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아쿠아월드가 개장한지도 벌써 5개월이 되었습니다. 요즘은 어떤지 바뀐것은 있는지 한번 찾아가 봤습니다. 역시 아쿠아월드가 가진 한계성을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아쿠아월드 3층에 가면 기존에 시장바닥같던 의류매장은 사라지고 악어쇼라던가 제주도나 각 지역에서 많이 유명해진 트릭아트 뮤지엄같은 공간을 배치해 놓았습니다.
자 새롭게 오픈했다는 악어쇼를 하는 공간을 찾아가 봤습니다. 아쿠아월드 3층에 위치해 있는데 이곳은 따로 관람요금을 받고 있습니다.
이렇게 100여명이 앉아서 관람할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대전에서 악어쇼를 그것도 실내에서 구경할수 있다는 컨셉은 나쁘지는 않은것 같군요.
많은 훈련(?)을 통해 사람들과 익숙해진 악어들입니다. 파충류로 왠만해서는 잘 움직이지 않습니다. 무지 귀찮아 하는 성격때문이기도 합니다. ㅎㅎ.. 이들 악어류는 중생대에 번성했으며 신생대 초기 이후에는 거의 형태변화 없이 오늘날까지 생존해왔습니다.
악어류는 모두 물가 또는 물 속에서 생활하는 육식동물이며 눈과 외비공(外鼻孔)이 머리의 위쪽에 있기 때문에 잠수상태에서도 시야와 호흡에 방해를 받지 않는다고 합니다.
육상에서의 청각은 매우 예민하며 외비공과 이도(耳道)는 잠수중에 닫을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도 나름 넓은공간을 악어를 위해서 배치해놨습니다. 악어의 종간에 형태상의 차이는 먹이의 종류와 밀접한 고나계가 있습니다.
악어쇼를 보고 나오면 이렇게 트릭아트 뮤지엄같이 여러가지 미술작품을 감상해볼수 있습니다.
다보고 나오면 이렇게 키워볼수 있는 다양한 물고기들을 직접 구매할 수 있습니다.
컵에 하나씩 담겨 있는 이 물고기들은 정말 이뻐보입니다. 형형색색의 색깔을 가지고 자신의 존재를 알리는 물고기들..ㅎㅎ
통통해 보이면서 귀여운 이 금붕어 들은 이곳에서 가장 인기가 많다고 합니다. 키우면 정말 이쁠것 같군요. ㅎㅎ
저 물고기는 정말 이쁘고 화려해보이지만 다른 물고기들과 같이 넣어줄수 없다고 합니다. 워낙 성격이 괄괄해서..서로 물어뜯는다고 하더군요.
지금도 아쿠아월드는 대전 시민들에게 어필하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가정의 달이라는 5월 갈만한곳이 마땅치 않다면 새롭게 조금씩 변신해가는 아쿠아월드를 방문해보는것도 나쁘지는 않을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