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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일상/시사ㆍ사회

[현장] 노은역의 명물이 되어야만 할 언더파크



우연한 기회에 뉴스를 듣고 알게 된 노은역 동편광장에 있는 '언더파크' 현장을 가 봤습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멋진 공간인데, 자세히 들여다 보니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더군요.



노은동 상가지역에는 주차 공간이 많이 부족합니다.
그런데 지하주차장 푯말을 보고 차를 세우러 갔다가 막혀 있더군요.

그래서 다른 곳에 차를 세우고 와서 보니 뭔가 복잡한 문제가 있는것 같더군요.



군데군데 쓰레기와 더불어 학생들이 구석에서 몰래 담배도 피우더군요.



명물이 아니라 흉물로 전락되어 가는 것 같아 안타까웠습니다.

 




아래부터는 현장 모습입니다.




노은역 동편 광장 환승 주차장...
이렇게 멋진 곳을 만들었는데..



지하로 들어가는 입구는 모두 막혀 있습니다.
그리고 쓰레기가 그 앞에 모여 있구요...




차량 입구는 더합니다.
"위험! 접근금지!!"

정말 접근하고 싶지 않더군요...




안전제일 푯말로 막아둔 것도 넘어지고...
저 안에는 더러운 쓰레기들이 널부러져 있습니다.




이렇게 쓰레기를 안쪽을 향해 투척한 흔적도...
저 아래에는 얼마나 더 많은 쓰레기들이 있을까요?

"깨진 유리창 이론" 이 생각납니다.

이 깨진 유리창, 빨리 고치길 바래봅니다.





사람의 손길을 기다리는 에스컬레이터..
먼지만 뽀얗게 앉아 있습니다.

사람의 손길을 기다리는 모습이 안스럽기만 하네요~!





여기 신문지가 붙어 있는 곳이 경비 할아버님의 숙소 및 일터라고 하십니다.
해결도 해결이지만, 경비하시는 분들의 고통도 이만저만이 아니더군요.

담배피는 학생들에게 뭐라 말하면 해꼬지를 할까 겁난다고 하시더군요.
지하로 들어가는 학생들이 있으면 호루라기 불고 쫓아가면 다른 출구로 도망을 간다네요.

결국 돈많은 사람들의 싸움에 힘들고 어려운 분들만 고생하시는 듯 하더군요.

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은 또 얼마나 불편할까요?


하루 빨리 정상 운영이 되길 기대해 봅니다.


멀리서 보면 정말 멋진 공간인데 말입니다.
어떤 사연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잘 정리되어 노은지역의 새로운 명소로 세워지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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