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이 대전에 와서 대전을 소개하려고 할 때, 가장 어려운 점은??
아마도 '어디로 가야 하지??' 일 겁니다.
그런 고민을 한 순간에 날려버릴 것이 있습니다.
바로 "시티투어"입니다.
버스를 타고 대전의 명소를 선택하여 돌아볼 수 있는 특권...바로 시티투어입니다.
현재 시티투어는 과학투어와 생태환경투어, 역사문화투어로 나누어 운행되고 있습니다.
역사문화투어와 과학투어는 매주 월요일, 연휴, 임시공휴일만 빼고 운행이 되고 있으니 웬만하면 볼 수 있다는 말이겠죠?
요금이요? 3,000원입니다.
버스 몇 번 갈아탈 돈이면 편하게 대전을 돌아볼 수 있으니 정말 저렴한 편이죠?
지난 9월 15일, 시청 관계자들과 시청 출입기자들이 함께 하는 "Press Tour"에 다녀왔습니다.
시장, 부시장, 실장, 국장, 공보관 등 시청의 웬만한 분들과 함께 투어를 하는 것이더군요.
저는 그냥 기자단만 투어 하는 줄 알고 편하게 왔는데 말입니다.
이날 프레스 투어에는 많은 언론사 기자들도 동행하여 뜨거운 취재 열기를 보여주었습니다.
대전시티투어에 대한 관심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오늘 포스팅은 시티투어 전체에 대한 간략한 소개를 하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각 파트별로 좀 더 다양한 사진과 함께 소개는 후속으로 올리겠습니다.
오늘은 말 그대로....투어~~~ 입니다.
과학투어!!!!
대전역에 도착해 시티투어 버스를 탑승하기로 했습니다.
대전역에서 09:30에 출발한다더군요.
미리 도착해 보니 버스가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우리가 타고 갈 버스~~ 입니다.
그 부푼 꿈과 기대를 안고 이제 버스에 올라갑니다.
제일 늦게 버스를 탑승하고 보니 제 자리는 시장님 옆자리더군요..
시장님께서 환하에 웃으시며 맞이해 주시네요...후훗..
아무래도 시장님 옆자리는 어렵더군요.
그래서~~~~ 다른 빈자리가 나길래 살포시 옮겼답니다.
(죄송해요 시장님~~~)
오늘 시티투어에는 이렇게 예쁜 분들이 탑승하셨더군요.
지은씨...너무 티나게 예쁜척 하네요~~~~~ *^^*
아이와 함께 시티투어에 탑승한 어머니..
취재진에게는 의미있는 모습이겠죠?
대전의 상징새가 뭔지 아세요?
"까치"랍니다.
평송청소년수련원 앞쪽에 있는 대전을 상징하는 까치가 있는 탑입니다!!!
<첫번째 방문지 - 솔로몬 로파크>
첫번째로 방문한 곳은 "솔로몬 로(Law) 파크"입니다.
이곳은 예전에 소년원이었던 곳인데 그곳을 개축해서 법에 대해서 체험할 수 있는 곳으로 만들었습니다.
또한 어린이들이 체험할 수 있는 공간들이 많이 있어서
아이들에게 많은 인기가 있다고 합니다.
체험을 하려면 예약은 필수!!
시티투어는 체험이 아닌 둘러보는 목적이더군요.
그래서 잠깐 들러 소개하는 형식을 취하고 있었습니다.
뒤에 언급하겠지만, 체류 시간이 짧다는 문제에 대해서 말이 많더군요.
물론 체류 시간이 길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시티투어는 체험이 목적이 아닌 대전의 명소를 소개하는 것이 주목적이기 때문에
체류시간 보다는 대전의 명소들을 알려주는 것에 그 의미를 두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체험을 전혀 할 수 없을만큼의 짧은 시간도 아니더군요.
다만 모든 곳을 체험하기에는 짧은 시간이었습니다.
그래도 한번 와 본 곳은 그 다음번에 쉽게 방문할 수 있겠죠?
<두번째 방문지 - 화폐박물관>
두번째 방문한 곳은 화폐박물관입니다.
화폐를 비롯해 주화, 메달등 다양한 것들을 볼 수 있습니다.
화폐박물관 답게 고액권을 기념으로 촬영을 하는 포토존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참고로 실내는 촬영이 금지라고 하던데...
프레스 투어라서 그랬는지 내부 촬영을 맘껏 하고 왔습니다.
내부 촬영한 사진과 함께 화폐박물관 소개도 조만간 후속으로~~~~ 기대해 주세요!!!
우리의 블로그 기자단 임은애 기자님...
TJB에서 인터뷰를 하시더군요.
준비된 원고도 없이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멋지십니다.
