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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여행

가을소풍의 추억이 깃든 대전 '갈마 공원' (대전갈마역, 대전공원)




갈마공원은 제겐 가을 소풍의 추억이 깃든 여행지랍니다.
꼬맹이 시절을 갈마공원 주변의 초등학교 중학교에서 보낸 사람들이라면 공감이 팍팍 될 것 같은데요.
가깝다는 이유만으로 전 여기로 소풍을 세번 넘게 갔었던 거 같아요.
아파트 촌 안에 있는 공원이지만 이것저것 다양한 운동도 할 수 있고 데이트하기에도 만점인 갈마공원!
지금부터 산책 시작합니다~


요즘 날이 너무 덥지도 않고 약간 선선한 바람도 부는게 밖에서 놀기 딱 적당한 거 같아요.
그래서 그런지 공원 한 가운데에는 여가를 즐기러 나온 대전 시민들의 모습이 많이 보였답니다.
저도 어렸을 적에는 킥보드도 많이 탔는데 이제 저런 걸 타기엔 나이가 어느새 훌쩍 지나왔네요.


공원에는 다양한 운동을 할 수 있는 운동기구도 종류별로 있었답니다.
사진에 보이는 것보다 더 많은 기구들이 있는데 한 개당 5분씩만 따라해도 30분은 거뜬히 운동할 수 있겠더라고요.
이용방법을 잘 모르는 분들도 기구에 설명이 적혀있으니 쉽게 따라해볼 수 있구요.


광장을 지나 이제 갈마공원 속 작은 산으로 산책을 가볼까해요.
산이라는 이름을 붙이기엔 너무 얕은 언덕 같은 곳이지만 가만히 걷고 있으면 산 속에 있는 것 같은 기분도 들어요.
나무도 많이 우거져 있어서 지친 일상을 여기 와서 오랜만에 자연과 풀고 가는 것 같았답니다.


끝이 없어보이는 돌 계단을 따라 쭉 따라 걸으면 어느새 정상에 도착한답니다.



정상에 오르면 이런 작은 정자가 하나 보인답니다. 올라가서 잠시 쉬었다가 가면 좋은 곳이에요.
어릴적에는 여기 모여서 놀기도 하곤 했는데 요즘도 그런 학생들이 있으려나 모르겠네요.

 

주인을 졸졸 따라다니는 강아지가 너무 귀여워서 한 컷 찍었답니다.
귀여운 반려동물도 집에만 데리고 있지 말고 공기 좋은 공원에서 땅도 밟게 해주면 좋을 거 같아요.


정상에서 내려오는 길에는 이런 건물이 있는데 소풍나온 유치원 아이들이 여기서 김밥을 먹던 기억이 나네요.


운동장으로 가는 길에는 전쟁 위령비도 볼 수 있었어요.
이 앞을 몇 십번 지나갔으련만 이게 어떤 건지 제대로 바라봤던 적은 없었던 거 같아 살짝 씁쓸했답니다.


갈마공원의 하이라이트는 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이 아닐까 싶어요.
이 근방에 사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여기서 수영, 배드민턴, 탁구 등을 해봤을 거 같은데요.
저는 여기에 있는 헬스클럽을 다니고 있답니다.
가격대도 다른 곳에 비하면 많이 저렴한 편이고, 무엇보다 가까운 게 가장 큰 장점이죠.


각종 방송댄스, 밸리댄스를 비롯해 요가, 합기도 등도 배울 수 있는 곳이 이곳이랍니다.
참고로 수영 배드민턴 탁구 등은 여기 1층에서 몇 시간 이용권을 구매해서 이용할 수도 있어요.



운동장 쪽에는 족구를 하는 분들도 보이더라고요.
바람이 적은 저녁이면 이곳에서 배드민턴을 하는 시민들을 많이 볼 수가 있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갈마공원의 중심에 있는 이 운동장은 아침 저녁으로 달리는 사람들로 가득한 곳이랍니다.
요즘은 이어폰과 런닝화로 무장한 사람들이 많은데, 하루 한 번의 런닝은 몸에도 좋은 습관일 거 같아요. 

 

오랜만에 가본 갈마공원은 무언가 예전에 비해 훨씬 세련된 공원의 면모를 갖추고 있었던 거 같아요.
기분 전환 하고 싶을 때, 집 근처 가까운 공원을 찾아 즐거운 음악 한 곡을 들으며 가벼운 산책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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