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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문화

[현장] 수석장학생들의 반란, Hannam Honors Club의 GCC운동!

 

 




대학에서 수석장학생이란 어떤 의미를 가져야 할까요?
공부를 잘해서 그 대학의 명예를 드러내는 학생?
아니면, 학과 학생들의 모범이 되는 학생?

오히려 수석장학생이란 그 대학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학생이 아닐까요?

한남대의 Hannam Honors Club은 학과(전공)별 수석장학생으로,
2011년 1학기 206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60여명을 신규로 더 선발할 예정인 그룹입니다.




한남대학에서 개교55주년을 맞이하여 이렇게 Hannam Honors Club을 조직하였습니다.

어찌보면 이들은 대학시절을 특별히 선발된 우등생으로 보내는 특권을 누릴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졸업 후 총장의 추천서를 받을 수 있게 되며 장학금과 더불어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2011년 4월 14일 (목) 오전11시에 한남대 대학교회에서는 Hannam Honors Club과 함께 하는  GCC운동 발대식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이날 자리에는 200여명의 학생이 모여 GCC 운동 발대식을 가졌습니다.
또한 CTS 방송국에서도 취재를 나왔더군요.



GCC 운동은?

     한남아너스클럽 회원과 총학생회, 임원 등 200여명의 학생들로 구성되어 도덕성 회복 및 창학이념 재 정립,
     친환경적이고 건전한 캠퍼스 만들기, 학업성적 우수학생 애교심 고취 등의 학교 사랑운동을 말합니다.




한남대 김형태 총장은 이날 발대식에서 제1기 Hannam Honors Club 학생들에게 축사를 하였습니다.
김형태 총장은 "졸업과 더불어 취직시에 총장의 추천서를 첨부하겠다"며 이들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추천을 한다는 것은 그만큼 믿을 수 있는 학생을 말하는 것이겠죠? 그것도 총장의 추천이라면....?



학생들은 기대감과 더불어 설레임으로 가득한 표정입니다.
이들의 표정에서 이 클럽과 운동에 대한 기대감을 엿볼 수 있습니다.


학생들의 표정이 진지합니다.
이들이 수석장학생들로 구성된 집단이랍니다.



1기 Hannam Honors Club 회원들...
무엇이든 첫걸음은 어렵고 힘들겠지만, 이들의 발걸음에는 그런 부담감보다는 기대감이 느껴집니다.



김형태 총장의 이어지는 축사에도 집중하여 듣는 모습을 보면서 이들이 왜 수석장학생인지를 알 수 있었습니다.
대학에서 교수의 시선을 놓치지 않는 학생에 대한 교수의 애정은 이루 말할 수 없겠지요?
저 또한 몇 번의 출강을 통해 느껴본 바로는 수업에 열중하는 학생에 더 관심이 가게 되더군요.
물론, 그 학생들이 성적도 더 좋은 것은 두 말할 필요도 없겠지만요...



학생대표 2명의 대표자 선서입니다.
이들의 이름을 받았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군요.




이 두 학생이 대표가 아니라, 여기 서 있는 모든 학생이 대표입니다.
그러한 마음으로 이들은 이렇게 첫 발걸음을 시작하였습니다.



한남대학교 성지관 앞에서 이들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기념촬영입니다.
홍보팀과 함께 촬영을 하였습니다.

이들의 각오에서 젊은 패기가 느껴집니다.

 





기념 촬영후 이들은 캠퍼스 곳곳을 향해 발걸음을 내딛습니다.
캠퍼스 정화운동입니다.


이렇게 한발짝씩 그들의 역할을 감당하며 출발을 합니다.
이들의 뒷모습을 보며 그들에게 주어진 삶의 무게외에 학교 대표라는 무게감을 즐기는 듯한 모습을 봅니다.


지지자 불여 역지자, 역지자 불여 호지자. 호지자 불여 락지자.
知之者 不如 力之者, 力之者 不如 好之者, 好之者 不如 樂之者

이들에게 이 말이 적합하지 않을까요?



