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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여행

[여행]생생한 자연 속으로 떠나는 자전거 여행(월평공원/갑천자연하천구간)



자연.
푸르름.
물가.
바람.
여행.
자전거.
生生.


모두 제가 좋아하는 단어들입니다.

복잡한 도심에서의 일상이 단조롭다고 여겨질 땐
가벼운 옷차림에 한 끼 정도 해결할 도시락을 싸들고
저처럼 자전거 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떠신가요?


잘 정비된 자전거 도로가 있습니다.
그리고 약간의 모래밭길도 있습니다.
또한 자갈밭길도 만날 수 있습니다.

그 길들에서 만나는 풍경들에
여러분은
몸과 마음의 찌꺼기가 깨끗이 비워질 것입니다.
그 대신 맑은 기운으로 가득 채워지게 됨을 느낄 것입니다.












자전거 여행의 최종 목적지인 갑천자연하천구간 중 월평공원 근방의 모습입니다.

유등천 끝자락에서 시작된 절친과의 자전거 여행.최근에 마무리가 된 것으로 자전거도로와 산책로가 잘 나뉘어져 있어 안전한 여행이 시작될 것 같습니다.

노을이 질 때 아름다운 플라타너스 가로수길.

엑스포다리가 보입니다.

유림공원이 보입니다.국화꽃축제가 한창인 곳이지요.

이제 잘 정비된 자전거도로는 끝났습니다. 양 옆으로 갈대가 우거져 자라는 자갈밭길에 들어섰습니다.

지나다 보면 이렇게 누군가 가꾼 작은 밭들도 볼 수 있어요. 고랑마다 자연과 사람이 함께 가꾼 푸성귀들이 자라고 있습니다.

맑은 물이 흐르고 있습니다.나무는 오래도록 물가에서 함께 한 듯합니다.

뒤를 돌아보니 아파트숲이 보입니다.

이곳은 사라져가는 반딧불이가 서식하는 공간입니다.우리 모두 자연환경을 아끼고 사랑합시다. 꼭꼭꼭!

등에 받은 따스한 햇살이 물 위에서도 빛나는 그림을 그려내고 있습니다.

터널 공사가 한창입니다. 이곳을 지켜왔던 생명들을 내모는 일이 될 수 있습니다. 피치 못할 방법이었다면 위기에 처한 서식 생물들을 위한 대안에도 많은 신경을 써야할 테지요.

물가에 앉아 싸간 도시락을 먹었습니다. 쉬임없이 흘러가는 물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일상에서 얻은 온갖 근심과 걱정이 사라짐을 느낍니다.

모래밭길을 지나 이제 일상으로 돌아옵니다.

활짝 열린 하늘이 돌아오는 우리를 반기네요.




끊임없이 생명을 낳고 살리는 생생한 자연을 보고 돌아오면
일주일은 거뜬히 넉넉한 마음으로 살 수 있습니다.
가을은 자전거를 타고 달리며 시원한 바람을 느끼기에도 좋은 계절이지요.

생명을 살리는 에코여행, 여러분도 한 번 다녀오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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