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전여행

별빛이 쏟아지는 푸른빛 물이 넘실대는 대청호를 둘러보다 [오감만족, 대전명소, 전국명소]




바람소리
물 출렁이는 소리, 아니,
별 빛 쏟아지는 소리가 들리는 곳

대청호의
"전망 좋은 곳"

봄 풀이 서로 먼저 연두빛 고개를 들 즈음
오랫만에 대청호를 갔습니다.


대청호반길 6-1코스입니다.





큰 길 가 밭에 홀로 서 있던 허수아비가
와인색 원피스에 멋진 스카프를 두른 봄처녀 옷을 입고는 반색하며 반깁니다.
전망 좋은 곳은 저쪽으로 가라며 손짓으로 말해 줍니다.






시기는 3월이라 사진상으로는 아직 봄 기운은 없네요.
하지만
내가 바람나기 딱 좋은 완전 봄 볕입니다.





먼 산 저 앞이 옥천의 고리산입니다.




드넓은 호수가 하늘 빛의 도움으로 맑고 깨끗한 빛을 더 합니다.




재미있게 생긴 나무예요.
모양 때문에 고생이 참 많을 듯 합니다.





앞의 모래섬은 백합조가비와 꼭 닮았습니다. 나이테 까지도요.




바람소리
물 출렁이는 소리
아니,

별 빛 쏟아지는 소리가 들리는 곳
대청호의
"최고 전망 좋은 곳"

이라며 18세 소녀보다도 더욱 풍경에 푸욱~~  빠진 멋쟁이 총각같은 애기 아버지가 있습니다.




어느 영화를 찍었다는 장소도 저 앞에 있고요,




한 켠에는 버들강아지가 활짝 피었네요.




너, 나 할것없이 이구동성으로 탄성이 절로 나옵니다.

-  대 도시에도 이렇게 멋진 절경이 있다니요,
이거 너무 꽁꽁 숨겨 놓은 것 아닙니까?

-  저는 반대예요,
이런 곳에 사람들이 드나들기 시작하면 그 날로 이 멋진 풍경은 또 다시 볼 수가 없습니다.

자연 그대로 놔 둬야 합니다.
서로의 의견이 분분 합니다.
나는 둘 다 일리가 있다고 봅니다.






사진 찍으며 사색도 즐겨봅니다.








사진 찍는 모습들이예요.
모습들도 예쁘지요??
모두 봄 처녀, 총각들이예요.




사진 찍는 모습들이예요.
모습들도 예쁘지요??
모두 봄 처녀, 총각들이예요.





물이 어찌나 맑은지
두 손으로 떠 먹어 보는 일행도 있습니다.










수몰되기 전에 이 곳에 있던 묘 앞의 상석같아 보입니다.
곳곳에 몇 기가 있어요.






어찌나 해맑게 웃는 아가씨인지
처음 보았지만 굉장히 사랑스럽습니다.












길가에 쑥이 고개를 쑥~~ 내민 3월




대전시 대청호변 6 -1 코스
여기는 최고의 산책 길

전망 좋은 곳 이었습니다.
놀러 오세요, 모두 다 환영합니다





대전시청홈페이지 대전시청공식블로그 대전시 공식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