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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일상/장터ㆍ골목길

그리움 찾아 골목길을 서성이다. - 골목길 2탄



어제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날이었지만

그래도 가을은 가을...

높고 맑은 하늘의 유혹에 못이겨  골목길에서 한참을 서성이다 왔다.








저 길을 끝가지 가면 나갈  곳이 더이상 없는 막다른 골목이었다.









좁은 골목길이었지만 많은 생명들이 숨쉬고 있는 길.

길 옆에 사는 주인의 부지런하고 정갈한 마음을 읽을 수 있었다.








비록 문명의 혜택을 조금은 덜 받고 있지만  저 멀리 우뚝 솟은 건물이 부럽지 않았다.

깨끗한 골목길 풍경을 보면 그것을 느낄 수 있었다.








어느 집에 손님이 오셨나보다.







아무리 잡초일지라도 살아있는 것은 모두 삶의 영위를  허락하는 곳.

바로 골목길 이다.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풍성하게 자신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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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대동의 골목길은 2007년 문광부 산하 "공공미술추진위"에서 실시한

'소외지역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공모 사업'에 선정되어 지역의 미술 단체인

'오늘공공미술연구소'를 주축으로 미술인들이 벽화와 조형물을 설치하였다.

비록 이 지역이 대전의 대표적인 달동네이지만

대동은 대전의 문화 1번지로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

대전에서 실시하는 '2008 무지개 프로젝트' 3차 공모에 1등으로 당선되어

2009년부터 본격적으로 주민들의 주도적인 참여로 대전의 문화 1번지로 조성해 나가고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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