이들이 걸어가는 뒷모습을 보면서 리더들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고민이 들었습니다.
한국의 사회상은 부자와 지도자들은 그 자리에서 존경을 받기 보다는 오히려 사회적 책임을 도피하는 모습들입니다.
그러다보니 정치인, 기업가, 부자들에 대한 인식은 부정적인 것이 대부분입니다.

또한 공부만 잘하면 성공한다는 식의 인식은 책임보다는 특권만을 강조한 균형잡히지 못한 인식인 것 같습니다.

혹자는 "남자는 돈이 많거나 똑똑하면 용서가 되고, 여자는 예쁘면 용서가 된다"라고 합니다.
이 말을 듣는 순간 아찔했습니다.

사회가 이런 사람들을 요구하니
남성은 돈을 벌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하고,
여성은 예뻐 지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하고...

정치인은 표를 얻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하고...
그런데, 대한민국은 도대체 뭐를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하는 걸까요?

책임이 결여된 특권은 악입니다.
이들은 특권을 누릴 수 있는 그룹입니다.
적어도 한남대 안에서는 말이죠.

하지만, 이들에게 주어진 의무가 있습니다.
바로 이것입니다.




1. 날마다 기도하고 성경을 읽겠습니다.
2. 만나면 서로 미소 지으며 인사하겠습니다.
3. 무감독 시험으로 정직을 실천하겠습니다.
4. 담배꽁초와 쓰레기 없는 청정 캠퍼스를 만들겠습니다.
5. 버스 안에서 자리 양보로 공익을 실천하겠습니다.
6. 사회적 약자를 도우며 더불어 살겠습니다.
7. 국제적인 문제 해결에 앞장서겠습니다.

이뿐입니다.
한남대를 위해 무엇을 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기독교 정신에 입각하여 사회적 책임을 감당하겠다는 것입니다.

처음에 이들에게 주어진 책임이 무엇일까 내심 궁금했습니다.
가령 한남대에 학생들을 유치하는데 앞장선다거나...
혹은 논문대회에 논문을 제출하거나 학술 세미나에서 대학의 명예를 드높인다거나...하는 것 말이죠.

그런데 그런 제 궁금증은 7개 항목의 다짐을 보며 부끄러워졌습니다.
단지 바른 도덕적 인간이며, 사회적 책임을 감당하는 사회적 인간의 내용 뿐이었습니다.

저 또한 국제앰네스티(http://www.amnesty.or.kr/index.htm) 회원으로 활동하면서 인권에 대한 사회적, 국제적 책임을 느끼고 있는데요...
이들의 이런 결단을 보면서 최근 벌어지고 있는 대학무한경쟁의 모습이 다시 떠올랐습니다.


노블리즈오블리제(프랑스어: Noblesse oblige, IPA: /nɔblɛs ɔbliʒ/)

프랑스어로 "귀족성은 의무를 갖는다"를 의미한다. 보통 부와 권력, 명성은 사회에 대한 책임과 함께 해야 한다는 의미로 쓰인다.
즉, 노블레스 오블리주는 사회지도층에게 사회에 대한 책임이나
국민의 의무를 모범적으로 실천하는 높은 도덕성을 요구하는 단어이다.
하지만 이 말은 사회지도층들이 국민의 의무를 실천하지 않는 문제를 비판하는 부정적인 의미로 쓰이기도 한다.

(다음 백과사전)

대학시절부터 이런 사회적 책임을 경험한 학생들은 사회에 나가서도 그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입니다.
그냥 공부만 잘하는 대학생을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의무와 책임에 대해서도 가르치는 모습...
그들이 그렇게 캠퍼스를 정화해 나가듯, 대한민국을 정화해 나가며, 그러한 시도는 세계를 바꾸는 발걸음이 되길 기대해 봅니다.

첫발을 내딛는 Hannam Honors Club의 Green Campus Campaign!!

그 의미있는 현장에서 저 또한 사회적 책임에 대한 고민을 하며 돌아왔습니다.
이들 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가 같이 고민하고 해결해야 할 문제가 아닐까요?
특히 2011년의 대한민국에서는 더욱 그러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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