<세번째 방문지 - 지질박물관>
세번째로 방문한 곳은 '지질박물관'입니다.
찌지리~~ 가 아니라, 지질 박물관....입니다...헙...죄송합니다!!!!
지질박물관이 새롭게 정비되면서 야심차게 마려한 코너입니다.
가운데 원이 궁금하시죠?
바로 스크린입니다.
놀랍지 않나요?
원형 스크린...
지구에 대한 모든 것을 볼 수 있는 멋진 코너입니다.
또 제게 큰 관심이 되어준 공룡!!!
대체 이 뼉다구(?) 들을 어떻게 붙여 전시를 했을까요?
게다가 설명서도 없는데 이렇게 다 붙일 수 있었을까요?
대단합니다!!!
지구를 지켜라...
대전시블로그 5형제!!
앗..오총사에 한 명 더!!! ㅎㅎㅎ
<마지막 방문지 - 유성온천 족욕장>
이날 코스는 정말 강행군이었습니다.
게다가 무거운 카메라를 메고 뛰어다니며 촬영하다보니 땀도 나고 힘들더군요.
그리하여 마지막에 방문한 족욕장은 눈길이 갔습니다.
실상 이 앞길을 자주 다녔는데 한번도 못 들렸던 곳이었습니다.
물론 이 날도 발을 못 담궜습니다.
아쉽습니다. 다음에 한번 들려야 겠습니다.
이렇게 둘러 앉아 발을 담그며 피로를 푸노라면....
대전에 대한 좋은 추억을 담을 수 있겠죠?
대전시티투어는 문화관광해설사 분이 탑승하셔서 소개를 해 주셨습니다.
이날 대전시티투어를 알차고 즐겁게 이끌어준 문화관광해설사인 오진숙님이십니다.
이날 너무 많은 분들과 함께 어려운 분들이 타다 보니 긴장도 많이 하셨더군요.
연신 터지는 카메라의 플래시와 계속 촬영하는 방송국 카메라가 있는데
긴장하지 않으면 방송인(?)이겠죠?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시티투어의 대상이 누굴까 생각해 봤습니다.
우선 대전시민과 대전을 알고 싶어하는 타시도의 사람들이겠죠?
이런 분들에게 시티투어는 저렴하고 편하게 대전을 알릴 수 있는 좋은 도구인 것 같습니다.
막상 대전에 있는 저도 가보지 못했던 곳들을 보고 오는 시간이었으니 말입니다.
시티투어에 대해 많은 분들이 잘 모르고 계시고,
뿐만 아니라 관심이 그렇게 많지 않다고 하시더군요.
하지만 막상 타고 돌아다녀보니
머리 속에 있던 질문들의 답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대전을 잘 아시는 분도 많이 계십니다.
그래서 시티투어 없이도 대전을 돌아다닐 수 있다는 분도 계십니다.
하지만 대전에 대해 잘 모르시는 분들이나
대전에 온 손님들에게 대전을 소개할 수 있는...
즉.....
대전을 알릴 수 있고,
대전을 알 수 있는
가장 저렴하고 편리하고 좋은 도구임에는 틀림없겠다 싶습니다.
예! 맞습니다.
그 점은 부정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시티투어의 목적을 생각해 보니 그렇게 큰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투어(tour)는 말 그대로 돌아 다니는 것에 목적이 있는 것 같습니다.
투어를 통해 알게 된 곳을 다시 방문하여 더 많은 시간을 들인다면 그곳에 대해 더 많이 알 수 있겠죠?
시티투어는 말 그대로 소개하는 것에 목적이 있더군요.
이렇게 투어를 통해 알게 된 곳을 다음에 가족이나 지인과 함께 방문하여
체험을 하게 되면 더 의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즉, 시티투어 자체로 모든 것을 다 체험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투어를 통해 알게 된 곳 중 하나를 선택하여 체험한다면 시티투어의 목적은 달성될 것 같습니다.
예, 맞습니다.
아직 많은 분들이 몰라서 일 수도 있고,
바뀐 코스에 대해 모르시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프레스 투어(press tour)를 하는 것 아닐까 싶더군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북적대지 않아 편하긴 하던데요..순전히 제 생각....
하지만 이런 소개를 통해 많은 분들이 대전시티투어를 알고 이용하신다면
대전에 대해 더 많은 곳을 알 수 있지 않을까요?
그리고 끝으로 시티투어 티켓을 갖고 계시면 오월드와 아쿠아월드의 요금을 할인받는다고 하네요.
시티투어도 이렇게 날개를 활짝 펴고
대전시민들과
대전을 알고 싶어하시는 분들에게
희망과 꿈을 실고 날아오르길 기대해 봅니다.
좀더 자세한 정보와 안내는 이곳으로...
http://baekjetour.com/djci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