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Dx Daejeon 대한민국의 중심 대전, 거인을 깨워라
작년에 이어 두번째로 열리는 TEDx Daejeon!
늘 벅찬 감동과 충격을 주곤 합니다.
첫 TEDx Daejeon은 주제가 '당신의 한계를 극복하라'였습니다.
관련글 : 1st TEDx Daejeon : 당신의 한계를 극복하라 : http://blog.daum.net/winpopup/13441714
올 해의 주제는 '거인을 깨워라'
주제가'거인을 깨워라'여서 그런지 몰라도 올 해 강사들은 스케일이 남다릅니다.
강사분들 소개합니다!
염홍철 대전광역시장, 국립한밭대학교 명예총장
이상은 여성산악인, 산악사진가
박용순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매사냥' 기능보유자
임현기 재즈기타리스트
채영석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연구위원
이수민 한남대학교 명예교수
임영진 성심당 대표
류기형 우금치 예술감독
TEDx 기본적인 룰이 있습니다.
18분!
주어진 18분 안에 강의(이야기)를 모두 해야 합니다.
TEDx의 좋은 점이라면 실로 다양한 접근방식입니다.
공유할만한 지식이라면 유명한 강사가 아니여도 초빙이 됩니다.
이번 TEDx 대전의 부주제는 '대한민국의 중심 대전' 입니다.
염홍철 대전광역시장
TED는 곧 대전!
T(기슬) 대전은 과학도시라는 것 부정할 수 없죠!
E(엔터테인먼트) 솔직히 대전은 문화예술의 변방같은 느낌도 들긴 했는데
염홍철 시장님은 대전이 문화예술의 중심도시가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젊은 예술가들이 노력한다면 가능할거라 믿습니다!
D(디자인) 대전이 제일 공기 좋고 물 맑은 환경도시라는 것 알아두면 센스입니다!
이상은 여성산악인
대단한 여성 산악인이죠!
그런 그녀가 대전둘레산잇기 프로젝트 운영위원이기도 합니다.
대전은 보문산, 만인산, 식장산, 계족산 등 나즈막한 산들로 둘러 쌓인 도시입니다.
한 달에 한번 10km정도씩 둘레산을 걷다 보면 1년이면 대전 둘레산을 다 돌수 있습니다!
도전의식이 불끈불끈 생기네요.
박용순 '매사냥' 기능보유자
이번 TEDx Daejeon의 신선한 충격입니다.
일단 대전에 이런 멋진 분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니 참 좋습니다.
그러고 보면 대전이란 곳도 매사냥이 가능하다는 이야기겠죠.
TED의 매력은 공유할만한 지식이 있다면 어떤 분야도 초빙이 된다는 것입니다.
동물과 교감하는 모습이 마치 포켓몬스터의 한 장면을 보는 듯 했어요.
임현기 재즈기타리스트
저 개인적으로 이런 분들이 이런 자리에 많이 나와야된다고 생각합니다.
공부랑 거리가 멀어도 주어진 분야에서 성공신화를 만들어나간다는 것!
내 안의 거인을 깨우는 것도 중요하겠죠!
내 안의 거인은 블로거!?
마구마구 깨워야겠어요!
채연석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연구위원
로켓이 좋아서 평생동안 로켓만 연구한 분입니다.
신기전 아시죠?
신기전을 복원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이미 조선시대에 다연발 로켓을 만든 민족이 우리 민족이라니 엄청 놀라워요.
우리민족은 정말 엄청난 거인이였는데 미처 우리가 모르는게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듭니다.
이수민 한남대학교 명예교수
그냥 볼 때는 몰랐습니다.
이수민 교수님은 현재 앞이 안보이는 분이십니다.
그래도 걸출한 제자들을 많이 키우신 분입니다.
남들보다 3배의 노력이 필요했다고 합니다.
강의내용을 외워서 한다고 하니 대단하죠.
그래도 행복한 미소를 늘 지닌다는 것!
임영진 성심당 대표
대전사람이면 누구나 다 아는 성심당 빵집의 대표입니다.
대전에 오시면 꼭 한번 성심당에 들려서 맛보고 가시기 바랍니다.
어렵고 힘든 시절에도 남은 빵은 죄다 불우한 이웃들에게 나누어 주었다고 하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실제로 그렇게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신선할 수밖에 없는 빵을 매일 맛보게 했다는 것!
어찌보면 우둔하기까지한 성공신화라 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대흥동에 나가면 빵을 사들고 와야겠어요.
류기형 마당극패 우금치 예술감독
대전이 마당극의 메카라는 사실에 놀랬습니다.
보통 유명해지면 서울도 떠나기 마련이죠.
솔직히 문화불모지인 대전에서 마당극을 하신다는 것은 대단한 인내심을 요구합니다.
대전에서 블로그를 하는 나 자신을 부끄럽게 만듭니다.
대전을 좀 더 멋진 도시로 만들어야 한다는 의무감을 불끈불근 솟게 만듭니다.
간만에 인증샷 올려봅니다.
대전! 거인!
이 두 키워드를 유심히 조합을 해봅니다.
대전을 블로그의 메카로 만드는 야심찬 프로젝트를 지금 당장 계획해 볼렵니다.
BLOG Daeje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