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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문화

한화이글스 이야기 - " 한화이글스에 이대수의 골든글러브는 탄생할수 있을까?"


 

                         ▲ 시즌 마지막까지 끝내 3할 타율을 달성한 이대수 이제 그의 골든글러브 수상에 한화의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후반기 신들린듯한 타격감을 보이며 정규리그 막판까지 화려한 맹타를 보였던 이대수는 올시즌 한화에서 가장 인기좋은 선수 였을 것 이다. 그도 그럴것이 생각지도 못했던 3할 타율 달성의 모습과 항상 안정된 수비를 보이며 내야진을 이끌고 있기에 그럴 것 

지금은 플레이오프 기간이기에 아직은 이른 감이 있지만 그와중에도 이대수에게 쏠리는 시선은 이대수의 "골든글러브" 달성여부다.

과연 이대수가 21년전 장종훈을 넘어 한화의 유격수로서 2011년 내야수비의 꽃인 유격수 골든글러브를 수상할 수 있을까?

                                                               ▲ 올시즌 만큼 유격수의 자리가 흔들렸던 적이 있었던 적은 없었다


내야의 강자들이 흔들렸던 올시즌 유격수 자리

사실 프로야구판의 자리중에서 가장 중요하면서도 어려운 자리가 있으니 바로 유격수의 자리일 것 이다.

강한 어깨는 기본이요 빠른동작과 선구안까지 필요한 자리 그렇기에 이 여덟자리를 차지하고 시즌을 난다는 것 자체가 인정을 받았다고 해도 할 만큼의 중요한 자리이기에 유독 경쟁도 심하고 어렵다.

그렇기에 한번의 강자가 영원할 수 없는 자리 하지만 그런 자리에도 절대적인 강자가 있었으니 박진만이 그랬다.

삼성에서 박진만은 5회(2000, 2001, 2004, 2006, 2007년) 수상의 영예를 안았고,  두산 손시헌 2회(2005, 2009년)정도였다. 그리고 작년 2010년은 강정호가 차지하면서 새로운 강자를 알리는 가도 했지만 올시즌이 시작되자 기존의 강자들은 이적과 부상등의 여파로 후보군에 들기도 어려운 상황에 놓였고 특히 작년도 수상자 강정호는 올시즌 처음으로 팀의 4번타자의 중심을 맡다가 극심한 타격과 수비의 슬럼프로 빠지면서 급기야 어이없는 내야플라이 실책을 기록하며 2군으로 강등되는 수모도 겪을 정도로 부진한 모습을 보인 것 이다.

                                        ▲ 올시즌 새로운 강자의 모습으로 떠오른 별은 누가 뭐래도 이대수 일 것 이다


새로운 강자들이 등장했다

지는 별이 있으면 뜨는 별이 있다고 했던가!

기존의 강자들이 주춤한 사이 약진한 선수는 기아 김선빈이 제일 뛰어났다. 시즌 전 강정호를 영입한다는 소문이 있을 정도로 유격수 자리에 공백을 느끼는 구단의 모습이 자극으로 남았는지 시즌 전반기 김선빈의 활약은 그야말로 대단했다.

타격에서는 맹타를 휘둘르며 테이블세터의 자리를 확실히했고 수비에서도 연일 호수비를 보이며 최고의 모습을 보인 것 이런 활약에 팀은 선두권으로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김선빈이 골든글러브 수상의 영예를 안는 것 아닐까 하는 생각을 들게 할 만큼 멋진 활약이었던 것 이다. (아마도 부상의 여파로 복귀가 좀 빨랐다면 유력한 후보였을지도 모르겠다)

또한 삼성이 박진만을 밀어내고 선택한 김상수도 올시즌 대단한 활약을 보였다. 특히 빠른발로 만들어낸 공격의 물꼬는 팀 득점으로 만들어 내면서 선두를 유지하는데 분명한 초석을 만들었다. 하지만 수비에서는 아직 박진만의 명성에 미치지 못하게 116경기 출전에서 22개의 에러를 범할 만큼의 부족한 모습을 보인 것이 옥에 티라면 티

그리고 롯데의 문규현도 박기혁의 공백을 느끼지 못하게 할 만큼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팀에서 자리를 잡았고 LG 박경수와 오지환도 뛰어나지는 않았지만 준수한 활약을 보인 것 이다.

