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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여행

가을을 즐기자 대전의 동구에서2-역사와 교육의 나들이







때이른 한파가 수글러들고
다시 예년의 가을날씨가 한껏 폼을 내는 주말입니다. 

많은 이들이 산의 단풍을 찾습니다.
그러나, 너무 유명한 곳은 많은 인파로 인해
자신만의 편안한 휴식을 하는데
방해가 되곤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에 한적하면서 깊어가는 가을을 맘껏 즐기는 곳을 소개할 까 합니다.

대전시 동구에서 찾아가기 쉬운 곳 
만인산의 자연휴양림과 상소동의 산림욕장에서 낙엽을 밟았다면 
이번 주말에는 아이들의 손을 잡고
역사와 교육의 흔적이 남아 있는 곳을 가보았으면 좋을 듯 합니다.

그 곳은 바로
우암사적공원(대전시 동구 가양동 65번지 일원)과 한밭교육박물관(대전시 동구 삼성동 190번지) 입니다. 

우암사적공원은 조선시대 유학자인 우암 송시열(1607년~1689년)선생이 많은 제자들과 함께 학문을 연구하면 병자호란의  치욕을 씻기 위한 북벌책을 강구하던 곳으로 유명합니다. 

특히 제자들을 가르친 남간정사가 옛 모습을 그대로 유지되고 있으며, 우암 송시열선생의 문집인 송자대전 목판이 보관되어 있습니다. 

 
       남간정사의 모습입니다. 


       소제동에서 옮겨온 기국정


    
       우암사적공원


       우암사적공원





우암사적공원과 그리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에 한밭교육박물관이 있습니다. 

한밭교육박물관은 1938년에 준공된 대전삼성초등학교의 건물에 위치하고 있는데, 대전에서는 가장 오래된 건물입니다. 

이 곳에는 옛날에 사용하던 교과서를 비롯해 교육관련도서, 교육학습자료, 사무용품 등 교육관련  유물 총 3만여점의 자료가 보존되어 있습니다. 어른들에게는 옛 향수를 불러 일으키며, 아이들에게는 엄마 아빠의 초등학교 모습을 볼 수 있는 가족단위의 박물관으로 매우 의미 있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옛 교실 풍경



       그 옛날 가슴에 손수건 달고 초등학교 입학식 하던 모습 


       저런 신발과 가방이 기억나시죠?



       시끌벅쩍한 서당의 모습이 그려지나요?


       벽면에는 사진과 설명하는 글들이 쓰여져 있습니다. 



       한밭교육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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