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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맛집

귀찮지만 치명적인 맛의 유혹 '꽃게" 귀찮지만 치역적인 맛의 유혹 「 꽃게 」 꽃게는 맛있긴 하지만 간장게장을 제외하고는 매우 먹는것이 귀찮은 해물입니다. 산지에서만 먹을수 있다는 꽃게회는 도저히 가서 먹을 엄두는 나지 않고 적어도 수산시장에서 사다가 먹으려고 합니다. 이곳은 많은 분들이 찾는곳인데 사갈수도 있고 이곳에서 먹을수도 있습니다. 꽃게는 가을이 제철입니다. 그리고 올해는 꽃게가 풍년이라 이곳에서도 1kg에 만원을 조금 넘는 가격으로 살수 있습니다. 아시는분들은 많이 찾아가시는 이곳은 노은동 수산시장 내에 있는 정원수산이라는곳입니다. 회를 떠서 먹을수도 있고 이곳에서 1인당 일정 가격을 지불하고 드실수도 있습니다. 그냥 박스로 사왔습니다. 지민이는 이렇게 박스로 사온것을 처음봅니다. 커다란 집게를 벌려 사람을 위협하는 꽃게들이 살짝..
[맛이있는대전] 자장면 면발하나에 꿈꾸는 과거 '동보성' (식객 329) 지금은 자장면이 무척 흔한 음식이지만 과거에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특히 제가 어렸을때만 해도 자장면은 졸업식이나 명절때나 먹을수 있는 음식중 하나였죠..(불우하게 자란 ㅜ.ㅜ) 아무튼 다시 돌아와서 회사근처에 중국집이 여럿있지만 그나마 나은곳은 조금 나와야 합니다. 중국요리는 뭐니뭐니해도 자장면이 기본이죠 1백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한국음식으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1884년 인천으로 온 중국 산동반도 출신 노역자들이 싼값에 배를 작장면이 원류로 시작하여 지금까지 진화를 해왔습니다. 자장면만이 아닌 중국음식만을 하는 중국음식점인 동보성을 찾아가보았습니다. 신성동에서 북대전 IC방향으로 가다보면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역시 중국집은 차가 나와야 제맛이죠. 이메뉴는 사천식 볶음탕면이었던것 같은데 잘 기..
[맛이있는대전] 젓가락을 멈추게하고 싶다 '사랑방칼국시' (식객 330) 무리하게 먹은이날의 음식점은 바로 사랑방 칼국시입니다. 유성에 위치한 이곳은 아주 아담한 곳인데 숨은 맛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간판도 오래되고 외관도 오래되어 보이지만 원래 이런곳이 더 정다운 법이지요. 메뉴판은 점심식사와 저녁식사가 구분되어 있는데 내부를 둘러보니 온통 옛 물건들로 가득했습니다. 오래 된 항아리부터 시작해서' 부채' 한지' 나무 장식 품 재료를 아끼지 않은 파전을 먼저 주문해봅니다. 역시 비가 주적주적오는날에는 파전과 막걸리가 아주 잘 어울립니다. 이곳의 특징이라면 김치가 4종류가 기본으로 나온다는 겁니다. 오이소박이와 파김치, 배추김치, 무김치가 나오는데 하나같이 잘 담근김치입니다. 입맛을 돌게 하는데 아주 제격일듯 합니다. 모든 한식의 기본' 배추 김치. 담백한 칼국수가 싱겁다고 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