▲ 올시즌의 성적에서도 들어나듯이 이대수가 데이터 상으로는 앞서고 있는 것이 사실 하지만 남은 플레이오프 기간동안 김선빈과 김상수의 활약이 어떻게 작용할지는 아직 생각해봐야할 변수로 남아있다


하지만 그래도 최고의 강자는 이대수가 아닐까?

하지만 뭐니뭐니 해도 올시즌 최고의 활약을 보인 유격수는 아마도 이대수 일 것 이다.
예전부터 수비 잘하는 것은 정평이 나있을 만큼 잘했던 이대수, 그렇지만 항상 부족한 타격때문에 저평가와 트레이들의 설움을 많이 겪었는데 이대수가 공격력이 살아나니 최고의 모습으로 떠오른 것 이다.

특히 시범경기때와 시즌 초에 연일 홈런포를 터트리면서 홈런 레이스에 뛰어들기도 할 만큼 좋은 페이스를 보여주다가 시즌 중반으로 흐르면서 역시 한계가 왔다는 생각을 갖게 할 만큼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더니 갑자기 후반기에 타격감이 살아나 주면서 2할 초중반을 맴돌던 타격이 결국에는 3할대까지 끌어올릴 정도로 최고의 모습을 보였던 것 이다.

거기다 수비 또한 122경 출전해서 10개의 실책만을 보여주고 있으니 가희 완벽에 가깝다고 해야할까? 어찌되었던 개인 최고의 한해를 보냈다고 해야할 것 이다.

                                                              ▲ 이대수의 결과는 자신의 노력으로 만든 100% 기록이기에 그의 가치가 올시즌 더 커보이는 것이 아닐까?


80% 능선
은 넘었다

물론 아직까지 조금 불안감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일단 삼성, 롯데, 기아, SK등의 플레이오프와 한국시리즈가 기다리고 있기에 기아에 있는 김선빈같은 경우 결정적이고 인상적인 플레이를 선사한다면 표로 의해서 결정되는 골든글러브에서 또 다른 변수로 작용할 수도 있겠지만 어디까지나 가능성의 이야기 일 뿐이고 하여튼 남은 기간 지금같은 플레이만 보여준다면 1990년 지금의 장종훈 코치이후 한화의 유격수로서는 약 21년만의 쾌거를 이루는 또 하나의 역사를 만드는 것 이다.

이대수의 시즌 초 인터뷰가 생각난다.

"작년 겨울에 정말 웨이트에 중점적으로 노력을 했다"는 말을 하면서 그의 노력이 정말 대단했구나 하는 생각을 했었다.
그런데 얼마전 인터뷰에서도 "아직도 그런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고 시간날때 마다 웨이트를 한다"는 말에 1년 동안 변하지 않고 노력했던 그의 땀이 오늘의 성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생각을 갖게 했다.

다른 이들이 보기에 이대수의 성적이 행운의 모습으로 보일지 몰라도 그의 성적에는 그의 땀이 그리고 열정이 숨어있었던 것 이다. 2011년의 마지막 결국 시즌 공동 6위로 끝냈지만 한화의 팬들에게 이대수는 올시즌 최고의 선수로 기억될 것 이다.

                                                                                                                                                                               ⓒ 한화이글스

☞개인적인 집안일로 인해서 게시글이 늦어졌습니다. 이점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앞으로 한화이글스의 2011년 결산에 관련된 포스팅을 추가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많이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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