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창동 근처 병원에 들렀다가 추석 대목을 맞은 문창 시장을 들리게 되었습니다.
시장안의 각종 해산물과 야채, 과일의 냄새와 그리고 사람 사는냄새가 어울려서 만들어내는 독특한
시장 만의 특별한 향수를 느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경기가 어려워지고 물가도 많이 올랐지만 생각보다 시장에는 많은 손님들로 북적거립니다.
어려운 경기속에서도 시장이 움츠러들지않고 이렇게 사람들이 찾으니 정말 다행입니다. 낡은 구역들을 정비하고 현대화된 시설과
아이디어들이 곳곳에 보이는 듯합니다.
대형마트와는 또 다른 분위기와 볼거리가 있는 문창시장을 한번 보겠습니다.
차를 가지고 장을 보러 오시는 분들은 공영 주차장을 이요하시면 됩니다.
보시는것 처럼 시장을 이용하시는 분들은 무료로 이용하실수 있네요.
주차장이 좁으면 주자창근처 하상도로옆에도 주차할 수 있는 공간들이 있습니다.
1시간 30분까지는 무료입니다. 시장을 이용하시면 2시간 30분 까지는 1000원도 안되니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추석 대목이라서 그런지 많은 차들이 공영주차장으로 들어 오고 있습니다.
공영주차장에 주차할수 없는 경우에는 근처에 주차할수 있는 공간들이 많이 있습니다.
날씨가 가끔씩 비가 오고 흐린 날씨였지만 추석 준비를 위해서 오신 손님들로 북적거렸습니다.
평소에도 이렇게 많이 오는 지는 모르지만 시장이 많이 활성화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싱싱한 야채들이 있습니다. 큰 고구마는 튀김으로 해먹으면 맛있겠는데요.
^^
시장에는 먹을것만 있는게 아니라 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물건들이 있습니다.
없는게 없습니다.
요즘 귀한 몸값을 자랑하는 건고추... 김치값도 올라가겠죠.
12년째 떡장사를 하는 곳입니다. 주변에 입소문 퍼져서 멀리서도 많은 분들이 이용하신다고 합니다.
송편을 주셔서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맛있고 건강한떡에 대한 특별한 비법이 있으신듯... ^^
맛있는 송편!! 생긴모양은 예쁘지 않지만 먹어도 먹어도 자꾸 손이 갑니다. ^^
한입물면 입안에 벌겋게 피가 나올것만 같은 피자두가 맛있게 담겨 있습니다. 보기만 해도 침이 고이네요. ^^
집에와서 다시보니 '한바구니 사올걸' 하는 생각이 듭니다...
다양한 경품 추첨도 하고있습니다. 시장도 이용하시고 경품도 매달 하니 5등만 되어도 계란이 1판이네요 ^^
경품에 당첨되면 기분이 정말 좋을것 같습니다. 장도 보고 경품도 되고..
토실토실한 알밤과 잘 영글은 햇대추가 나왔네요..
떡에 들어갈 녹두를 삶아 내어서 식히고 있는 중입니다.
지금보니까 먹고 싶네요^^ 다음에는 여러가지를 먹고 와야겠습니다. 이날은 떡을 많이 먹어서....
들었다 놨다. 고르기가 참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싱싱한 해산물들도 주인을 만나기 위해서 한자리를 차지하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맛있는 새우!! 가오리는 어떤 맛일까요??^^
각종 해산물들이 정말 싱싱해 보입니다. 추석을 맞아서 특별히 좋은놈으로 더 신경을 쓰신듯 합니다.
환한 미소로 손님을 맞으시는 상인분들!! 보기만 해도 즐거워 집니다.
도로가에도 이렇게 간이천막과 파라솔을 치고 손님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워낙 채소값이 올라서 덤으로 달라고 말하기도 깎아달라고 하기도 어려운것 같습니다.
양손 가득히 장을 보고 돌아가는 손님들
추석이 즐거운것은 마음의 여유와 풍성함에 있는것 같습니다.
작은 것을 나눠도 가족이 함께하기 때문에 더욱 풍성해 지는
추석명절!
건강하고 재밌게 또 행복한 추석 지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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