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화폐 ‘대덕e로움’ 출시를 기념하는 <2019 대코 맥주페스티벌 축제>가 7월 5일 중리행복길 일원에서 열렸습니다. 중리행복길은 중부권 최대의 나눔시장으로 유명합니다.
‘대코(Daeco)'는 대덕경제(Daedeok-economy). 대덕공동체(Daedeok-community). 대덕화폐(Daedeok-coin)를 뜻하는 단어입니다.
행사장은 중리행복길 약400m 거리가 우산거리로 변했어요. 화려한 우산이 만국기처럼 행사장 하늘을 덮고 있어서 멀리서도 이곳이 행사장이라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빨강, 노랑, 초록, 분홍, 검정, 녹색 등 우산들이 예쁜 물결을 이루고 있네요. 바람이 불면 우산들이 모두 함께 흔들어 대며 춤추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지역화폐 ‘대덕e로움’을 사용해본 한 주민과 대화를 했어요.
“카드를 만들어 지금 음식을 구입하셨네요.”
“예. 방금 만들어서 사용했습니다.”
“만들기가 어렵지 아니했나요?”
“만드는 방법도 간단하네요.”
중리동 행정복지센터 앞에서 대덕e-로움 카드를 발급받는 사람들이 있었는데요. 만들고 나서 바로 앞에 카드모형 포토존에서 기념 촬영을 했습니다.
한 아주머님이 “기자양반 우리들 모습도 촬영해봐~”라고 말씀하셔서 촬영을 해드리고 사진을 보내드릴 곳을 받았지요.
바로 옆에는 KEB하나은행 버스가 대덕e-로움 발급을 도왔습니다.
먹거리존 중간 중간마다 ‘대덕e로움’ 발급창구 종합안내소' 8곳를 소개하고 있었습니다.
축제 현장에는 MBC라디오 생방송인 라디오DJ박스 부스도 설치됐습니다. 신청곡을 받고 구민들의 다양한 사연이 소개됐습니다.
주무대에서는 오빠딸, 로맨틱펀치, 코요테, EDM파티 공연이 진행됐습니다.
국악과 퓨전음악 공연이 열렸습니다. '오빠 딸' 팀을 알고 있어서 무대에 오르기 전에 잠시 촬영을 요구하자 금새 멋진 포즈를 취해줬습니다.
로맨틱펀치이 무대에 올라 노래를 부르지 관객들이 열광적인 환호성을 질렀습니다. 몽유병, 눈치채줄래요, 안녕 잘가, 토요일 밤은 좋아 등 노래를 불러 주었어요.
행사장 옆 만남어린이공원에서는 어린이들이 무더위 속에서 바닥분수에서 나오는 시원한 물줄기를 맞으며 놀고 잇었습니다. 그 모습을 보니 잠시 시원한 느낌이 들었어요. 이곳에서는 오후5시부터 물풍선 터트리기가 진행됐습니다.
포토존은 행사장 양끝에 설치가 되어 있었는데요. 시민들은 ‘대덕e로움’ 카드를 들고 사진을 찍는 것이 하나의 코스처럼 생각하시더라고요.
행사장 전역에서는 현금이나 일반신용카드 사용은 불가능했고, 결제는 ‘대덕e로움’으로만 가능했스빈다.
대덕e로움 카드 발급은 대덕구청, 동행정복지센터 , 도서관, 보건소, 대덕구에 있는 하나은행 등에서 할 수 있습니다.
또한 10인 이상 모여서 발급을 요청한 후 담당자에게 전화(042-608-6923)를 주시면 직접 찾아가서 발급을 해드립니다.
본인 명의 휴대폰과 은행계좌번호만 알면 휴대폰에서 ‘대덕로움’ 앱을 다운받아 충전해서 바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자격은 만14세 이상 대한민국 사람이며 누구나 발급이 가능합니다. 사용 한도는 월 50만원이며, 년 간 500만원 이내입니다. 1인 1카드만 가능하며 유효기간은 발행일로부터 5년이며, 연회비나 발급수수료는 전혀 없습니다.
카드는 가로형과 세로형으로 두 가지가 있어서 좋아하는 형태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별도의 가맹점 모집이나 가입이 필요가 없고요. 일반 신용카드처럼 IC카드 단말기가 있는 대덕구 내 모든 점포에서 사용이 가능합니다.
7월 한 달은 출시 기념, 추석과 설은 30일전부터 후10일까지 10% 할인을 받을 수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50만원을 충전하면 본인 충전 액은 45만원이고 할인금액 5만원(10%)을 대덕구에서 즉시 지급을 합니다. 연말정산 시 30% 소득공제가 되는데 전용앱이나 고객센터에 별도 신청을 하면 됩니다.
‘대덕e로움’을 사용할 수 없는 곳은 대규모점포, 유흥업소, 본사 직영점, 사업자등록 주소가 대덕구가 아닌 점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