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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일상/시사ㆍ사회

허 시장 현장시장실! 장애인종합복지관, 연축지구 도시개발사업 현장

허태정 대전시장의 현장시장실이 10월 10일 오후 2시부터 대덕구 주민들이 요청한 민원현장인 대덕구 장애인 종합복지관과 지난 6월 대덕구 정책투어에서 건의한 핵심사업 현장인 '대전 연축 도시개발사업지'에서 열렸습니다.

 

이날 허태정 대전시장은 지역주민들의 건의사항을 청취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첫 번째 방문 현장은 대덕구 신탄진로 77(연축동)에 위치한 대덕구 장애인 종합복지관(관장 안광훈 신부)입니다. 이곳은 대덕구가 2007년 9월 연축동에 개관해 지역사회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과 사회적 기능 회복을 통한 자립과 사회통합을 목표로 교육, 의료, 사회, 직업재활 등의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로, 대전가톨릭 사회복지회가 위탁 운영하고 있습니다.

 

3층 강당에서 건의사항 청취 및 주민과의 대화시간을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주민들은 12년 전 개관할때 설치된 냉·난방기를 교체하는 사업을 이야기하며 장애인과 지역주민 및 프로그램 이용자들이 많이 찾는 이곳의 불편함을 없애야 한다고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교체가 필요한 3층 강당 천정위의 냉.난방기 및 다수>

이에 허태정 대전시장은 노후화된 냉·난방기, 실외기의 잦은 고장과 에너지 효율 감소에 따른 수리비용 증가로 교체가 필요하다면서, 조속히 문제를 해결해 쾌적한 환경이 제공되도록 시급히 조치하도록 관계자들에게 지시했습니다.

 

장애인을 자녀로 둔 한 부모는 어려움을 이야기 하면서 의료 및 교육재활, 재활치료에 대한 사항을 건의했습니다. 

 

주민들은 이용자 수가 늘어나고, 욕구가 다양해짐에 따라 협소한 공간으로 인한 불편사항을 이야기했는데요. 대전시 관계자는 프로그램실 확충과 체육시설 건립 등 안건을 내놓았습니다.

 

허태정 시장은 기존 장애인복지관의 시설확충에 필요성에는 다소공감하나 기존 부지의 건축여건 상 향후 증축이 불가능하여 구체적인 대안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성인 발달장애인들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했는데요. 발달장애인들의 자립을 도와주는 주간보호센터와 재가지원실인 이·미용실을 들러 교육생을 격려하고 대화를 나눴습니다.  

 

또한, 앞치마를 두르고 직접 어르신한테 염색을 해주는 봉사에도 참여했습니다. 행복충전이 따로 없는 듯 합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장애인들이 소외되지 않고 차별되지 않게 우리사회가 앞장서서 평등한 인격체 구성원이 될 수 있도록 대덕구 장애인종합복지관 관훈처럼 우리모두 함께 동행하자"고 말했습니다. 

 

두번째 방문현장은 대덕구 신탄진로 36번길 111(연축동)에 위치한 연축소류지로 북경오리 전문점 꽁뚜 바로 옆이었습니다.

호수가 보이는 곳에서 파란 가을하늘 우러러보니 머릿속이 상쾌해집니다. 

대덕구의 10년 묵은 숙원사업인 '대전연축 도시개발사업'추진 현장을 방문했습니다. 

와~~한 눈에 봐도 조망이 확~트입니다.

 

눈길 닿는 곳, 발길 머무는 곳마다 깃드는 계절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코스모스와 갈대가 바람에 살랑살랑~~춤 추는 날입니다.

 

브리핑 현장 바로 앞쪽이 '대전연축 도시개발사업'부지로 동북부 순환도로(비래동~와동~신탄진동)와의 연결 도로입니다.

 

연축지구 개발을 위해 동측 진입로와 연계한 통과도로를 우선 개설하고, 도시개발 구역 지정과 개발제한 구역 해제를 동시에 추진하는 등 행정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지난 7월 '자치구 정책투어'에서 100여 명의 대덕구민이 참석한 가운데 허태정 대전시장은 박정현 대덕구청장과 민선 7기 대덕구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대전연축 도시개발사업' 추진에 대한 토론을 가졌습니다.

 

개발제한구역이 60%를 차지하고 주건환경이나 일자리 창출 부재 등으로 도시성장이 정체돼 인구의 급격한 감소를 맞고 있다고 합니다.

 

대전연축 도시개발사업이 완료되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대덕구와 대전 균형발전의 중심지가 될 것이라고 합니다.

 

대전시와 대덕구는 2024년 말 사업 완료를 목표로 올해 하반기 개발제한구역해제 등 절차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합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구청사 이전을 통한 행정서비스 강화를 위해 추진하는 대덕구 현안 사업으로 도시개발사업의 필요성 및 당위성을 확보하고 있다면서, 도시개발사업을 위한 그린벨트 해제와 도시개발구역지정이 동시에 이루어질 수 있도록 대덕구의 사업 추진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허태정 시장은 연축지구 도시개발사업은 공공청사 이전 등으로 대덕의 새로운 역사가 시작되는 지역이 될 것이라며 시에서 연축지구 개발을 위해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민원현장을 꼼꼼하게 살피고 주민들의 의견에 경청하면서 소통하는 현장시장실. 현장에서 소통하는 모습에서 '현장에 답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