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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여행/박물관ㆍ시설

인간과, 환경 그리고 에너지를 체험하라



   엑스포 과학공원에 위치한 에너지관을 다녀왔습니다. (월요일은 휴관입니다)
꿈돌이랜드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어서 주차료1500원 (카니발)을 내고 들어가면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더군요. 
93년도에 세계 엑스포박람회때 세워진 에너지 관이지만 현대에 맞게 많이 개선된 부분들이  있었습니다. 
5개의 주제가 있고 100여종의 전시물들을 직접 만져보고 발전기를 돌려서 여러가지 기계들을 작동시켜 보며 체험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호기심과 재미를 주면서 한정된 에너지를 어떻게 이용하고 관리해야 되는지에 생각해 볼 수 있는 전시관인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생각보다 재밌어하고 흥미로워 합니다. 다음세대가 이러한 체험을 통해서 어떻게 에너지를 절약하고 잘 이용할 수
 있는지 앞으로 어떻게 에너지를 관리해야 하는지를 어렸을때 부터 체험적으로 잘 깨닫게 되면 부족한 에너지를 더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해봅니다. 

홈페이지를 통해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참고 하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www.energypav.or.kr
운영시간

동절기(11월-2월) 9:30~ 17:30
하절기(3월-10월) 9:30~ 18:00
대전광역시 유성구 도룡동 3-1 엑스포과학공원내 에너지관
042-862-6900


에너지관 후문쪽 모습입니다. 석재동산으로 이어져 있어서 다양한 돌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이곳에 태양광 자동차가 와서 충전하는 곳인데 아쉽게도 충전하는 자동차는 없었습니다.
태양광으로 충전하는 자동차가 나오면 지금보다는 훨씬더 공기가 깨끗해 질것 같습니다.

이곳은 해님관입니다.   이날 수리중이어서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에너지관 정문입니다. 입구위에 보시면 무료관람이라고 알려 줍니다. 무료관람이지만 재밌는 볼거리와
체험위주의 전시로 되어 있어서 아이들이 정말 재밌어합니다.




제2전시관으로 들어가면 인류가 사용한 에너지의 역사를 한눈에 볼수 있습니다.
 불을 이용한 방법에서 부터 원자력까지 알기쉽게 소개되어 있습니다.


제 3전시실에 마련된 환경에의 영향관입니다. 여기는 하루 에너지 사용량과 배출되는 쓰레기를 비교해 놓았습니다.
하루에 배출되는 쓰레기의 양이 정말 어마어마합니다.  자원은 부족한데 버리는 쓰레기는 늘어가는 나라! 
한사람이 하루동안 버리는 쓰레기 배출량을 다른나라와 비교해보면. 영국이 0.9kg, 독일 0.9kg, 일본이 1.1kg, 대만이 1.0kg인 데 비해
우리는 1.5kg이나 된다고 합니다. 에너지는 사요할 때도 돈이지만 버릴때도 천문학적인 돈이 들어갑니다.




마을 주위를 돌고 있는 기차는 자동으로 움직이지 않고 관람자가 직접 페달을 밟으면
 그 전기의 힘으로 돌아 갑니다. 마을에도 불이 들어옵니다.

실제로 우리가 사용하는 가전 제품들을 모아 놓고 여기 저기 세고 있는
전기들을 잡으러 다니는 게임입니다.  우리가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 정말 많은 에너지가 세고 있는것을 체험할게 됩니다.

알뜰운전 콘테스트
오픈카를 타고 직접 운전하면서 모니터 통해서 도로를 주행하게 되는데 휘발유 1리터로 운행한 거리와 속도가 표시 됩니다.
과속하면 안되겠죠? 직접 핸들을 잡고 변속도 하고 브레이크도 잡아보는 것이 신기한듯 아이들이 제일 재미있어 합니다.




제가 가장 흥미롭게 관찰했던 부분입니다. 대기전력이 낭비되고 있어요라는 코너인데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기기들이 평소에 얼마만큼 전력을 소모하고있는지를 알려주는 것입니다.
컴퓨터를 사용하고 난뒤 모니터의 전원을 잘 끄지 않는데 이날 보니까 이중에서 모니터가 대기 전력을 많이 잡아 먹는것으로 나왔습니다.
코드를 꽂아두면 전력이 낭비가 된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지만 이렇게 눈으로 보면 당장 실천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게 됩니다.




자전거의 패달을 힘껏 밟으면 자전에 내장된 발전기가 펭귄인형속에 바람을 넣어 줍니다. 이것도 아이들이 재밌어합니다.
이렇게 게임을 하다보면 우리가 사용하는 전기가 얼마나 힘들게 만들어지 알게 되지 않을까요? ^&^


에너지 코스모스
모든 에너지의 근원인 태양을 중심으로 용암, 물과 바람, 번개등 무공해 자연에너지와 우주 태양발전이 조화롭게 연출되는 에너지 로보트입니다.
높이 9m. 지름7m, 무게9톤으로 순수국내 기술로 제작되었습니다.



석재동산
에너지관을 관람한후 나오면 이렇게 전국 각지에서 가져온 여러가지 대리석들이 있습니다.
아이들이 직접 거친돌을  만져 볼수 도있고 연마가 되어서 매끄럽게 다듬어진 돌의 다른 느낌도 느껴 볼수 있습니다.







태양광의 힘으로 전시관내 여러가지 모형기기들이 작동되고 있는 모습니다.


   관람후 카이스트에 들렀는데 전기차가 보였습니다.  가까운 미래에 저런 전기차들이 도심을 누비고 다니게 되겠죠!!

 에너지관의 제일 큰 장점은 우리가 사용하는 무형의 에너지를 직접 체험해 봄으로써 얼마큼
에너지가 소모가 되고 또 어떻게 관리해 나가야 하는지를 몸으로 깨닫게 해주는 것에 있는것 같습니다.
 물론 에너지관의 의도가 그런것이지만 우리 자녀들이 이런 체험을 함으로써 하나밖에 없는 지구를 더 깨끗하게 잘 관리하는 의식들이 자리잡게 되지 않을까요?
앞으로 미래 에너지가 더 효율적인 방안들이 나오겠지만 한편으로는 지금의 지구가 너무나 큰 몸살을 겪고 있다는것에 마음한켠이 씁쓸해집니다. 
다음세대에게 물려줘야 할 이 땅! 지구의 몸살을 치료할 다양한 해법들이 나오고 또 실천되길 바랍니다.
  지금 집에 사용하지 않는 기기의 코드를 살짝 뽑아 보시는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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