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의 새로운 축제 - 핫페스티벌
유성에는 '오월의 눈꽃축제'가 있었었죠.
이팝나무 축제라고도 했었는데...
올해부터는 핫페스티벌로 바뀌었나봅니다.
첫날 개막식엔 아쉽지만 못가고
잠깐 둘러봤습니다. ㅠㅠ;
둘째날인데 날씨가 썩 좋지 않았습니다.
불안한 마음으로 입구로 들어갔습니다.
진입로에 쭉 대전에 관한 사진전시가 되어 있었는데
대전에 사는 시민의 입장에서 좋은 정보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여기는 여러분도 잘 아시는 족욕탕.
전 말로만 듣다 처음 와봤네요.
이젠 위치를 알았으니
가족들과 족욕하러 갈 예정입니다.
여긴 젊음의 광장입니다.
사람들이 많이 몰린 이유는...
사물놀이 공연이 한창이었습니다.
전문공연팀이 아닌 문화강좌 발표회였습니다.
시민의 축제에 시민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인다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축제에 빠질 수 없는 체험부스와 먹거리 부스
초상화나 크로키... 축제때 마다 자주 마주치는 분들 같습니다.
마치 로마의 광장에서 볼 수 있는 풍경처럼...
정말로 아쉬운건 메인 공연장에 가기도 전에
천둥과 번개, 빗발울이 후두둑 떨어지는 바람에
우산도 못챙겨간 저는 할 수 없이 발길을 올렸습니다.
지나가며 본 온천수 물자동차 만들기가 인상깊었습니다.
내년엔 아이와 좋은날 함께 와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