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을 안해도 먹고 살 수 있는 일부의 사람들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먹고 살면서 생활을 영위하기 위해 직업을 가져야 합니다.
직장에서 일자리를 얻는 것을 취업이라고 하고 내가 직접 먹고 살길을 여는 것을 창업이라고 합니다. 여성의 사회진출이 활발한 가운데 여성에게 특화된 분야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여성 취업·창업 박람회가 열리는 것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올해의 대전 여성 취업·창업 박람회는 9월 5일 대전시청에서 열렸는데요. 행사장에는 소상공인진흥공단 컨설턴트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창업관', 분야별 구직자와 기업의 현장 면접이 이뤄지는 '채용관', 직업 선호도 검사와 이력서·자기소개서 클리닉이 제공되는 '취업 컨설팅관'이 마련됐습니다.
첫날 이른시간인데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이곳을 찾아서 일자리를 찾아보고 상담도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올해의 박람회에는 106개 지역기업이 참여해 직원 540명을 공개 모집한다고 합니다.
대전의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는 분들이 박람회 개최를 축하했습니다.
자신의 일자리를 찾는 것은 신중해야 합니다. 요즘에는 일자리가 자신의 미래와 계속 연관지어서 갈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일할 사람을 구하는 기업과 일을 하고 싶어서 찾는 취업자간의 간극을 줄이는 것도 무척이나 중요한 일입니다. 특히 요즘같이 부부라고 해도 성별의 구분에 따라 일이 정해지지 않는만큼 취업은 이제 필수가 되었습니다.
이번 박람회는 취업과 창업을 희망하는 여성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참가 희망여성은 대전여성인력개발센터 홈페이지(www.djjob.or.kr)에 사전접수하거나 행사당일 구직표를 작성하면 취업연계 서비스를 받았습니다.
2007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는 대전여성 취업·창업 박람회는 대전시와 여성일자리 전문기관의 노력으로 꾸준한 취업 성과를 내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이력서 사진, 헤어메이크업을 주제로 한 부스가 이벤트관에 마련되며, 간호‧세무 등 여성선호직종의 직업훈련 기관들이 다양한 교육훈련을 소개해 호응도가 좋습니다.
개막식이니만큼 다양한 이벤트와 행사가 진행이 되었는데요. 이날 슈퍼맨 복장을 한 시민과 고무장갑을 낀 시민들이 나와 플래시몹이 펼쳐졌습니다.
이제 이런 형태의 플래시몹은 어디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플래시 몹(flash mob)이란 특정 웹사이트에 갑자기 사람들이 몰리는 현상을 뜻하는 '플래시 크라우드(flash crowd)'와 동일한 생각을 가지고 행동하는 집단인 '스마트 몹(smart mob)'의 합성어입니다.
대전지역 라디오방송에서는 취업이나 박람회와 관련된 사연을 소개하며 박람회장의 분위기를 실시간으로 전달했습니다.
대전여성인력개발센터는 구인의사가 있는 기업을 확보하고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현장면접 1000여 명, 취업자 300여 명을 달성할 계획입니다. 1차 취업에 성공하지 못한 구직여성을 위해 2차 미니박람회도 마련할 예정이라고 하니 관심있는 여성분들은 문을 두드려 보셔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