받아서 아이에게도 영향을 미치는것같고 남편을 엄청나게 챙기는 시댁식구들때문에 고민입니다.

부모님께 감사기도를 올리세요. 2배나 낳아서 키우려니 얼마나 힘드셨겠습니까. 버리지 않고 키워준걸 감사하게생각하세요.
남편을 위해 108배 참회기도를 하세요. 이야기를 들어보니 누나에게는 남편이 소중하고 자식같은 준재입니다.
부담말고 고맙게 받아들이세요. 간섭이 피해의식으로 들어온것 같습니다. 선의를 피해로 보지마세요. 형제들에게 어린아이로 키워져서
남편이 의지하는겁니다. 자녀는 3살전에는 때리면 않됩니다 부모가  불안한 마음을 가져서도 안호디구요. 매일 300배 하면서 3년간 기도하세요
자식을 가르치는데도 계율은 중요합니다. 살인 폭력거짓말 등등은 않된다고 엄격하게 가르쳐야합니다. 내승질에 못이겨 때리는 폭력은 않됩니다.
아이를 위핸 제제를 가해야 아이도 알아듣습니다.

고민2
남편의 지나친 잔소리에 사춘기 아이와충돌합니다
남편의 잔소리가 내가 듣기 싫은게 아닌지요. 아이를 내편으로 끌여 남편과 싸우지마세요.
(그러자 질문자분이 "스님은 저희 남편과 닮은 데가 있어요" 라고 말해서 좌중에 웃음이 빵터졌습니다.
그말은 그만큼 남편이 좋다는 말이지요? 라고 스님이 답하셔서 다들 더크게 웃었어요 )
내업식이 자식의 업식이 됩니다 엄마는 마음이 편해야 합니다 자식과남편이 싸우게 냅두세요.
자식과 남편을 바꾸려는것은 꼼수입니다.  스님에게 귀의 하듯 남편에게 귀의하세요.

고민3
자아에대해 질문입니다 삶이 꿈이라면 삶은 무슨 소용입니까

아침밥 먹었어요? 살아 있는거지요? 그러면 쓸데없는 생각 마세요. 그런게다 번뇌입니다

고민4
새혼가정으로 그사이에난 아이도있습니다. 애정없는 결혼생활로 힘듧니다.
이미 알고 시작한 결혼 생활이고 정신 차렸으니 행복 하게 사세요.
엄마역할을 원했고 경제적인 안정을 원했다면 그이상은 욕심 내지 마세요.
법문을 듣고 괜히 번뇌가 생긴다면 법문을 않들은것만 못합니다.
남편이 성질이 급하다고했는데 성질이 급하면 사기는 못칩니다. 그것만 해도 어디에요
경제적으로 안정하게해주고 자신은 엄마역할을 잘해주고 천천히 정붙이고 살다보면 정이듭니다.
부부가 화합하는게 아이에게 가장 좋습니다. 그러면 아이도 안정될거에요.

고민5
시부모님을 모시고 사는데 노인문제를 어떻게보십니까?
스스로가 노인이 되었을때는 자식에게 의지할 생각을 마세요.
재산도 다 나눠 주지말고 내가 책이밎고 내손에 쥐고있어야 합니다.
자식에게 다 나눠주고 자식에게 의지하려고 하면 부모자식간에 웬수됩니다. 나이들었을때 사회보장 제도가 잘되있도록 고쳐야합니다.
지금노인들은 자식이 책임져 줄거라고 믿고 그렇게 교육받고 그렇게 하셨어요
부모세대를 책임지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회피는 않됩니다. 남의 부모를 보살피면 고맙다고하지만 내부모는 부족하다고합니다.
애기키우듯이 생각하세요. 늙으면 다 애기가됩니다. 지금 시대에 순응하세요. 인연에따라 부모도 모시고 자식도 보살펴야하는 좋은 시대에 태어난겁니다.
생각 하기 나름입니다. 복만 두루두루 쌓는겁니다. 복밑에 쪄 죽을 겁니다.
부모자식간의 천륜을 끊지말고 남편을 뽑아내준 부몬미께 감사하세요
힘들면 자원봉사분들 모셔다가 데려가서 일하세요.
부모님을 모신다는것은 빚진거 갚는 일이기때문에 오히려 내가 고맙습니다 라고 하셔야합니다.
부모님을 보시면 애들 교육에도 좋습니다. 같이 자녇르과 분담해서 함께 가야합니다.
주말에 양로원에 봉사 하는 사람도 있는데 집안에 양로원이 있으니 즐거운 마음으로 해야합니다. 전화위복이지요
노인은 가르치거나 고치려고 하면 않됩니다. 무조건 죄송합니다. 네 알겠습니다 하세요
그래도 노인들끼리 만나면 입이라도 싹싹하다라고 말하십니다.

번외고민
고향에 내려가 어머님을 모시고 살고싶은 데 아내가 반대를 합니다 고민스럽습니다.
요새는 시부모님을 않모시려합니다. 이혼하고 혼자가세요. 고부갈등때문에 남편이 단명하는겁니다.
지금까지 아내입장을 들으셨으니 남편으로 힘든 이야기도 해보세요. 아내가 땅팔고 밑천을 마련하자고해도 그건절대않됩니다.
노후를 위해서도 어머님을 위해서도 않됩니다. 어머님이 스스로 식사를 하실수 있다면
지금은 아이가 제일 중요하니 아이를 위해 여기에 계시고 어머님께는 감사기도를 하세요.
일년간 더 버텨보고 결정 하세요

부처를 행함이 부처다
어머니를 미워하면 중생이고 어머니에게 감사드리면 부처다
중생이 깨달으면 부처이고
부처가 미욱하면 중생이다.
복을 만들고 재앙을 만드는것은 다 내마음이다. 부처가 따로 있는게 아니다 마음을 내고 행을 하면 부처가된다

 

즉문즉설 강연을 듣고 여러가지 느낀점이 많았습니다. 일단 가슴이 후련해졌습니다.
다들 비슷한 고민들을 하고 살고 다들 번뇌에 쌓여산다는 점이 놀라웠습니다.
늘 제고민이 제일 큰줄 알았는데 결국은 고민들은 다 고만 고만 하고 다 내마음에서 나오는 고민들인것입니다.
그런이야기들을 법륜스님이 딱잘라서 정리해주시니 법륜스님이야말로 진정한 애정남!
애매한 고민을 해결 결정 해주는 스님 (애정스) 라고 감히 불러드리고싶습니다.

내 고민을 말하고 내고민을 들어주고 그 고민에대한 답을 말해주는 사람이 있다는것 만으로도
고민을 가져온 사람들이 그 고민이 풀어지는것 같았습니다. 다들 소통을 원하는데 요새는 소통할만한
장소도 사람도 마음도 없다는것이 가장 큰 문제거든요. 그런데 이렇게 강연이란 형식과
집적 질문을 해봅으로써 그리고 남의 고민을 나의 이야기 같이 들으면서 마음이 많이 정화되는것을 느꼈습니다.
그렇다고 번뇌가 다 사라진것은 아니지만 원래 인간이란 끈임없이 번뇌하는 존재니까요
번뇌는 별빛이라는 시문구도 있잖아요 ^^

법회순서에 익숙치 않아서 어리버리 한점도 있지만 새로운 경험과 인연을 만나게되어서 좋은 시간이였습니다.
다음에는 점심공양도 함께 해보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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