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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여행

한밭수목원의 인동덩굴 야생화 사랑이야기!!

 

 


 


대전의 도심가운데 시민들에게 휴식을 제공하는 아름다운 곳
지리적으로는 정부대전청사와 엑스포과학공원의 중앙부분에 위치한다.  

1991년 6월 7일 근린공원으로 지정된 둔산대공원은 총 569천㎡으로 대전예술의전당,
평송청소년문화센터, 시립미술관, 이응노미술관 등
명실상부한 문화 예술의 메카이며,
수목원과 어우러져
문화가 가장 잘 갖추어져 있는 곳으로 자랑하고 싶다.

  한밭수목원은 정부대전청사와 과학공원의
녹지축을 연계한 전국 최대의 도심 속 인공수목원으로
각종 식물종의 유전자 보존과 청소년들에게 자연체험학습의 장,
시민들에게는 도심 속에서 싱그러움을 만끽하며
휴식할 수 있는 공간 제공을 목적으로 조성되었다.




한밭수목원의 총 조성 면적 387천㎡은 3단계로 구분 년차별로 조성되었다.
서원(시립미술관 북측)과 남문광장은 2005년 4월 28일
개원하였고, 목련원, 약용식물원, 암석원, 유실수원 등
19개의 테마별 園으로 구성된 동원(평송수련원 북측)은
2009년 5월 9일 개원하였다.


 


  야생화를 사랑하는 사람으로 이런 곳이 도심의 가운데
있다는 것이 얼마나 자랑스럽고 고마워하고 있다. 

시간이 허락되는 대로 가족과 함께 산책길로 그리고 신체의
에너지를 충전시키는 장으로 큰 힘을 주는 곳이다.
사계절 시간별로 변화되는 자연의 모습을 그대로 지켜
볼 수 있는 자연의 보고이기도 하다.

 


  수많은 셀 수 없는 야생화가 피고지고 그리고 쉽게 접할 수 없는
나무들이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어 공중을 나는 새들에게
인기를 독차지 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한 장으로 소개를 드리려니 너무 방대하여
시차를 두고 피어나는 야생화의 특징들을 담아
소개를 드리려고 한다.

  오늘은 우선 초여름의 싱그러운 모습을 보여주는
야생화들과 사랑 이야기를 나누어 보려고 한다.
한창 귀여움을 토해내는 인동덩굴에 대한
야기를 먼저 시작하려고 한다.

 


 
웅!~~~  투다닥!  웅!~~~ 타닥! 타다닥!
제초기의 기계음이 요란스럽게 그리고
시각에 위협이 느껴지는 소음이었다.

잡초를 제거하지만 땅위에 솟아있는 작은 돌멩이가
튕겨나는 소리와 단단한 풀대가 잘려지는 소리다. 

부연 먼지를 날리며 3사람이 내어 품는 제초기 기계음은 대단하였다. 
예전에는 가시나무 덤불을 배경삼아 금은화가 휘늘어진 가지를
자랑하면서 피어난 꽃송이는 벌들의 잔치 장소였다.  

꿀을 많이 간직한 인동초화 모양도 특이하지만
특별하게 꿀도 많이 함유하고 있기에 벌들이
좋아하는 야생화로 사랑을 받아왔다.   

그런데 오늘따라 붉은 인동덩굴 꽃송이에 오랜 시간동안
기다려도 벌의 비행모습을 구경할 수 없는 사항이다.

차가운 삭풍(朔風)속에서 마르지 않고 푸른 잎을
간직한 채로 겨울을 씩씩하게 견뎌내는 인동(忍冬)덩굴,
겨울을 월동한다고 하여 겨우살이덩굴이라고
불리는 아름다운 야생화의 향기가 우리 곁에 다가오고 있다.


 


봄의 길목에서 향기를 내 품으면서 벌들의 사랑을 독차지 하는
그 아름다움 어릴 적 탱자나무 울타리를 벗 삼아 휘감고
늘어진  금꽃과 은꽃 모양의 매력에 빠져 찔리는 가시도
마다 않고 손으로 그 꽃을 따서 꿀을 빨아먹던
추억을 간직한 야생화이다.

  풀처럼 연약해 보이면서도 늘어진 줄기가
나무인양 강익함도 그 매력이다.

금색과 은색의 조화 속에 쌍으로 펼쳐졌다고 하여
'쌍화'(雙花)라고 하고 두개의 다른 색상으로
피어나 보인다고 하여 '이보화'
그리고 원앙처럼 서로를 아끼고 사랑하는 모습으로
 피어 있다고 하여 원앙등이라고도 불러주고 있다.




지금 수목원에는 인동덩굴이 자신을 뽐내듯 줄기들이 용트림이라도 하듯
비틀면서 뻗어난 줄기에서 예쁜 입맞춤의 사랑표시를 하고 있다. 

미색과 노란색의 합작품들 조화로움이 발길을 사로잡는다.
벌들이 깊숙한 꿀샘을 빨기 위하여 머리를 디밀고
있는 모습에도 아름다움이 묻어나온다.

 


  꽃의 겉에는 잔털이 많이 있으며 이 꽃을 따서 꿀을 빨면
단물이 많이 나올 정도로 꿀이 많으며 또한 향기도 많이 난다. 

꽃의 통이 길고 좁기 때문에 꽃 속에 많은 꿀을 담고 있어야
벌과 나비가 자주 찾아와 꽃가루를 통해 번식할 수 있다.

겨울에도 마르지 않으며, 간혹 푸른 잎도
그대로 살아 있어 "겨울을 견뎌낸다" 는 뜻으로 "인동(忍冬)" 덩굴이라고 불린다.
"겨우살이덩굴" 이라는 이름도 있다.


 


다른 이름으로는  인동초.롱옹수.로사등.좌전등.수양등.금은화.
갈잎덩굴나무 등으로도 불리고산과 들에서 길이 5m정도 자라며줄기는 길게 뻗어
오른쪽으로 다른 물체를감으면서 올라간다.
잎은 마주나고 긴 타원형이다.

 

꽃은 4~9월에 주로 흰색으로 피었다가 나중에 노란색으로 변하며,
앞겨드랑이에 2송이씩 달린다.
열매는 장미과고 둥글며 10~11월에 검게 익고 드물게 개량된
붉은 인동이 관상용으로 많이 선보이고 있다.

우리나라에는 털인동이 있고 또한 같은 속이지만
약으로 쓰지 않는 원예용 잔털 인동이 있으며 

잔털인동의 꽃은 안쪽은 연한 붉은 자주색이고 바깥쪽은
붉은 색이며 유난히 털이 많이 있다.
 인동덩굴은 겨울에 잎이 모두 낙엽이 되지 않고
혹한을 견디며 잎이 흰털로 두껍게 덮이고 불그스레한
색깔이 되어 눈 속에서도 겨울을 나가 때문에 겨울을 참고
견딘다고 하여 '인동'이라 한다는 애기도 있다.

  

인동덩굴 [금은화(金銀花)]

 Lonicera japonica Thunb

오늘도 금은화의 향기속에 즐거우시고
한밭수목원 야생화의 아름다움속으로 달려갑시다!


행복하세요! 그리고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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