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코리아오픈 국제탁구대회를 앞두고 7월 16일 대전 ICC호텔에서 참가 선수들을 위한 환영만찬이 열렸습니다. 그날의 생생한 모습을 담아보았습니다!
먼저 만찬장에 모습을 드러낸 남측 선수단, 그리고 뒤이어 북측 선수단이 입장했습니다. 안타깝게도 테이블이 달라 서로 대회를 나누거나 하는 모습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밝은 표정의 북한 선수단 모습을 보니 이번 코리아오픈 국제탁구대회에서 근래의 남북관계에 불어오는 훈풍을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이번 대회에서 남북단일팀의 출전도 이루어지고, 북측 선수단이 만찬장에 모습을 보인만큼, 열띤 취재열기가 이어졌습니다.
정말 많은 취재진이 환영만찬장을 찾았습니다.
이제 만찬장이 사람들로 꽉 차고, 본격적인 행사를 시작합니다.^^
첫번째 순서는 퓨전국악밴드의 축하공연이였는데요. 남북 선수단 모두 공연을 즐기는 모습입니다.^^
퓨전국악밴드의 보컬이 북측선수들과 남측선수들에게 꽃을 건내며, 분위기를 띄워준 공연 덕분에 만찬장이 웃음으로 가득했습니다.
선수들 모두 꽃을 받고 엄청 좋아하네요.^^
곧이어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허태정 대전시장도 만찬장을 찾아 선수단 격려에 나섰습니다. 일일이 북한 선수단과 악수를 하고, 대화를 나누며 만찬회장으로 들어섰습니다.
도종환 장관은 축사에서 이열치열이라는 말을 소개하며 "선수들의 열정과 관중의 응원열기가 더위를 잊게 만들어줄 것"이라며 "1971년 핑퐁외교가 있었는데, 한반도에서도 탁구는 평화의 메신저이며, 이번 대회가 세계평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밝은 표정의 북측 선수단을 보니, 이번 대회가 가지는 여러가지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해봅니다.
2018 코리아오픈 국제탁구대회!
대전에서 개최된 이번 국제탁구대회를 시작으로 민들레 홀씨처럼 평화의 씨앗이 대전에서 전세계로 퍼져나가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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